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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 퍼니셔/프랭크 캐슬의 행방은?]

2026. 5. 9. 00:00마블/마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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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셔/프랭크 캐슬이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에 등장할 수 없었던 두 가지 이유


배우 존 번탈의 퍼니셔/프랭크 캐슬은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에 결국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리즈>가 디즈니+에 공개되면서, MCU는 이전까지 갖고 있지 않았던 두 가지 강점을 손에 넣게 됐습니다. 첫 번째는 영화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더 어둡고 성숙한 철학적 이야기들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MCU 영화들은 폭넓은 관객층을 겨냥해야 했기 때문에 어둡고 철학적인 방향성에는 한계가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팬들이 2010년대 넷플릭스 마블 시절 사랑했던 배우 및 히어로들을 다시 부활시키며 MCU에 자연스럽게 편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배우 찰리 콕스가 데어데블/맷 머독으로 돌아온 것에 그치지 않고, 시리즈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다른 주요 인물들을 재등장시키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렇게 시즌 1은 가장 강렬한 복귀 중 하나를 보여준 인물이 바로 배우 존 번탈의 퍼니셔/프랭크 캐슬이었습니다. 퍼니셔/프랭크 캐슬은 시즌 1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여전한 탄탄한 서사를 자랑하고, 결국엔 피날레 쿠키 장면에서 갇혔던 킹핀/윌슨 피스크의 비밀 감옥에서 탈출했음이 암시되면서 시즌 2에서의 등장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간단하고 만연한 추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시즌 2에는 결국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즌 2가 마무리되면서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왜 등장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거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퍼니셔/프랭크 캐슬은 시즌 1 피날레를 보면 무조건 시즌 2에 등장할 것 같았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의 초반에, 데어데블/맷 머독은 퍼니셔/프랭크 캐슬의 행방에 대해 언급합니다. "만약 프랭크가 붙잡히거나 죽었다면, 피스크는 그 시체를 전시하고 싶어 안달이 났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캐슬은 그냥 어딘가에서 자기 방식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라고 덧붙입니다.

 

이 대사는 사실상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이번 시즌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걸 간단히 설명하기 위한 장치처럼 보이지만, 시즌 1 피날레를 생각하면 여전히 쉽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특히 퍼니셔의 상징을 가슴팍에 달고 도시를 통제하는 반자경단 특별수사대(AVTF)의 모습을 보면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아무 감정도 없을 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번 시즌 내내 퍼니셔/프랭크 캐슬의 부재가 여러 차례 언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피날레는, 이야기 구조상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개입할 자리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나왔습니다.

 


킹핀/윌슨 피스크는 올바르고 정의로운 방식으로 무너져야 했기에,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이번 시즌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킹핀/윌슨 피스크와 퍼니셔를 숭배하는 성향의 반자경단 특별수사대(AVTF)를 무너뜨리는 일은 단 하나의 방식, 즉 "올바르고 정의로운 방식"으로만 실행해야 가능했습니다. 윌슨 피스크 뉴욕 시장의 결정들은 법정에서 해체되고, 정당한 절차를 통해 뒤집혀야만 했습니다. 결국 맷 머독은 자신의 데어데블이라는 정체를 세상에 드러내는 희생까지 감수하며 마침내 윌슨 피스크 뉴욕 시장 체제를 몰락시켰고, 정치적 권력을 공개적으로 잃은 뒤 도피 생활로 내몰렸습니다.

 

물론 이것은 메타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든 마블 히어로들이 항상 동료의 솔로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만약 늘 다 같이 나타난다면, 애초에 작품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블은 10년 넘게 이런 문제를 여러 영화에서 계속 조율해 왔고, 원작 만화인 마블 코믹스와 같은 방식으로 굴러가게 되었습니다.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너무나도 바빴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등장하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다시 한번 철저히 제작 비하인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배우 존 번탈은 앞으로도 MCU에서 퍼니셔/프랭크 캐슬로 등장할 예정이지만, 배우 존 번탈의 스케줄이 워낙 빡빡했던 탓에 이번 시즌에 등장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존 번탈이 퍼니셔/프랭크 캐슬로의 출연은 당장 다음 주(2026년 5월 13일 수요일)에 공개되는 마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퍼니셔: 원 라스트 킬>입니다. 배우 존 번탈이 직접 공동 각본까지 맡은 이 작품은, 오히려 왜 시즌2에 없었는지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여전히 뉴욕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작품은 퍼니셔라는 히어로를 상당히 심리적이고 내면 중심적으로 다루는 작품처럼 보이며, 퍼니셔/프랭크 캐슬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조명하고,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에서 왜 킹핀/윌슨 피스크와 반자경단에 맞서지 못했는지를 설명해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퍼니셔: 원 라스트 킬> 이후에는, 올해 여름에 개봉할 예정인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영화의 첫 번째 예고편은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스파이더맨과 함께 꽤 비중 있게 등장할 것임을 암시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랜 마블 팬들이 염원했던 "마블 코믹스에서는 자주 봤지만, 실사화에서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팀업을 마침내 보게 된다."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퍼니셔 단독의 마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제목이 "원 라스트 킬"인 점을 고려하면, 퍼니셔/프랭크 캐슬은 앞으로도 결코 살인을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결국 배우 존 번탈의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이야기 내부의 자연스러운 흐름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스케줄 문제 때문으로 제작진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인 점은 퍼니셔/프랭크 캐슬의 부재가 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 시즌 2>의 완성도를 해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팬들이 얼마나 퍼니셔/프랭크 캐슬을 그리워했는지만 다시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소식은, 앞으로 MCU 미래에 퍼니셔/프랭크 캐슬이 여전히 확고하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출처 :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디플, Disney+, Disney Plus),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스튜디오,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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