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4. 02:00ㆍ영화/영화 정보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루머, 피커 파커의 계속되는 불운?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인생이 극적으로 가혹하게 바뀌었습니다.
지난 3편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피터 파커의 인생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메이 숙모가 사망했고, 멀티버스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인간관계를 희생하는 힘든 결정을 내리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으로 세상은 피터 파커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잊게 되었습니다. 피터 파커는 절친 네드, 여자친구 MJ,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사망 이후 본인을 지원해 주던 해피 호건과 생이별을 했습니다. 배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그동안 기존 샘스파, 어스파라고 불렸던 배우 토비 맥과이어 및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대비 엄청나게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평가받다가 훨씬 더 가혹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피터 파커는 그 이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데, 앞선 선배 스파이더맨들에게 배운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뉴욕을 위협하는 다양한 악당들로부터 도시를 지키려는 결심은 굳건하지만, 정서적으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대한 소문에 의하면 피터 파커의 불안함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으며,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다시 한번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가 폭발할 수도 있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The Hot Mic>의 최신 회차에서 진행자 중 하나인 존 로차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대해 들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참고로 진행자 존 로차는 이번 스파이더맨 4편에 헐크/브루스 배너와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출연한다는 처음 보도한 사람입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MJ의 사생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MJ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고, 그게 피터를 약간 폭발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영화가 조금 더 어둡고 현실적으로 흘러갑니다."
빌런들에 대해서도 진행자 존 로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메인 빌런은 피메일 셰이프쉬프터(여성 변신자)라고 했지만, 누가 캐스팅되었는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 카멜레온인지는 모르겠지만, 변신 능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툼스톤과 스콜피온도 나오지만 메인 빌런은 아닙니다. 지금 말하는 내용은 아직 루머이므로 가볍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의 새로운 막이며 새롭게 전개됩니다.
앞서 언급한 루머들이 사실이라면 가장 큰 의미는 이전 작품인 3편 '노 웨이 홈'의 결말 속 감정선을 가볍게 치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피터 파커가 MJ와 네드에게 자신을 다시 소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그들은 스파이더맨과 함께했던 기억을 기적처럼 떠올리며 다시 관계를 이어가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어쩌면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노 웨이 홈'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역할에 따르는 큰 책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강력한 성장의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을 억지로 행복한 재회로 덮어버린다면 그 특별한 의미가 훼손될 것입니다.
배우 톰 홀랜드는 '브랜드 뉴 데이'가 MCU에서 피터 파커가 새막을 시작하는 작품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이 목표에 어긋납니다. 진정한 새로운 시작이라면, 피터 파커는 옛 삶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브랜드 뉴 데이'에서 피터 파커는 네드와 MJ와의 일방적인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며 이를 극복하려 애쓸 것입니다. 연출을 맡은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어두운 심리를 얼마나 깊게 파고들지, 또 만약 스파이더맨이 퍼니셔와 마주하게 된다면 15세 이상 관람가의 한계를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피터 파커가 과거의 자신을 붙잡지 않고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깊이 있는 감정선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어떤 빌런들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빌런 툼스톤이 가볍게 등장하는 것에 그친다면 다소 아쉬운 일이 될 겁니다. 팬들은 배우 마빈 존스 3세가 '브랜드 뉴 데이'에서 범죄 조직 보스 툼스톤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크게 기대했으며, 스파이더맨과 퍼니셔가 조직범죄를 소탕하는 더 큰 서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메인 빌런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툼스톤은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무너진 스파이더맨/피터 파커가 범죄조직의 보스를 거침없이 추적하는 장면은, 친절한 이웃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히어로가 더 어둡고 거친 면모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툼스톤과 스콜피온이 '노 웨이 홈' 이후 스파이더맨이 상대해 온 여러 빌런을 보여주는 몽타주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두 빌런 모두 한 편의 영화 속 메인 빌런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아 미스터리한 여성 변신자의 등장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배우 세이디 싱크가 맡았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동안 MCU는 원작 코믹스의 빌런을 자유롭게 변형해 온 적이 많기 때문에, 카멜레온의 성별을 바꿔서 재해석하여 여성으로 다루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배우 세이디 싱크의 캐릭터는 캐스팅 발표 이후 계속 비밀에 싸여 있는데, 이것은 MCU가 큰 반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팟캐스트 <The Hot Mic>의 진행자 존 로차가 정체를 밝힐 수 없었던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MCU는 그동안 정보 공개를 철저히 통제해 왔기 때문에, 과연 배우 세이디 싱크가 누구를 연기할지 공식 발표가 기다려질 뿐입니다.
왠지 최근에 촬영하다가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 실려가고 쉬고 있는 배우 톰 홀랜드가, "또 깨방정을 부려서 정체를 공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처 : 마블 스튜디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 팟캐스트 <The Hot 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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