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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셰인 월시, 존 번탈 비하인드 그리고 데릴]

2022. 11. 2. 15:00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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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워킹데드에 출연한 '존 번탈(Jon Bernthal)'을 기억하시나요?

 

기억나지가 않는다면, 위의 사진과 함께 릭의 친구 '셰인 월시'라고 설명하면 기억이 날 겁니다. 오늘은 그의 비하인드를 다루려고 합니다.


존은 시즌2 후반부에서 셰인이 죽는 장면을 촬영한 직후, 촬영장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셰인이 죽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배우들은 본인 파트의 촬영이 끝나면 촬영장을 곧장 떠나기 마련인데 말입니다.

 

존은 한참을 추억하다가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농장에 있는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촬영은 이어지고 있었고 다시 생각에 잠겨 숲에 있는 바위에 앉아서 헛간이 불타는 걸 지켜봤다고 말합니다.

 

"근처엔 워커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스콧 윌슨(허셸 그린 역)이 샷건을 들고 들판에 서 있었는데, 그저 눈물만 났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은혜에 큰 감사를 느꼈어요."

 

그리고 그는 이어서 "매우 꿈과 같은 시간이었어요. 이걸 깨달았을 땐 이미 셰인으로서의 시간이 끝나서 매우 아쉬웠어요. 그저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조니가 이런 반응을 보인 건 그저 당연합니다.

 

존은 엄청나게 긴 시간을 동안 무명으로 있었고, 그러다가 우연히 워킹데드라는 드라마를 만나 중요한 배역을 받아 인상적인 연기를 하여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그 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주·조연급으로 캐스팅이 되는 대박을 쳤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보다 워킹데드라는 드라마가 더 남달랐고 더 애착이 갔을 겁니다.

 

이땐 주요 캐릭터가 하차를 하면 파티를 여는 전통도 없었지만, 존에게 셰인은 매우 특별했기 때문에 그의 당시 행동은 그저 이해됩니다.


P.S)

여러분은 워킹데드 원작 코믹스에서 셰인은 굉장히 빨리 죽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당시 쇼러너였던 글렌 마자라(Glen Mazzara)는 원작 코믹스의 셰인과 달리 드라마의 셰인을 몇 시즌 더 데리고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존은 시즌2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고, 계약을 연장하고자 했을 땐 이미 많은 영화와 드라마 스케줄로 가득 차서 연장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뜰 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쉽게 하차가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렌 마자라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인기가 굉장히 치솟고 있었고,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데릴을 죽이지 않고 더 오래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데릴은 원래 시즌2에서 죽을 운명이었거든요. 저는 셰인이 좋지만, 데릴이 훨씬 좋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느껴지네요.


출처 : 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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