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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데릴 딕슨> 로렌은 워커에게 물리는 것에 대한 면역이 있을까?]

2023. 10. 2. 20:36워킹데드/워킹데드 이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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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기적, 희망, 스페셜, 신이 주신 선물

 

이 명칭들은 로렌의 어머니가 워커에 물린 채 분만하다 세상을 떠나고 나서 태어난 로렌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들 중 일부입니다. 그러나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 로렌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또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역

 

프랑스의 조직 Union de L'Espoir(=Union of Hope)는 로렌이 그들의 기도에 대한 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메시아라 그들 모두를 구원할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데릴 딕슨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 말입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화물선에서 배를 타고 프랑스 해안으로 떠내려간 데릴은 로렌과 이사벨을 프랑스 북부의 'The Nest'라는 안전한 곳으로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로렌은 예언을 완수하고 the Union of Hope의 리더 라마 린포체가 예언한 대로 "인류의 부흥을 이끌 것."입니다.

 


로렌은 와일드파이어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을까요?

 

이번 데릴 딕슨 시즌1 4화에서 데릴은 파리 지하의 워커로 가득 찬 하수구 터널에서 레 아파미(les affamès, 배고픈 자들)로부터 구하기 위해 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데릴은 레 아파미에게 둘러싸인 자물쇠로 잠긴 철창 반대편에서 로렌을 발견합니다. 로렌은 침착하게 손을 접고 기도하며 고개를 숙이는데, 이 과정에서 로렌이 기도하는 동안 워커 떼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레 아파미는 로렌을 지나칩니다.

 

물론 이건 데릴의 꿈속에서의 장면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로렌은 워커에게 물린 상처에 대한 면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워커들 사이로 자유롭게 걸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워커 감염에 대한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영화나 드라마의 흔한 클리셰로 말입니다.

 

이 장면은 처음에 나와 여러분에게 큰 반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의 반전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는데, 이사벨의 옛 애인 퀸이 이사벨의 여동생 릴리와의 바람 이후 태어난 아들이 로렌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마담 쥬네가 로렌을 인도하기 위해 고용한 사람이 자신의 배를 파괴하여 수년간의 워커 연구를 망친 미국인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담 쥬네가 로렌을 쫓고 있는데, 참고로 쥬네는 프랑스의 Pouvoir des Vivants(=Power of the Living)의 리더로, 워커 아포칼립스 이후 파리의 대부분을 자신의 통제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왜 쥬네는 왜 로렌을 원할까요?

 

로렌은 집단들에게 "희망"입니다.

 

"저는 루드르에 특별한 소년이 있다는 걸 들었어요. 그의 출생은 기적으로 여겨졌죠. 소문인 줄 알았어요. 당신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믿고 싶어 했던 어리석은 장황한 이야기 말이에요."라고 쥬네는 말합니다. 그리고 이후 소니아가 쥬네한테 말했던 "로렌이 우리 모두를 구할 거예요. 심지어 당신도..."라는 말에 비웃는데, 통제에 저항하는 연합에 대해 "약한 자, 복종하는 자, 경솔한 자... 이런 사람들이 우리를 혼란에 빠지게 한 거예요. 그는 그들에게 거짓된 희망을 줘요. 그것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는 질병이에요."라고 쥬네는 대답합니다.

 

그냥 빌런들은 로렌이라는 존재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데릴의 꿈속의 로렌의 모습이 진짜 인류의 희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AMC, 코믹북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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