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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캐롤과 베스는 원래 시즌3에 죽을뻔 했다]

2020. 5. 19. 18:24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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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3에서 액슬 역을 맡은 '루 템플'은 애플 팟캐스트 'Talk Dead To Me podcast'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원래 캐롤과 베스는 액슬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될 예정이었어요."

 

템플은 본인이 연기하는 액슬이라는 캐릭터가 원래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이고, 액슬이 베스 그린을 잔인하게 살해하려 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내가(액슬이) 베스를 숲으로 데리고 나가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들이 쓰였어요. 그러나 그런 일엔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액슬은 릭 그라임스 일행이 피신했던 조지아 교도소 수감자 5명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물총으로 가게를 털다가 감옥에 갇혔는데, 수감자라는 편견과는 달리 시즌 내내 느긋한 태도와 릭을 돕는 행동을 보이며 캐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며 그룹에 녹아드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그는 결국 가버너의 교도소 습격으로 사망하여서 안타까움만 남겼습니다.

 

여기서 씁쓸하지만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예전에 제가 전해드렸다시피 원래는 캐롤이 하차할 예정이었지만 스토리가 바뀌었고, 티독이 하차를 하였단 것인데 이것은 원래 계획과는 매우 달라진 것이라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밝혀진 바와 같이 베스도 이때 죽을 뻔했다는 것은 지금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누구도 정답이라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취향만이 존재할 뿐인데 여러분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티독의 하차는 배우 본인에게 잘못이 있습니다. 그를 연기하는 '아이언 E 싱글턴'의 상습적인 지각과 촬영장에서의 태도 때문인데, 스토리 라인에 잦은 불만과 지적이 있었고 그 결과 당시 작가였던 스캇 김플과 쇼러너였던 글렌 마자라가 하차를 결정하면서 티독이 캐롤 대신에 죽게 되었습니다.

 

티독은 당시에 팬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고 3개의 에피소드만 출연하려다가 추가로 나오게 되면서 점점 비중 있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고, 캐롤은 원작 코믹스에서 교도소에서 죽었기 때문에 예상과 많이 달라졌는데 이것은 우연한 선택이 결과적으로 굉장한 선택이 되었고, 제작진의 혜안이 빛을 봤다고 생각이 드네요.


출처 : AMC, Talk Dead To Me podcast, CBR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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