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7. 01:44ㆍ워킹데드/워킹데드 뉴스
<워킹데드: 대릴 딕슨 - 시즌2 '더 북 오브 캐롤'> 방영일 공개!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4년 9월 30일 월요일에 방영을 시작합니다.
워킹데드 유니버스 페이즈 2, 대릴과 캐롤의 스핀오프 <The Walking Dead: Daryl Dixon - Season 2 'The Book of Carol'>의 방영일이 공개되었습니다.
AMC 공식 SNS에 의하면 캐롤이 본격 복귀하는 프랑스를 무대로 한 대릴의 스핀오프는 현지 시간으로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4년 9월 30일에 8부작의 대장정으로 방영합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4(SDCC 2024)에서 예고편과 함께 방영일이 공개될 것이라 여겨졌던 불문율이 깨지면서 드디어 워킹데드 공백기가 깨질 때까지 약 4개월이 남았음이 알려졌습니다.
얼른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워킹데드 세계에서 무적의 듀오, 걱정 따위 되지 않는 대릴과 캐롤의 활약상을 얼른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벌써 이번 연도 절반이 끝나간다는 게 느껴져서 신기합니다.
끄적끄적
여러분은 어느 누구보다 특정 작품을 사랑하는 것이 있나요?
제 생각과 행동에 워킹데드가 정말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보다 사랑하는 특정 작품이 있는지요.
요즘 제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동안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까지 매일 같은 루틴으로 살아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루틴이 깨졌고, 변화로 인해 되게 암울하면서도 설레고, 힘들면서도 즐겁고, 두려우면서도 스릴을 느끼고, 재밌으면서 재미가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하루에서 부정이 상당히 앞서고 있어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찾아오고 있지만, 워킹데드에 나오는 에피소드들과 등장인물들을 상상하고 저에게 대입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버티며 하루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죠.
릭 그라임스처럼 주체적인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대릴 딕슨처럼 대담하고 강하게 살면서 보조하고 예리하게 분석하고, 캐롤 펠레티어처럼 냉정하고 지능적으로 히든카드처럼 작용하고, 유진처럼 지식백과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등 말입니다. 거의 모든 등장인물을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있어요. 병적이지만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워킹데드에 빠져들었던 시작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아요. 참 제게 고마우면서도 보물 같은 드라마입니다. 10대, 20대, 30대까지 함께 해줘서 고맙고요.
예전엔 이렇게 글 마지막에 꼭 제가 여러분과 대화하는 글을 쓰곤 했는데, 어느 순간 없앴고 올만에 이런 글을 쓰면서 참 여러 추억이 돋습니다. 네 사실 엄청나게 힘들어요. 자꾸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됩니다. 이겨낼게요. "We're the ones who live."니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매일 제 개인공간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과 하루의 시작과 중간과 끝을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출처 : 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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