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시즌10 8화까지의 연합 인물들의 소소한 사실들]

[#1 제리가 죽는다면]

제리가 죽는다면 드라마 속 커뮤니티의 모든 아이들은 친아버지(생부)를 잃은 것이 됩니다.

※이것은 주·조연급부터 스콧 정도의 대사가 있는 엑스트라까지만 해당되며, 지나가는 마을 사람은 제작진 마음대로 막 늘릴 수 있어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P.S)
워킹데드는 누구 하나 정주고 보기 힘듭니다. 죽지 않겠거니, 하차하지 않겠거니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것이 있습니다.

워킹데드는 그동안 커플 중 한 명은 죽였고, 형제나 자매 중 한 명은 꼭 죽였습니다.
그리고 겹치는 역할의 인물도 죽였는데, 과연 이젠 또 누가 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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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쥬디스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사람]

여태까지 쥬디스 곁에 가장 오래 있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릭은 한참 전에 떠났고, 칼도 한참 전에 떠났습니다.
미숀일까요? 아닙니다.

데릴입니다.

데릴은 교도소 때부터 쥬디스와 함께했는데요. 쥬디스를 처음엔 "Ass-Kicker."라고 불렀으며, 쥬디스의 분유를 찾으러 나가기도 했었죠.

P.S)
가족보다 더 오래 함께한 인물이 데릴이라니... 좀 신선하면서 안타깝네요.

여기서 여러분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릭이 하차하기 직전에 했던 대사 "찾았어."를...

릭은 본인의 가족을 쥬디스, 미숀에 국한하지 않고 연합의 모든 이들을 가족이라고 여겼고 그들을 찾았다고 한 겁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여러번 설명했으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즉 릭이나 쥬디스나 같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쥬디스에게 데릴도 가족이란 거예요.

그러고보니 쥬디스는 그리운 사람들을 모두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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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살아남은 순수 알렉산드리아인]

릭 일행이 합류하기 전부터 있었던 알렉산드리아인은 현재 몇 명이나 남았을까요?

계속 주민들이 바뀌면서 현재는 단 2명 밖에 없습니다.
그 둘은 애론과 스콧입니다.

P.S)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시피 스콧을 연기하는 '켄릭 그린'은 사샤를 연기한 '소네콰 마틴 그린'의 남편입니다.

부부가 워킹데드에 출연한 것인데, 여기서 사샤 하차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사샤는 원래 더 오랜 시간 나올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드라마 '스타 트랙'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바람에, 제작진에게 정중히 하차를 요청한 후 워킹데드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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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드와이트와 감마의 평행이론]

감마는 전쟁에서 드와이트와 같은 포지션(혹은 역할)에 있습니다.
재밌게도 이 둘은 자신이 속한 그룹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결국엔 그룹의 리더를 배신하는 인물들입니다.

P.S)
구원자들 에피소드, 위스퍼러 에피소드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인물들이죠.
무엇인가 정이 가는 듯하면서 정이 가지 않는 인물인데, 결국엔 짠내로 정이 가는 인물로 탈바꿈하는 그런 인물들입니다.

저는 감마가 무조건 알파를 배신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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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MC


마치며...

사진 속의 릭이나 현재 저나 다를 게 없다고 느낀 연말입니다.

진짜 무작정 달렸고, 누구보다 열심히 꾸준하게 달려왔다고 인정받았지만, 남는 것은 커녕 잃는 것만 많았던 2019년 입니다.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2019년에 슬픈 기억들과 잡념을 잊기 위해서... 그리고 글을 쓸 때 만큼은 행복해서 게시글 남겨놓고 멍 때리러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