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달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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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극장 개봉을 꺼리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싱어롱 버전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난 주말에만 1,800만~2,000만 달러(한화로 약 280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넷플릭스는 공식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러 스튜디오와 여러 영화관 관계자들의 추정치로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3주 차에 접어든 영화 <웨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영화 <웨폰>은 현재 1,560만 달러, 북미 3,631개 영화관 상영을 하고 있는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재 약 1,70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며, 약 1,150회 차가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어떤 이유에선지 세계 최대 영화관 프랜차이즈인 AMC 시어터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상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가 자신들의 오리지널 영화를 영화관(극장)에서 개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사실 2022년에 영화관 상영을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오브 어니언>의 상영 규모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로, K-POP 걸그룹이 음악으로 세상을 악마로부터 구한다는 판타지 어드벤처물의 넷플릭스 작품임에도 영화관(극장)에 걸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고 매우 이례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미 2달 전에 넷플릭스에 공개됐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플랫폼 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시청된 영화이며, OST 수록곡인 "골든", "유어 아이돌", "소다팝"이 현재 빌보드 HOT 100 차트 TOP 10에 올라갔습니다. 넷플릭스 작품의 영화관(극장) 상영은 침체된 현실에 큰 도움이 되지만, 넷플릭스의 목적은 재시청 열풍을 유도하여 넷플릭스로 다시 끌어들이고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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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케데헌 열풍'은 북미 영화 시장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고, K-컬처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A> 그로스는 "48시간 동안 이 TV용 영화는 영화관에서 매진되었고, 관객들이 춤추고 분장까지 하며 즐기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대중문화의 본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여름 북미 영화관 매출은 현재 35억 달러로 작년 대비 5.1% 앞선 상태이지만, 6월 초 25% 앞서 있던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 성수기 매출이 전통적으로 40억 달러를 넘던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달리, 올해는 그 기준에 못 미칠 전망이라고 합니다.

 

컴스코어의 애널리스트 폴 더가라베디언은 "여름 마지막 주간으로 접어들며 올 시즌 최저 수준의 주말 중 하나입니다. 여름 흥행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그러나 웨폰과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3주 차에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혜성처럼 등장하여 뒤늦은 영화관(극장) 개봉은 북미 영화 시장에서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버라이어티, 데드 라인 등 여러 미국 주요 매체들은 이른바 '케데헌 열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흥을 아는 한민족의 K-컬쳐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이제 BTS의 컴백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K-컬처는 더 날개를 달고 이리저리 꿈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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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NETFLIX), 할리우드 리포터, 뉴욕 타임스, 버라이어티, 데드 라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