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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가 마지막 11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바뀌는 것들]

2021. 2. 27. 14:30워킹데드/워킹데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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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0 추가 에피소드를 촬영하는 니건 역의 제프리 딘 모건의 모습.

 

- 워킹데드 촬영은 여태까지 클래식한 호러로 보이기 위해 거칠고 선명하지 못한 16mm 필름으로 촬영했습니다.

 

-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30개의 에피소드들은 디지털로 촬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쇼러너 안젤라 강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안전 예방 차원에서 방식을 변화하여 촬영했다고 말합니다.

 

지금부터 남은 워킹데드의 30개 에피소드를 시청하기에 앞서, 이 게시글을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워킹데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필름 대신 4K 디지털로 촬영되었습니다.

더 워킹데드 6개의 보너스 에피소드로 AMC로 복귀할 때, 여러분은 예전의 느낌과 사뭇 다른 체감을 할 수 있습니다. 

 

쇼러너 안젤라 강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인사이더 칼럼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시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이번부터 디지털 촬영이 시작됩니다. 이 결정은 디지털 촬영이 16mm 필름 촬영보다 제작진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예를 들면 16mm 필름은 몇 분마다 교체해야 하는데, 디지털은 그럴 필요가 없어요.”

 

만약 여러분이 워킹데드의 엄청난 팬이라면, 그것은 제작진의 결정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겁니다.


워킹데드는 역사적으로 16mm 필름과 35mm 필름으로 촬영했으며, 워킹데드가 종영할 때까지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촬영할 계획이었습니다.

노만 리더스(데릴), 엔젤 띠어리(켈리), 로렌 코핸(매기)이 추가 에피소드를 촬영하는 모습.

 

2016년에 워킹데드의 촬영감독 스티븐 캠벨(Stephen Campbell)은 미국촬영감독조합(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과 몇 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시리즈를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캠벨은 드라마의 원동력 중 하나는 16mm 필름으로 촬영한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워킹데드는 파일럿 시즌인 시즌1에서 6화를 촬영한 후, 디지털 촬영 방식에 대해 잠깐 고려한 적이 있습니다.

 

시즌2 동안 디지털 방식을 테스트했습니다만, ‘그것은 드라마와 맞지 않다.’라고 우리는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16mm 필름으로 촬영하는 이 드라마에는 거친 모습이 있었고, 모션 블러(빠른 물체의 잔상과 테두리 번짐 현상)가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드라마에 약간 클래식한 호러 분위기를 더합니다. 우리는 드라마를 진행하는 동안 계속해서 필름 촬영을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더믹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촬영은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었습니다.


로쓰 마퀀드(애론)와 세스 길리엄(가브리엘)이 페이스 실드(안면 보호막)를 착용한 채 워킹데드 시즌10 추가 에피소드를 촬영에 임하는 모습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엄중함을 보여줍니다.

20196월에 안젤라 강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촬영 방식으로 전환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6mm 필름 촬영을 계속하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디지털로 표현하기 어려운 좀비의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젤라 강은 이제 드라마가 완전히 디지털로 촬영하는 것으로 인해, 시각적 효과를 이전처럼 유지하기 위해 포스트 프로덕션(영상 후처리 작업)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즌11에도 디지털 촬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포스트 프로덕션(영상 후처리 작업)을 통해 클래식한 워킹데드의 느낌을 유지할 거예요.”


워킹데드 촬영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은 AMC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한 많은 예방책들 중 하나입니다.

워킹데드 시즌11을 촬영하는 제작진의 모습. 제작진들은 마스크, 2차 마스크(혹은 안면 마스크), 고글을 착용하고 촬영합니다.

 

AMC는 드라마 촬영 방식을 바꾸는 것 외에도 군에서 전역한 위생병과 전염병 전문의를 드라마의 보건 및 안전 관리자로 모집하였습니다. 제작진은 또한 전염병학자와 상담하여 촬영하고 있습니다.

 

안젤라 강은 지난 9(20209)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검사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자체 이동식 검사실을 확보했습니다. 더 이상 공동 사용의 메이크업 트레일러는 없습니다. 그곳에 노래방 같은 것도 있었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은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 그곳엔 작은 공간들이 있고 창문이 있어서 서로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권장되는 규격 마스크 외에도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제작진과 출연진 사진을 간혹 볼 수 있을 겁니다.”


안젤라 강은 서로 간의 접촉이 많지 않도록 담당 부서별의 구체적인 동선을 마련했다고 말합니다.

안젤라 강이 개인 SNS에 공개한 매기와 허셸의 모습.

 

피어 더 워킹데드에 출연하는 드와이트의 부인 크리스틴 에반젤리스타는 지난 10(202010)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워킹데드 세계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제작진이 취한 조치에 대해 감탄의 말을 전했습니다.

 

방송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수 때문에 복귀하는 것이 걱정이 됐어요. 그러나 복귀 후에 제작진의 철저한 감염 예방 대책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고 그 안에서 그들이 하고 있는 것들은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예상들을 뛰어넘었습니다. AMC는 이 문제(코로나 팬더믹)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피어 더 워킹데드 시즌6에서 드와이트는 셰리와 마침내 다시 만났습니다.

 

에반젤리스타는 피어 더 워킹데드 시즌6 촬영을 하던 지난가을 때, 출연진들은 이른 시간에 체온 검사와 코로나 검사를 받고, 머리와 화장 메이크업을 받고 나올 때까지 트레일러에 대기하는 시스템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트장 있는 여러 트레일러는 손 세척 용도라고 밝혔습니다.

 

무엇이든 모든 것들이 이전보다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밖에서 살고 흙과 먼지로 뒤덮여 있는 생존자들의 드라마는 그게 현실이든 드라마상이든 전보다 매우, 매우, 매우, 매우 깨끗하게 되어 있고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워킹데드 촬영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시리즈가 동시에 새로운 시즌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고글과 마스크를 쓴 제작진들이 워킹데드 촬영장에서 좀비 엑스트라를 꾸미는 모습.

 

주력 시리즈인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는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마지막 11번째 시즌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는 버지니아에서 2번째 시즌 촬영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피어 더 워킹데드는 텍사스에서 7번째 시즌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AMC 관계자들은 현지시간으로 23, 모든 시리즈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요일, 피어 더 워킹데드에 그레이스로 출연하는 캐런 데이비드는 전력이나 난방이 없는 독특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데이비드는 현재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개인 SNS를 통해 말합니다.

 

우리는 전력이나 난방은 없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까지 너무 좋아요. 가스가 있어서 고맙습니다. ...(중략) 물, 담요 항아리와 병들이 있습니다. ...(중략) 오늘 밤 파이프가 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텍사스 분들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세요.”

 

이것은 그들이 코로나 사태 때문에 혹독한 촬영 환경을 보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번역 및 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인사이더, 배우 인스타그램

 

 

마치며...

개인적으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워킹데드 덕질을 하는데 보태준 것 없는 몰상식한 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편한 대로 해야겠습니다.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 없고, 모든 것을 제 뜻대로 할 수 없으니 감정에 충실해야겠습니다. 그냥 제가 원하는 대로 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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