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데드 가버너-니건-알파의 공통점]

2021. 7. 28. 13:19워킹데드/워킹데드 이론, 탐구

반응형

여러분은 워킹데드의 3대 메인 빌런 '가버너-니건-알파'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배신자'입니다.

 

※ 여기서 배신자는 빌런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을 넘어서서 주인공 그룹과 행동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가버너 - 타이리스, 사샤, 타라

니건 - 드와이트

알파 - 리디아, 메리(감마)

 

신기한 공통점이죠?

 

P.S -1) 3대 빌런에 대한 묘사

저는 워킹데드의 3대 빌런들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1. 가버너 - 독재자

2. 니건 - 폭군

3. 알파 - 사이비 종교 교주

 

P.S -2) 선과 악

여러분은 워킹데드를 보시면서 선과 악을 어떻게 규정하시나요? 저는 워킹데드가 다른 드라마들과의 차별화되는 큰 장점이자 놀라운 점이 선과 악에 대한 정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은 보시는 분들, 각자의 생각이 다 다릅니다. 그러나 제작진이 추구하고 언급하고자 하는 바는 거의 유사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빌런들의 생존 방식이 마냥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주인공 그룹의 행동이 용인되는 것은 시청자인 여러분의 입장에서 연합 쪽이 더 자주 묘사되고 주인공이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들이 선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주인공이니 괜찮다는 선입견과 익숙함에 대한 주인공 보정으로 선과 악에 대한 간과가 생겼다는 것이죠.

 

워킹데드 세계관은 전쟁과 전투를 통해 살아남는 집단이 곧 선이 되고, 패배한 집단은 악이 되는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생존이 곧 법이고 강함이자 선과 악의 결정권자가 되어 모든 패러다임을 뒤바꿉니다. 생존을 위해선 무엇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자세히 설명하자면 각 생존자 집단과 빌런들에게는 특유의 생존 방식과 규칙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합 인물들은 빌런들보다 더 한 행동들도 했고, 빌런들은 문자 그대로 빌런스러운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이것은 이들이 생존하기 위한 그들의 선택입니다. 평가는 시청자의 몫이고요. (생존을 위해서 한 행동인데 그래도 잘못된 행동은 항상 있습니다.)

 

즉 특정 집단이 싸우면 잘했다 못했다보다 둘 다 못했는데 세상이 이상하다, 그리고 서로의 입장 차이는 명확하고 이유는 당연하다. 빌런들은 주인공 그룹이 아닌 걸 탓해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기준에서 워킹데드의 선과 악은 어떠한가요?


출처 : AMC

 

+
공감(♥) 버튼은 로그인이 필요 없으니 흥미롭고 도움이 되셨다면 살짝쿵 클릭 부탁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