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0. 00:41ㆍ드라마/드라마 정보
디즈니 플러스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불스아이/벤자민 포인 덱스터가 얻은 능력에 대하여

불스아이/벤자민 포인덱스터가 강화된 능력을 부여받았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마블 텔레비전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 드디어 불스아이/벤자민 포인덱스터가 얻은 능력이 어떤 것인지 드러났습니다.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 시즌 3>는 벤자민 포인덱스터가 윌슨 피스크와의 격투에서 척추가 산산조각이 나서 실험적인 수술을 받는 장면이 나오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의사들이 코그뮴이라는 독특한 물질에 대해 대화하면서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척추를 수술하고 있었고,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눈에는 상징적인 불스아이 로고가 비치면서 복귀를 암시하였습니다. 이 흥미로운 클리프행어는 넷플릭스 마블 디펜더버스 유니버스가 모두 취소되면서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은 채로 사라졌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1>은 첫 화에서 충격적으로 불스아이로 각성한 벤자민 포인덱스터를 재등장시키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불스아이는 프랭클린 포기 넬슨을 살해하고, 맷 머독에게 옥상에서 던져졌음에도 살아남습니다. 이것은 일반인이라면 치명적이었을 낙상 사고였기에, 불스아이/벤자민 포인덱스터의 신체가 어떤 식으로든 강화되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1화 이후로도 계속해서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8화에서는 마침내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강화된 능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 등장합니다. 보호 감금 상태에서 일반 죄수들과 함께 이송되는 장면에서, 한 교도관이 벤자민 포인덱스터를 조롱하면서 '초인적인 시력'을 언급하고, '괴물'이라고 부릅니다. 이 짧지만 중요한 대사는 코그뮴 수술이 단순히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척추를 복구한 것 이상의 역할을 했음을 암시합니다.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시각적인 능력이 초인적인 수준으로 향상된 것입니다. 또한 이 장면은 이러한 시각 강화가 공식적으로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수감 기록에 명시되어 있다는 점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왜 불스아이/벤자민 포인덱스터가 시리즈 초반에서 비현실적인 정확도로 표적을 명중할 수 있었는지 설명이 되었고, 이미 뛰어났던 명중 실력이 이제는 말 그대로 초능력 수준의 시각 능력으로 보완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마블 코믹스 버전과 MCU 버전의 불스아이는 각각 차이점이 있습니다.
원작 만화인 마블 코믹스의 불스아이는 MCU에서 보이는 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강화됩니다. 마블 코믹스 버전의 불스아이는 결국 울버린과 같은 아다만티움 골격 보강 수술을 받게 되지만, 울버린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습니다. 이 수술은 불스아이가 킹핀이 아닌 데어데블에게 척추 부상을 입은 후에 진행되며, 아다만티움 보강 덕분에 불스아이는 비범한 내구성을 가지게 되고, 신체 거의 모든 뼈는 무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존재로 변모합니다. 그러나 마블 코믹스에서는 불스아이의 명중 능력은 선천적인 재능이며, 의료 수술에 의해 향상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MCU의 불스아이는 코그뮴으로 척추가 보강되는데 아다만티움만큼 내구성이 강하지 않습니다. 대신 불스아이의 강화된 시각적 능력은 불스아이가 모든 사물을 무기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에 과학적인 설명을 부여합니다. 이것은 MCU 내에서도 스트릿 레벨 히어로 세계관의 현실적인 분위기와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번 벤자민 포인덱스터의 의료 수술은 데어데블 사이에 흥미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합니다. 맷 머독은 어린 시절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지만, 대신에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인 수준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반면에 벤자민 포인덱스터는 사고로 수술을 받아 시력이 강화되어 오히려 데어데블의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능력 면에서도 완벽한 라이벌 관계가 된 셈입니다.
출처 :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Disney+, Disney Plus), 마블 코믹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스튜디오, 마블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