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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스는 원래 죽을 뻔 했다?]

2020. 4. 29. 16:40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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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시즌3에 쥬디스가 죽을 뻔 했다는 비하인드를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워킹데드 컨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릭 그라임스와 칼 그라임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워킹데드는 릭으로 시작해서 칼로 끝을 맺어야만 한다고 누누히 말씀 드렸고, 그만큼 작품에서 이 둘은 엄청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릭과 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칼 그라임스는 죽었고, 릭 그라임스는 실종되었습니다.

 

그래서 워킹데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진에게 원작 코믹스 속 '릭 그라임스-칼 그라임스 플롯'처럼 드라마에도 비슷한 라인을 가져가는 인물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인물을 '데릴 딕슨-쥬디스 그라임스'로 정하였습니다. 이 역시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시간 점프를 급격히 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도 쥬디스라는 캐릭터를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현재 이 캐릭터가 갖는 무게감과 매력은 당연한 것이지만, 여러분은 쥬디스의 좋은 장면들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엄청 당황스러울 겁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쥬디스는 로리와 함께 죽습니다. 당시 워킹데드 작가는 쥬디스를 죽이고 싶어 했습니다.

가버너가 교도소를 침공했을 때, 로리는 쥬디스를 안고 도망가다가 죽습니다.

 

시즌3의 쇼러너 '글렌 마자라'는 당시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든 작가들이 우리에게 그 아기(쥬디스)를 죽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질질 끌었죠."

 

그는 이어서 작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그 아기(쥬디스)는 당장 살아남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암울하고 그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내 생각에 만약 쥬디스를 죽이면 사람들은 채널을 돌릴 거예요."


만약이라는 전제를 두면 얘기가 길어지지만, 저는 잠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칼이 죽지 않았고 릭이 하차하지 않았다면, 쥬디스의 비중이 지금처럼 늘어날 수 있었을까요?

 

저는 릭과 칼이 존재했다면, 데릴과 쥬디스의 비중이 지금보다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쥬디스도 죽을 가능성도 있었을 겁니다.

 

극의 중심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그들은 없습니다. 워킹데드의 2막이니 릭과 칼이 없어서 허전하더라도 데릴과 쥬디스를 응원하며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과거 릭, 데릴, 칼, 캐롤을 최애로 두었지만, 이젠 데릴, 쥬디스, 캐롤을 최애하는 만큼 이들의 활약이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출처 : AMC, 이미지 코믹스, 스카이 바운드, 인사이더

 

 

마치며...

이번 게시글도 과거에 썼던 글 중 하나를 다시 재조명한 것으로 새로 내용을 덧붙여서 만든 게시글입니다.

 

최근 네이버 카페 그리고 블로그를 통하여 제 글이 정확한 팩트와 출처가 없는 날조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게시글을 까는 분들이 꽤 있는데 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팩트는 제작진이 제일 잘 알 것이고, 출처는 항상 글에 남겨 놓습니다. 제가 다 떠먹여줄 수 없어요. 저는 어미 새가 아닙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주제를 던지고서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정보를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글 하나에 최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을 하고 엄청나게 정성을 들여서 쓰는 걸 아실 겁니다. 저도 사람입니다. 틀릴 수도 있고, 제 개인 생활이 있어서 속도가 느릴 수도 있어요.

제가 현지 사람이 아니여서 속도도 느릴 수 있고, 아무리 현지인이라도 중간에 말(정보)이 바뀔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적인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고 번역과 해석에 따라 그리고 읽는 사람에 따라 글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워킹데드의 제작진도, 원작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정보를 전부 볼 수도 없어서 골라서 봅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제가 믿고 싶은대로 믿습니다. 대신에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요.

그리고 전 예전부터 제 정보를 무조건 믿으라고 말씀 드린 적이 결코 없습니다. 믿던가 말던가로 올립니다. 믿지 않는 분들께 믿으라고 강요 안해요. 의견이 다르면 대화하다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저는 최대한 헛소리는 안 하는데, 항상 불만이 많은 분들과 저를 싫어하는 분들은 이게 어쨌거니 저게 저쨌거니 하면서, 저한테 너무 가혹한 평가를 하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합니다. 또는 뭐가 잘못됐네, 이상하다, 너가 어떻게 아냐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문장 하나하나에, 그리고 단어 하나하나까지 까면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은 틀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저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러면 글로 따로 정리해서 써주세요. 의견을 정리하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글은 주관이 담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박을 할 것이면 억지를 빼고 논리를 넣어주세요. 그 후 저만큼 글을 꾸준히 써주시고, 그 이후에 까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자신은 뭔가 하지도 않으면서 모든 것이 자기 위주로 바뀌길 기다립니다. 마치 박사학위를 따놓고 남탓과 한탄만 하고 행동도 안하는 헛똑똑이 같습니다. 그러면 당신이 만든 왕국에서 혼자 살지 왜 남에게 피해를 줍니까. 

웃긴 건 저를 까는 사람들의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제 게시글을 꾸준히 정독한다는 것, 그리고 맹신한다는 것. 그리고 끝엔 어쨌거나 심하게 깐다는 것. 왜 믿지도 않을 거면서 매번 꾸준히 정독하나요. 그리고 왜 까기만 하고 아무 것도 안하죠? 이건 엄청난 모순 아닌가요?

그런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에라이 이 사람들아. 일관성 있게 살고 모순적인 행동은 하지 말자. 한심하다 진짜. 나랑 내 글이 싫은데, 왜 내 것을 맹신하니. 박쥐처럼 있지 말고 좋으면 좋다 표현하고, 싫으면 그냥 깔끔하게 뒤로 물러나라. 그리고 최대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자. 난 최대한 날 것 그대로 정보를 전달한다."

 

매번 찾아주셔서 소통해 주시고 읽어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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