[마블 스튜디오는 퍼니셔를 위한 '스페셜' 그 이상을 준비 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퍼니셔가 더 많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리즈>의 쇼러너 다리오 스카다페인은 MCU에서 퍼니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암시를 했습니다.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1 마지막화>를 방영한 이후, 다리오 스카다페인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핵심 장면들을 설명했습니다. 그것들 중에서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킹핀/윌슨 피스크의 반자경단 특수부대원들을 공격하다 결국 제압되어 감옥에 갇히는 장면이 나왔고, 쿠키 장면에서 감옥을 탈출하는 장면을 후술 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화제였습니다. 이 장면이 곧 공개될 단편 <퍼니셔 스페셜>을 위한 설정이었냐는 질문에, 다리오 스카다페인은 마블이 그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다리오 스카다페인: 그 장면은 마블이 퍼니셔와 존 번탈 그리고 그를 세계관 안에 유지하려는 더 큰 아이디어의 일부였어요. 프랭크는 특수부대에 잡히지만, 그가 그 섬에 얌전히 갇혀 있을 사람은 아니죠. 저희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프랭크는 곧 빠져나올 거라는 느낌이에요. 제작 후반에 결정된 장면이지만, 데어데블의 이야기와 퍼니셔의 미래를 연결하는 데에 완벽했어요.
마블 스튜디오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1> 방영 직전에 디즈니+를 통해 퍼니셔 단독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단편 <퍼니셜 스페셜>은 배우 존 번탈이 퍼니셔/프랭크 캐슬 역의 역할을 맡는 것은 당연하고, 공동 각본까지 맡으며, 퍼니셔라는 캐릭터에 걸맞은 어두운 이야기를 예고했습니다.
- 존 번탈: 이건 퍼니셔 라이트(Punisher-Lite)가 아닐 거예요. 그건 약속할 수 있어요.
단편 <퍼니셜 스페셜이 본격 제작에 들어가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2>도 제작 중에 있습니다. 다리오 스카다페인은 두 번째 시즌이 2026년 3월에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개했던 게시글들을 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다시피 데어데블과 불스아이의 싸움은 예고되었지만, 퍼니셔가 다시 등장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마블이 퍼니셔를 위한 "더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시즌2에서 퍼니셔/프랭크 캐슬을 다시 등장시키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킹핀/윌슨 피스크가 뉴욕 시장이 되어 뉴욕을 장악하려는 시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데어데블/맷 머독이 "우리만의 군대"가 필요하다고 말한 장면은 이것을 뒷받침합니다. 물론 데어데블과 퍼니셔의 정의를 실현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데어데블/맷 머독은 퍼니셔/프랭크 캐슬의 도움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킹핀/윌슨 피스크의 반자경단 특수부대는 퍼니셔/프랭크 캐슬을 우상처럼 여기는 존재들이라, 다시 등장해서 그들이 충돌하는 모습을 본다면 극적으로 매우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편 <퍼니셔 스페셜>은 아직 공개일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2>가 먼저 촬영 중에 있고,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단편 <퍼니셔 스페셜>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2>는 단편 <퍼니셔 스페셜>을 위한 서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달아 퍼니셔/프랭크 캐슬에 대한 캐릭터 개발을 한다면 드라마 <퍼니셔: 시리즈>의 부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데어데블/맷 머독을 연기하는 배우 찰리 콕스는 어벤져스 합류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디펜더스 멤버 중 MCU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합류가 확정된 인물은 없습니다. 아마도 마블 스튜디오는 TV 시리즈 내에서 데어데블을 비롯한 퍼니셔 중심의 완전한 스토리 아크를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출처 : 디즈니 플러스(Disney+, Disney Plus, 디즈니+), 마블 텔레비전, 마블 스튜디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데드라인, 코믹북닷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