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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데릴 딕슨> 시즌1 5화 속 떡밥 "워킹데드에 누가 돌아올까?"]

2023. 10. 9. 17:32워킹데드/워킹데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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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떡밥의 시작


데릴曰 "캐롤, 누가 돌아왔어?"

 

이것은 이번 <The Walking Dead: Daryl Dixon> 시즌1 5화에서 데릴이 무전을 통해 캐롤에게 한 질문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 딕슨이 커먼웰스를 떠나 릭을 찾으러 가서 프랑스 해안으로 떠밀려 오기 전까지 있었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에 대한 답은 얻었지만, "누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도 궁금한 상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 마지막화 이후 데릴의 여정과

이번 에피소드에 나온 데릴의 회상(플래시백)


데릴은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 <The Walking Dead> 전체 마지막화에서 릭과 미숀을 찾기 위해 오하이오주의 커먼웰스 커뮤니티에서 쥬디스에게 "내가 (밖에) 나가서 (어떤 걸) 듣거나 (무엇이든) 보는 게 있으면 두 사람 다 찾아서 함께 돌아올게."라는 말을 하고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습니다.

 

데릴의 단독 여정은 커먼웰스에서 일주일 정도 달려야 나오는 미국 동북부에 있는 메인(Maine)주의 프리포트라는 해안 마을로 이어졌고, 오토바이 연료가 모두 떨어진 후, 존스와 프랑스 의사를 우연히 만나 에탄올을 살아있는 워커들과 교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호는 약했지만 데릴과 캐롤은 미약하게나마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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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 : 여보세요. 거기 있어요?
- 데릴 : 여보세요. 어어! 나야!
- 캐롤 : 데릴. 괜찮아?
- 데릴 : 응, 음.. 여기 라디오 수신기가 있어. 대체 뭐야, 어떻게 지내?
- 캐롤 : 거기 어디야?
- 데릴 : 메인주 해안가에 있어. 모두들 괜찮지?
- 캐롤 : 응, 알다시피 여기는 꽤 조용해.
- 데릴 : 조용한 게 좋지, 넌 괜찮지?
- 캐롤 : 응,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해. 그게 전부야.
- 데릴 : 정말 괜찮아?
- 캐롤 : 내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돼. 데릴, 밖은 어떤데?
- 데릴 : 만나면 다 얘기해 줄게. 연료를 좀 모으고 있을 뿐이야. 1주일 안에 거기에 도착할 거야. 약속할게.
- 데릴 : 알겠어. 데릴,..
- 캐롤 : (정적, 수신기 고장)... 돌아왔어.
(정적)
- 데릴 : 캐롤, 누가 돌아왔어?, (정적) 캐롤? (부르며 무전 끝)  

 

그리고 데릴은 워커들과 함께 프랑스의 Pouvoir des Vivansts(=Power of the Living)이라는 집단의 리더 마담 쥬네의 좀비 실험체 대상으로 해외로 운송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데릴은 잡혀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배에 실려서 배의 감방에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누구?

 

그럼 누가 돌아온 걸까?

 

릭 그라임스


릭 그라임스는 워커 무리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다리를 폭파시켰고, 데릴은 그 후 릭의 시신을 찾는데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이디스는 중상을 입은 릭 그라임스를 헬리콥터로 CRM(Civic Republic Military)으로 데려갔고 거래하였고, 릭은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민 공화국의 시설(CRP)에서 워커들을 처리하는 노동자로서의 운명에서 벗어나고 돌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탈출하여 돌아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숀 그라임스


미숀이 버질을 따라 메릴랜드의 블러즈워스 섬으로 갔을 때, Rick이 살아있다는 증거로 있었던 부츠가 있었고, 오직 릭만이 남길 수 있는 메시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숀은 바로 릭을 찾으러 떠났고 거대한 생존자 캐러밴과 함께 북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쥬디스가 데릴에게 엄마(미숀)가 아빠(릭)를 찾으러 갔다는 비밀을 밝히면서 데릴은 미숀이 떠난 이유와 릭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라임스 부부는 함께 돌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모건 존스


피어 더 워킹데드에서 7년의 시간 점프 후에 모건 존스는 워킹데드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하는 "릭 그라임스에게 무전"을 하며 알렉산드리아를 언급했습니다.

 

"네가 알렉산드리아에 있든 없든, 난 너를 찾으러 갈 거야. 난 매일 아침 새벽에 이 메시지를 남길 것이고, 그 후 몇 분 동안 무전기를 켜놓을 거야. 혹시 알아? 어쩌면 네가 듣고 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

 

모건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조지아에 있는 이스트먼의 묘지에서 이 말을 마지막으로 워킹데드 유니버스를 떠났습니다. 모건이 알렉산드리아로 다시 돌아온다면 알렉산드리아 사람들 중 일부가 오하이오주에 있는 커먼웰스로 이주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게 가장 유력하단 생각입니다.

 

드와이트와 셰리


데릴이 드와이트를 추방하며 "떠나, 그리고 계속 가. 다시는 이곳에 돌아오지 마. 이 근처에서 너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면 난 널 죽일 거야."라고 말했지만, 이것은 드와이트가 데릴에게 알렉산드리아가 있는 버지니아에서 추방을 당한 지 7년 이상이 지난 후입니다. 그 후에 드와이트는 아내 셰리와 재회했고 그들이 살았던 집과 오랜 시간 버려졌던 니건의 베이스캠프 안식처를 방문하였습니다.

 

모건과 더불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히스와 제이디스


히스는 갑자기 워킹데드 유니버스에서 실종이 되었는데, 제이디스가 CRM에 히스를 거래품목으로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히스는 "PPP"라는 글자가 적힌 의문의 카드만 남긴 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제이디스는 현재 CRM에서 군인이 되어 높은 위치에 있는데, 만약 히스가 몰래 도망쳐서 CRM의 존재를 알렉산드리아를 통해 커먼웰스 측에 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에서 제이디스가 나타나는 과정이 있다면 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엄청 오랜 시간 동안 사라졌던 인물이기 때문에, 굳이 히스와 제이디스라는 인물을 심도 있게 다루는 떡밥에 끼워 넣을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데릴과 캐롤 사이의 대화에서 언급할 가치는 없기 때문에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마치며...


누가 되었든 간에, 캐롤은 데릴이 행방이 묘연해진 것을 깨닫고 흔적을 따라 모두를 응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제가 알고 있는 캐롤의 시원시원함이 돋보일 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 되었든 이젠 스핀오프 시리즈라는 분리보다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합쳐짐으로 다시 워킹데드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The Walking Dead: World Beyond>, <Fear The Walking Dead>, <The Walking Dead: Dead City>, <The Walking Dead: Daryl Dixon>, <The Walking Dead: The Ones Who Live> 이후는 분리가 아닌 모든 시리즈가 합쳐진 오직 <The Walking Dead: Original Series Chapter 2>로 말입니다.


출처 : AMC, 코믹북닷컴, EW, 센트럴 워킹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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