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엘리자베스 올슨曰 "마블 영화들은 평론가를 위한 게 아니라 팬들을 위한 것. 돌아가고 싶어요."]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슈퍼히어로 피로감'을 인정하면서도 MCU에 복귀하고 싶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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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햄튼스 국제 영화제에서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로 MCU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25년 10월 4일 토요일, 햄튼스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 <이터니티>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Marvel Cinematic Universe) 복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로 마블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영화 <이터니티>의 패널 토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건 제가 사랑하는 일이고, 언제든 돌아가고 싶은 세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예요. 지난 5년 동안 제가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캐릭터를 탐구할 수 있었던 게 정말 특별했죠. 코믹스에서 아직 다루지 못한 스토리 라인도 있고, 팬들은 그걸 보고 싶어 해요. 이 영화들은 평론가를 위한 게 아니라 팬들을 위한 영화예요."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내년이면 10년 차가 되는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으로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 역으로 출연하여 2021년에 디즈니+ 드라마 <완다비전>으로 단독 주연을 맡아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MCU에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은 2022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였으며, 당시 캐릭터가 사망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블팬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다시피 멀티버스 세계에서는 죽음조차 완전한 끝이 아닙니다.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말 성공적인 경험이었고, 제 캐릭터의 이야기는 점점 더 좋아졌어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 참고 1) 햄튼스 국제 영화제는 매년 10월 중순에 5일간 열리는 행사로,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열립니다.

※ 참고 2) 영화 <이터니티>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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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MCU에서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를 연기한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해결 과제로 삼고 있는 주제인 '슈퍼히어로 피로감(Superhero Fatige)'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어떤 인물들은 계속 이어지는 TV 시리즈를 통해 같은 캐릭터로 돌아오고 있죠. 이런 프랜차이즈에 참여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에요. 물론 문화적으로는 조금 지칠 때는 있겠지만, 이런 작품들은 가족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이런 경험은 정말 특별해요. 아마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시리즈가 아니라면 말이죠. 저는 그런 꾸준함이 좋아요. 안정감이 느껴지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일자리의 안정성'은 누구나 좋아하니까요."

 

이것에 대해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2024년에도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건 상업적인 작품, 이건 예술적인 작품' 식으로 나누는 사고방식이 없어요. 마블은 제게 꾸준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다른 작품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보험 같은 존재'였어요. 그래서 '이걸 하고 나면 이걸 해야지.'와 같은 계산은 하지 않았어요."

 

※ 참고 3) 슈퍼히어로 피로감(Superhero Fatigue)이란, 슈퍼히어로 콘텐츠가 너무나도 많아서 대중이 느끼는 피로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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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햄튼스 국제 영화제, 피플, 데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