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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을 쓰지 않는 배우 / 워커와 생존자 비율]

2020. 2. 13. 18:25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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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숀, 다나이 구리라의 대단한 점]

워킹데드 전체를 통틀어서 단 한 시즌이지만, 액션신에서 대역을 쓰지 않은 배우가 단 한 명이 있습니다.
바로 미숀인데요. 이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죠.

미숀을 연기하는 다나이 구리라는 시즌4에서 단 한 번도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말을 타는 장면에서도 대역을 쓰지 않고 본인이 마음에 드는 말을 골라서 모든 장면을 소화했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P.S)
시즌4에 교도소 캠프는 박살이 났고, 뿔뿔이 여러 곳으로 나뉘었습니다.

그리고 시즌4 9화엔 위의 장면처럼 미숀의 액션신이 있었데, 이 장면의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이 장면의 원래 내용은 미숀이 생각에 빠지다가 몇 워커만 처리하고 도망가는 장면이었습니다만, 제작진은 미숀의 액션 연기가 너무나도 대단해서 촬영을 멈추지 않고 이어갔고, 워커들을 모두 처리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합니다. 연출을 즉흥적으로 다르게 한 것입니다.

 

미숀을 다나이 구리라가 연기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2 좀비와 생존자]

여러분은 워킹데드에서 "좀비와 생존자의 비율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좀비 : 생존자 = 5000 : 1로, 전세계에 70억 마리의 워커가 있다고 제작진과 원작자는 말합니다.

이 비율을 가지고 계산하면, 전세계에는 140만 명의 생존자가 존재합니다.

P.S)
원래는 워킹데드에서 워커는 일정 수준까지만 부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좀비 세상에서의 인간 vs 인간을 무궁무진하게 그리기 위한 원작자의 의도였는데요.


그러나 제작진은 시즌9이 끝나고 이와 같은 설정을 바꿨습니다. 시즌9 기점으로, 워커는 점점 더 썩어서 사라지며, 이젠 워커들이 늘어나는 것보다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무슨 의도에서 바꾼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바꾼 설정이 더 과학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좀비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지만, 저게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출처 : AMC


마치며...

어젠 2월 12일, 제 생일이었습니다. 매번 생일 때마다 일이 터지거나 가족이나 제가 입원하는 불상사가 생겨서 챙기지 않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물론 좋지 않은 일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행복해지기 위하여 억지로라도 챙겼는데 최고였어요. 역대급으로 좋았습니다.

 

그동안 인생을 허투루 살지 않았음을 느껴져서 좋았고, 생일을 기점으로 챙겨야 하는 사람과 걸러야 하는 사람이 명확해져서 좋았습니다.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식사와 일상을 보낸 것이 최고였어요. 몇 년만에 이렇게 뜻 깊게 생일에 쉬면서 행복하게 보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일 축하와 선물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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