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11. 00:00ㆍ워킹데드/워킹데드 뉴스
AMC 글로벌 미디어는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의 판권을 다른 회사에 팔기 위해 내놨습니다.

AMC는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의 프랜차이즈 판권을 일부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탐험해 온 이후, AMC는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에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AMC 네트웍스는 처음으로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 작가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 <워킹데드: 코믹스>를 동명의 드라마로 실사화했으며,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 시즌 동안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 결과 여러 스핀오프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드라마 <피어 더 워킹데드>였으며, 이 작품은 2023년에 8월에 종영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가 두 시즌 동안 방영되었고, 짧은 외전식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테일즈 오브 더 워킹데드>, 릭과 미숀의 드라마 <워킹데드: 더 원스 후 리브>,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니건과 매기의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 대릴과 캐롤의 드라마 <워킹데드: 대릴 딕슨>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제 현재 스핀오프들이 차기 시즌 제작을 완료하고 방영을 앞둔 가운데, 데드라인은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의 판권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MC 글로벌 미디어 CEO인 커스틴 돌란은 실적 발표 통화에서 회사가 현재 프랜차이즈 판권을 두고 "매우 거대하고 열정적인 파트너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커스틴 돌란 대표는 "일부 콘텐츠는 공동 독점 형태로 우리 쪽에도 남겨두기를 원합니다."라고 설명했으며, 현재 논의 중인 계약들은 "대부분 공동 독점 계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의 판권을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 판매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AMC는 그러한 방식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나의 파트너와 단일 계약으로 전체 IP를 묶어서 판매하는 방안 역시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AMC 글로벌 미디어 사장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킴 켈러허는 "고객 경험과 콘텐츠 발견 가능성이 재정적인 요소보다 더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으며, 현재 해외 지역에서 협력 중인 일부 파트너들도 이번 입찰 과정에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기존 워킹데드 제작진은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를 15년 더 하고 싶어합니다.
AMC가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의 판권을 다른 파트너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은 처음에는 다소 놀라운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예견된 사항이었습니다. 메인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가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AMC는 여러 스핀오프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프랜차이즈를 계속해서 유지해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워킹데드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스캇 김플은 2025년 10월, 향후 최소 15년은 더 이야기를 이어갈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암시한 바가 있고, AMC 네트웍스의 사장 댄 맥더못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릴과 캐롤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대릴 딕슨>은 올해 후반에 시즌 4로 종료될 예정이지만,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데드 시티>의 경우 시즌 3 이후의 미래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또한 릭과 미숀의 스핀오프 드라마 <워킹데드: 더 원스 후 리브>는 단일 시즌으로 제작되었지만, 추가되는 이야기 역시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AMC가 노리는 것은 수익성 확대이지만, 오히려 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AMC가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 판권과 관련해서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직접 기반으로 하거나 연결된 다양한 비디오 게임들이 미이 존재했습니다. 대릴 중심의 프리퀄 게임 <워킹데드: 서바이벌 인스팅트>, VR 게임 <워킹데드: 온슬로트>, 스토리 선택형 액션 게임 <워킹데드: 데스티니>가 포함됩니다. 특히 드라마는 여러 소설들도 탄생시켰으며, 프랜차이즈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왔습니다.
AMC가 설명한 것에 의하면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 판권 입찰은 주로 공동 독점 계약을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 높은 방향 중 하나는 스트리밍 노출 확대일 수도 있습니다.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은 주로 넷플릭스(NETFLIX), AMC+를 중심으로 서비스되어 왔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꽤 넓은 OTT 시장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스핀오프 시리즈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고, 쿠팡 플레이(coupang play)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AMC는 다른 플랫폼들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트리밍 수익을 늘리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판권 매각의 또 다른 가능성은 멀티미디어 분야 확장에 있습니다. 팟캐스트 포맷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지만, AMC 드라마 기반 공식 팟캐스트는 아직 한 번도 제작된 적이 없습니다. 또한 드라마와 연결된 대부분의 비디오 게임들은 비평적·상업적으로 실망스러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MC가 다른 대형 스튜디오들과의 관계를 정비하는 것은, 앞으로도 이 프랜차이즈를 오랫동안 살아남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AMC가 드라마 <워킹데드: 유니버스>에 약간이나마 진정성이 있었으면 자체 제작 드라마를 진작에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제작비 절감을 위한 주요 등장인물들을 따로 분리하는 최악의 수를 두었고, 대릴 딕슨과 캐롤 펠레티어라는 캐릭터성을 일부분 망쳐놔서 많은 팬들을 더욱 떠나게 만들었기에, 이번 선택도 의구심이 들기만 합니다. 솔직히 현재 대형 파트너들이 입찰 과정에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형 파트너들이 상업적으로만 이용하고 망쳐놓은 적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저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AMC는 이미 수익성 검토 과정에서 드라마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 - 시즌 7> 이후부터 그리고 드라마 <피어 더 워킹데드: 시리즈>, 페이즈 2의 스핀오프 시리즈들이 폭망으로 손해 보고 있다고 표현했기에 말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한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조각내서 판권 여러 개를 분리해서 파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하나의 회사에서 체계적으로 제작되면 그래도 콘텐츠 보호가 될 텐데 말입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출처 : AMC, 데드라인, 스크린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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