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vs 마블 코믹스의 5가지 주요 차이점]

MCU 스파이더맨 vs 원작 코믹스 스파이더맨, 마블 영화가 스파이디에게 준 5가지 주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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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에게 여러 변화를 주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여러 성공적인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는 소니와 공동 제작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입니다.

 

계속해서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벌써 소니의 세 번째 프랜차이즈 시도이며, 첫 번째는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세 편의 영화를 찍었고, 두 번째는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리부트 하며 두 편의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톰 홀랜드로 다시 리부트 되며 여러 편의 영화를 찍고, 현재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들 중 배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연기하는 마블&소니의 합작 시리즈는 가장 큰 성공을 안겨줬는데, 이것은 MCU가 캐릭터를 새롭게 재해석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결과, 영화 속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는 원작 마블 코믹스와는 여러 면에서 달라졌고,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여기서 마블 영화가 마블 만화 속 스파이더맨과 다르게 바꾼 다섯 가지 주요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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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블 코믹스 속 스파이더맨에게는 '멘토'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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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에게는 멘토가 없지만, MCU의 스파이더맨에게는 멘토가 있습니다.

 

MCU에서 스파이더맨의 성장 과정은 결국 메이 숙모의 죽음으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원작인 마블 코믹스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벤 삼촌이 죽으면서 남긴 말이 피터 파커가 영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고, 메이 숙모는 피터를 현실에 붙잡아 두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MCU에서는 벤 삼촌이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젊고 활기찬 메이 숙모가 피터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마블 코믹스 속 스파이더맨에게는 멘토가 없었다는 점인데, MCU에서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가 등장해서 직접 피터 파커를 이끌고, 여러 버전의 슈트를 만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멘토로 그려집니다. 즉, MCU의 스파이더맨은 자신만의 천재성보다는 토니 스타크 그늘 아래에서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한 캐릭터입니다. 토니 스타크가 죽은 이후 해피 호건이 멘토 역할을 이어받았으며, 이것은 마블 코믹스와 크게 다른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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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CU의 피터 파커는 '직업'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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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는 마블 코믹스에서 생계를 위한 직업이 있었지만, MCU에서 생계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 직업이 없었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피터 파커는 고등학생 시절 '데일리 뷰글'의 사진 기자로 일하며, 직접 촬영한 스파이더맨 사진을 존 조나 제임슨(JJJ)에게 팔았습니다. 그러나 MCU에서는 피터가 기자로 일하는 모습도, 제임슨을 직접 만나는 장면도 없습니다. 제임슨은 단지 나중에 스파이더맨을 비난하는 언론인으로만 등장합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피터의 일상과 기자 생활이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삶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반면에 MCU에서는 친구 네드, 여자친구 MJ와의 관계가 중심이었고, 일상적인 생계나 직업 문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MCU에서 메이 숙모가 죽은 이후, 다음 영화에서는 피터가 직접 스스로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직업을 가지는 모습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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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CU의 스파이더맨은 '천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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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피터 파커는 독립적인 과학자형 슈퍼히어로였지만, MCU의 피터 파커는 의존적인 수재 슈퍼히어로였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피터 파커는 단순히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능력을 얻은 것이 아니라, 마블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천재 과학자로 묘사됩니다. 벽을 기어오르고, 초인적인 힘과 민첩함 그리고 스파이더 센스를 지닌 것과 동시에 발명과 공학에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MCU에서 피터 파커는 역시 똑똑한 학생이지만, 마블 코믹스만큼의 천재성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히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는 자신의 장비 대부분이 아이언맨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과학자형 슈퍼히어로의 면모가 약화되었습니다. 물론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마블 코믹스 속 피터만큼 독보적인 두뇌를 가진 인물로 그려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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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CU의 스파이더맨의 '연애사'는 마블 코믹스와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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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는 마블 코믹스에서 리즈 앨런, 그웬 스테이시, 메리 제인 왓슨과 연애를, MCU에서 미셸 존스왓슨과 연애를 했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피터 파커는 고등학교 시절 리즈 앨런에게 호감을 가졌고, 실제 연애는 그웬 스테이시와 시작해서 이후에는 메리 제인 왓슨과의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하는 일명 '샘스파'인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피터 파커는 메리 제인,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하는 일명 '어스파'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는 그웬 스테이시가 주요 러브라인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배우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일명 '톰스파'인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MCU는 이 둘을 모두 배제하고, 완전히 새로운 인물인 미셸 존스왓슨(MJ)을 등장시켰습니다. 물론 첫 번째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리즈와 잠시 교제하는 듯했지만, 리즈의 아버지가 벌처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끝나버렸습니다. 이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본격적인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에는 MJ의 모든 기억이 사라지며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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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CU의 피터 파커는 '왕따'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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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는 마블 코믹스에서 외톨이에 소심한 찐따였지만, MCU에서 평범한 학생입니다.

 

마블 코믹스 <어메이징 판타지 #15>에서 처음 등장한 피터 파커는 학교에서 외톨이였습니다. 피터는 똑똑하지만 소심하고 친구도 없으며 플래시 톰슨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평범한 찐따로 묘사됐습니다. 이 외로움이 바로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성장과 희생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면에 MCU에서 이러한 설정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피터는 친구 네드 리즈와 여자친구 미셸 존스왓슨이 곁에 있었고, 플래시 톰슨 역시 단순한 놀리는 장난꾸러기 정도로만 등장합니다. 즉, MCU의 피터는 외톨이가 아니라 친구도 있고 학교생활도 어느 정도 즐기는 평범한 학생으로 그려집니다. 이것 역시 코믹스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요약하자면, MCU의 스파이더맨은 멘토가 있고, 사진 기자 일을 하지 않으며, 천재성이 약화되고, 연인 관계가 달라졌으며, 외톨이 이미지가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피터 파커를 '현대적인 청소년 히어로'로 재해석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내년에 나올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 전혀 달라진 상황에서 어떻게 그려질지는 장담할 수 없고, 아예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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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블 코믹스, 마블 스튜디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