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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너에 대한 소소한 비하인드]

2020. 6. 18. 15:39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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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가버너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워킹데드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사람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드라마로 녹여낸다는 점과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원작보다 더 맛깔나고 마냥 욕할 수만 없는 빌런들의 모습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가버너라는 캐릭터가 니건과 더불어 배우마저 매우 매력적이고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여러분은 가버너 역할은 원래 '데이비드 모리시'(좌측)가 맡을 예정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처음 가버너 역할에 대한 캐스팅콜은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존 호크스'(우측)였습니다. 그러나 계약 협상 과정에서 호크스는 결국 거절하였고, 거절한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그 역할에 대해 충분히 좋은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더 나은 누군가가 그 역할을 선택하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후에 데이비드 모리시가 캐스팅 되었고, 더 나은 가버너가 탄생했습니다.


저는 원작에 더 가까운 이미지는 존 호크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드라마에서 데이비드 모리시는 대단했고, 드라마의 가버너는 원작의 가버너보다 대단해서 제작진이 굉장히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워킹데드에 쏟은 열정과 연기 덕분에, 참신한 골프 장면(그는 아마추어 골프선수이며, 먼저 제안함.)도 나왔고, 워킹데드 드라마만의 독특하고도 입체적인 인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데이비드 모리시는 아직도 워킹데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가버너 캐릭터를 활용해서 더 많은 이야기(스핀오프 혹은 영화)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론과 AMC에게 말합니다.

 

대단하네요.

 

※ 참고로 데이비드 모리시는 작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히어로인지 빌런인지는 모르지만, 캐스팅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계약을 했는지는 몰라요.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아마 엎어진 것 같습니다.


출처 : AMC, 스카이 바운드, 이미지 코믹스, 코믹북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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