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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그라임스 인터뷰]

2020. 2. 25. 16:51워킹데드/워킹데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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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챈들러 릭스가 말하는 칼 그라임스 하차 당시의 심정]

챈들러 릭스는 본인이 연기한 '칼 그라임스'의 하차 당시를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 드라마에서 칼 그라임스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칼의 죽음을 알게 되었고 저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일을 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P.S)
당시 챈들러 릭스가 당한 어이없는 갑질 하차 사건은 자주 말하였고 제가 쓴 글을 검색해보면 나오니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냥 스캇 김플만 욕할게요. 나가라 그냥. 미칠거면 곱게 미쳐!


[#2 챈들러 릭스가 말하는 앤드류 링컨이 워킹데드를 떠났을 때의 느낌]

챈들러 릭스는 어릴 때부터 실제 아버지 윌리엄 릭스보다 더 많이 아버지라고 불렀던 드라마 속의 아버지 '앤드류 링컨'가 워킹데드를 떠났을 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그의 선택에 매우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그는 영국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키웠던 것보다 저와 함께 촬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죠. 저는 그가 언제 쇼를 떠날 예정이었는지 예전부터 어느정도 알고 있었어요." 라고 팬 엑스포 밴쿠버에서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앤디는 시즌8에서 제가 드라마를 떠나게 된 것을 알고 나서, 제게 여러 가지 말과 함께 '피곤하다, 오랜만이야.'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전 그가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있고 더 행복하게 보내고 있기 때문에 저도 행복했습니다. 그가 매일 16시간 동안 일하는 대신 한동안 평범한 아빠가 될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챈들러 릭스는 최근 워킹데드에 대한 느낀점을 물어보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릭이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펐습니다만, 전 그들이 하려는 다음 줄거리를 보고, 다른 등장인물들 모두를 개발하는 놀라운 일을 했다고 느꼈어요. 드라마가 진행되는 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상황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드라마가 잘하고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그는 여전히 앤디와 연락을 하고 있다 말하며, 앤디를 "정말 어메이징한 남자"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챈들러는 칼과 릭처럼 본인도 앤디를 우러러보며 "그는 제 삶에 정말 많은 걸 끼쳤습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습니다.

P.S)

많은 분들이 제일 아쉬워하는 두 명입니다.

저는 아직도 칼 그라임스 하차가 제일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일 화가 나게 합니다. 이걸로 워킹데드에서 여러 인물이 줄줄이 하차를 하기 시작했고, 나비효과처럼 추가로 하차할 예정의 인물이 있거든요.


현재 워킹데드는 대단히 잘 만들어지고 있지만, 뭔가 항상 허전함이 동반됩니다.

저는 릭과 칼이 없어서 입니다. 다시보기를 할 때마다, 후기를 쓸 때마다 생각합니다. "아 이 장면에 릭이라면 어땠을까?", "이 장면에 헨리가 아니라 칼이었다면..."

 

칼의 죽음이 아니었다면 릭의 하차는 완전 뒤까지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그의 소식을 마칩니다.


출처 : AMC, 코믹북닷컴, 팬 엑스포 밴쿠버


마치며...

주위에 덕질을 왜이리 하드하게 하는지 묻습니다. 그러면서 얻는 게 무엇이냐고 꼭 사족을 붙여서 말해요.

저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네 인생이 점점 망가지는 것 같은데,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을 붙잡지 말고 그냥 놔두고 현생을 열심히 하자."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사실 덕질도 지쳐가고 제 인생도 힘들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나 저는 그들에게 말해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내 만족에 스트레스를 풀면서 하는 거야. 노력해서 얻은 게 그정도 뿐이라는 것...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얻지 못하는 걸 예상하지 못했듯이 행동력 있게 덕질을 하다가, 가만히 있는데도 배우라도 한 번 만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야. 어차피 이상한 세상이야. 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낮은 가능성이지만 기대와 기쁨을 걸어본 것이고. 로또를 사고 당첨되면 뭐하지 하는 상상과 같은 것이야."

여러분은 조언이라는 핑계로 지적을 하며, 누군가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은 적이 있는지요. 그리고 본인이 살면서 정말 좋아서 매달려 본 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 있습니다. 저는 워킹데드가 그냥 좋아서 팬으로 있어요.

 

 

칼 그라임스가 당한 갑질 하차에 대한 게시글

https://twd-shouting.tistory.com/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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