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작가조합 파업, 잠정 합의! "작품들 촬영 재개하나?"]

WGA(미국 작가 조합)과 AMPTP(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듀서 연합) 사이에서 벌어진 협상 과정이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147~148일간의 파업에서 양측이 검토한 모든 계약에서 합의가 얻어졌고, 내용을 확인한 후 세부조정을 거친 후에 최종 계약서를 사인한다고 합니다.

 

WGA 측은 "모든 작가 조합원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이고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계약서가 완성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미국 작가 조합은 전체, 동부, 서부로 나뉘어 있고 여러 투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9월 24일부로 피켓 시위는 종료되었지만, 파업은 끝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5월 2일부터 시작된 이 파업은 작가들의 보수 증액 및 대우 개선과 각본 개발에 대한 AI의 도입 제한을 시작으로 시작되었는데, 제발 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것과 더불어 영화배우조합-미국 텔레비전·라디오방송인 조합(SAG-AFTRA)까지 합세한 1960년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더블 파업까지 겹쳐져 있어서 참 여러 가지로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입니다.

 

여러 작품들... 즉 영화와 드라마들은 아직도 촬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할리우드는 통으로 쉬고 있는데 얼른 촬영 재개 소식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의 퀄리티와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의 복지를 위해 앞당길 필요는 없단 생각입니다. 다만 미뤄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