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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 기자 및 평론가 리뷰]

2025. 5. 2. 00:07워킹데드/워킹데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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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 기자 및 평론가 리뷰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1>은 아포칼립스 속의 뉴욕을 다루었습니다.

 

워킹데드 유니버스 페이즈 2,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의 방영 시작이 4일 남았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본 기자들이나 평론가 등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평가들이 즐비한데, 오늘은 그런 내용들을 약간 정리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디스토피아 배경의 폭력으로 물들은 도시가 된 뉴욕의 상황을 좀비를 가미해서 다룬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의 첫 번째 시즌은 숙적인 니건과 매기가 글렌과 매기의 아들 허셸 리를 구하기 위해 함께 폐허가 된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 충격적인 반전으로 매기는 니건을 허셸 리를 돌려받는 대가로 크로앳(크로아티아인)에게 넘겼고, 니건은 바로 뉴욕의 권력자 다마에게 넘겨집니다. 다마는 니건에게 뉴욕의 갱단들을 통합하고 외부 세력으로부터 섬의 자원인 워커 시체에서 만들어지는 메탄 가스를 보호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메탄 가스 자원을 노리려는 외부 세력은 바로 뉴 바빌론 연방의 군인들이었고, 이들은 메탄 가스를 얻어서 점점 줄어드는 중인 에탄올로 전환하여 과거의 문명을 재건하려는 식민주의적 세력이었습니다.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에서 매기와 니건은 각자가 처한 협박 속에 생존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두 번째 시즌은 시즌1의 결말로부터 약 1년 후를 배경으로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힐탑 콜로니는 망했고, 더 브릭스라는 새로운 커뮤니티로 재탄생하였는데, 이제 더 브릭스는 뉴 바빌론 연방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 연방의 주지사 버드는 펄리 암스트롱과 나바에즈를 파견하여 뉴욕 탈환 인무를 준비합니다.

 

매기는 더 브릭스의 주민들이 징집되지 않는 조건으로 뉴욕 임무에 합의하고, 니건과 가까웠던 소녀 지니는 복수를 위해 자원입대를 합니다. 허셸 리는 자신만의 이유로 뉴욕에 몰래 따라갑니다.

 

한편 뉴욕에서는 니건이 다마에게 감금된 상태인데, 바퀴벌레를 먹으면서 양동이에 용변을 해결하는 비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니건은 매기가 허셸 리를 잘 지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마는 뉴 바빌론 연합의 침공 소식을 듣고, 니건의 아내 애니와 아들 조슈아의 안전을 위협하며 협박합니다.

 

니건은 결국 뉴욕의 갱단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전기 충격 기능이 추가된 철조망 야구방망이 루실을 들고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하며, 다시 예전의 구원자들 시절의 폭군을 연기합니다. 그러나 이제 니건은 아버지가 되었고, 고뇌 후의 회한한 인물로 바뀌었습니다. 배우 제프리 딘 모건은 이 두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강렬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에서 니건은 크로앳과 함께 3개의 갱단을 포섭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니건과 크로앳은 업타운 지역의 세 갱단 중 두 곳을 포섭해야 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크리스토스와 브뤼겔과의 갈등이 중심인데 브뤼겔은 화려한 의상과 말솜씨로 가진 도박꾼으로 등장하며 존재감을 압도합니다. 반면 세 번째 갱단인 포리저스는 엄청나게 만화같고 유치하게 묘사되는데, 센트럴파크에서 자연과 함께 사는 부족처럼 그려지며, 타잔 스타일 복장을 입고 있습니다. 영화 <혹성탈출> 속 원시 인류처럼 보이는데, 뉴욕의 펑크 스타일과 매드 맥스적인 미학에서 벗어난 다른 시리즈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숲 속 장면을 반복하게 만듭니다.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에서 뉴욕의 신비함을 살리지 못한 점과 매기의 심리를 제대로 못 그렸다는 단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는 허드슨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라디오 시티 뮤직홀,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등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더 많이 활용합니다. 하지만 도시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졌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도시적인 매력을 덜 활용하며 긴장감을 희생했다는 단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니건과 매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적다고 하며, 8개의 에피소드 중 처음 6개의 에피소드에서 대부분 따로 떨어져 있어서, 두 사람의 복잡한 관계와 긴장감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다는 단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서 매기가 글렌의 죽음을 회상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글렌의 이름조차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매기와 허셸 리 사이의 갈등이 중심이 된다고 하며, 허셸 리는 엄마가 니건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을 소홀히 했다고 느끼고, 매기의 죄책감, 복수심, 아들과의 분열은 캐릭터의 감정에 대한 깊이를 더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그 갈등이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5년 5월 5일에 처음 방영됩니다.

 

방영되면 대부분 그대로 나오겠지만, 많은 부분들은 수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는 사실 제프리 딘 모건과 로렌 코핸이라는 두 배우가 공존할 때 가장 큰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그들이 연기하는 각각의 역할인 니건과 매기가 공유하는 깊은 상처, 죄책감, 원한은 여전히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그 둘이 "함께 있을 때만"이 이 시리즈는 비로소 살아 숨을 쉽니다. 마치 메탄 가스처럼 두 배우 사이의 케미는 도시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전기를 만듭니다.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는 2025년 5월 5일에, AMC 및 AMC+에서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P.S)

여러분도 이제 익숙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와 북미 현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1일을 하셔야 방영일 일치가 됩니다.


출처 : AMC, 코믹북닷컴, EW, 인사이더, 레딧, 워킹데드 유니버스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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