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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연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경질과 그의 측근 배우들]

2020. 4. 1. 23:12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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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워킹데드 시즌1의 연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을 아시나요?

 

제가 앵무새처럼 말해서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는 본인이 관둔 것이 아닌 경질되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작자의 본래 취지(좀비 세상에서의 인간vs인간의 갈등)와 다르고,

제작사가 내용을 개입하고 압박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다 싸워서 입니다.

 

그래서 시즌1은 10화가 아닌 6화로 급격히 마무리 짓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죠.

당시 그가 경질되면서 상당수의 제작진과 작가가 교체 되었고, 몇몇 배우는 자진하차를 했습니다. 오늘은 그에게 감사함 혹은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인물들을 간단하게 나마 다루려고 합니다.

계속 읽어주세요.


프랭크 다라본트를 좋아하는 측근 배우 첫 번째, 탱크 속 워커를 연기한 'Sam Witwer'

샘은 시즌1 연출이 만든 영화 미스트의 출연자입니다. 그는 워킹데드에 까메오로 잠깐 출연했습니다.

샘은 미스트 출연 이후로 많은 작품에 나올 수 있게 되어서 그에게 굉장히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합니다.


프랭크 다라본트를 좋아하는 측근 배우 두 번째, 데일 역의 'Jeffrey Demunn'

제프리 더먼도 역시 시즌1 연출이 만든 영화 미스트의 출연자입니다. 그는 시즌1, 2에 등장하고 하차를 하였습니다만, 원래는 시즌2에 하차할 예정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시즌2에 데일이 아닌 '허셸 그린'이 죽을 예정이었는데요. 그러나 내용이 수정된 것은 데일을 연기한 '제프리 드먼'은 허셸 대신에 본인의 캐릭터를 죽여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시즌1의 연출 '프랭크 다라본트'의 해고에 대한 제프리 드먼의 실망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얼마 못가서 자신의 결정에 크게 후회했다고 합니다.

워킹데드 시즌2의 시나리오를 살펴보니, 그는 생각이 바뀌었고 제프리는 제작진에게 다시 글을 쓰고 다시 촬영하자고 말했지만, AMC는 워킹데드 제작에 관련하여 이미 엄청나게 많은 돈을 사용했고, 너무 늦었다는 이유로 건의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 참고로 데일은 원작 코믹스에서 더 오래 살아남습니다. 안드레아와 연인이며, 워커에게 물리고 안드레아에 의해 숨을 거둡니다.


프랭크 다라본트를 좋아하는 측근 배우 세 번째, 안드레아 역의 'Laurie holden'

로리 홀든도 역시 시즌1 연출이 만든 영화 미스트의 출연자입니다. 그녀는 시즌3에 하차를 하였는데, 원래는 시즌3에 하차할 예정이 아니었습니다.

워킹데드 제작진들은 원래 안드레아를 죽이지 않을 예정이었습니다.


안드레아를 워커가 된 밀튼의 공격에서 살아남게 하여 우드버리의 리더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당시의 쇼러너이자 작가 겸 연출이었던 '글렌 마자라'와 안드레아 역의 '로리 홀든'이 다투었고, 글렌 마자라는 마지막 장면을 수정을 해서, 안드레아가 밀튼에게 물리는 것으로 결말지었습니다.

※ 여기서 독특한 것은 결국엔 당시 쇼러너였던 글렌 마자라도, AMC의 간섭을 못 이겨서 떠나게 됩니다.


프랭크 다라본트를 좋아하는 측근 배우 네 번째, 모랄레스 역의 'Juan Gabriel Pareja'

후안 가브리엘 퍼레자도 역시 시즌1 연출이 만든 영화 미스트의 출연자입니다.

재밌는 것은 잠깐 스쳐가는 인물인데, 시즌8에 다시 등장하고 하차한다는 점이 있네요.


프랭크 다라본트를 좋아하는 측근 배우 다섯 번째, 캐롤 역의 'Melissa McBride'

멜리사 맥브라이드도 역시 시즌1 연출이 만든 영화 미스트의 출연자입니다.

워킹데드 출연한 가장 큰 수혜자인 그녀는 대스타가 되면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메가 계약을 한 중심 배우니까요.


P.S)
많은 분들이 높게 평가하는 시즌1은 저는 다른 의미로 낮게 평가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원작자의 이유와 일맥상통함을 알립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시즌1은 워킹데드의 본래 취지와 다르다, 워킹데드는 그냥 좀비물이 아니다. 시즌1의 좀비 설정은 좀비세상에서의 인간vs인간을 그리기 위한 것을 방해한다.

물론 워킹데드의 시작을 잘 이끌었고 연출을 감각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계속 이끌었다면 워킹데드가 좀비물의 패러다임을 바꾼 작품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만 듭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저 그런 드라마, 그저 그런 좀비물이 될 뻔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즌1 때처럼 워커가 돌로 창문을 깬다던지, 문고리를 돌린다던지, 워커들이 뛰어다녔다면 아포칼립스 속의 인간vs인간을 제대로 다룰 수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당장의 생존이 중요해지니 다룰 수 없는 것이죠.

뭐 취향차이입니다만, 전 시즌1은 단순 좀비물로는 재밌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본다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AMC


마치며...

이번 연도의 1/4이 끝나고, 2분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현재 여러분은 연말연초에 세워둔 목표를 잘 이루고 계신지요.

저는 솔직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태해지고 번아웃이 이어져서 의욕이 없네요. 현재 코로나 때문이라는 핑계로 되는 일도 더 안 되어서 사실 굉장히 힘드네요. 할 도리는 하고는 있는데, 성과도 나질 않아서 이게 뭐하는 짓일까, 멈추고 다른 걸 해야만 하나 싶습니다. 항상 징징대는 것이지만 괜찮아지겠죠 뭐.

저처럼 힘든 분들께 좋은 일이 가득하며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여행은 길을 잃어도 여행입니다. 그러나 꿈과 목표는 길을 잃으면 낭비와 슬픔입니다. 사람은 그때 늙어요. 힘들어도 하세요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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