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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4 베스 하차에 대한 비하인드] + 장면 해석

2022. 12. 21. 15:52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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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는 왜 던의 목이 아닌 가슴팍을 찔렀을까?

오늘 정말 다룰 것이 없다가 제가 다뤄야 하는 것들을 넣은 폴더를 보니 베스가 떡하니 저를 쳐다보고 있어서 올립니다.

 

그래서 오늘 게시글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정말 좋아했던 베스입니다.

 

질문)

많은 분들이 "왜 꼭 베스를 죽여야만 했나요? 그것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조그마한 가위로 찔렀는지도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라고 아직도 물으셔서 답변을 드립니다.

 

답변) 

베스는 워커 아포칼립스 시작점에선 자살을 기도했던 연약한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했는데, 그 선택이 희생이라서 아이러니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권력과 체계 유지를 위해 사람을 부려먹던 독재자 던을 제거하지 않으면 병원 그룹 전체가 자유가 없다는 걸 베스는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찔렀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목을 찌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그런 것인데, 던을 제거하기 위해 베스가 곧장 목을 가위로 찔렀다면, 병원 그룹은 자신들의 리더를 제거한 베스를 위협으로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총을 난사했을 겁니다. 그러면 병원 그룹과 릭 그룹 모두 불행한 결말을 맞이했을 겁니다. 그래서 베스는 살인 의도만 보여주고 찔려도 죽지 않을 부분을 찌릅니다. 그러나 던은 베스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 느껴 본능적으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그건 던의 의도가 아니었지만, 릭 그룹에게 명분을 준 셈이고, 데릴은 던을 죽였습니다.


베스는 어떻게 하차했을까?

비하인드)

제가 아주 앞선 게시글에 설명해드렸던 것과 같이 베스 역시 스캇 김플의 희생양이었습니다.

 

가장 기행을 먼저 저지르며 실험한 대상이 베스였는데, 베스를 연기하는 에밀리 키니(Emily Kinney)의 하차는 칼 그라임스를 연기하는 챈들러 릭스(Chandler Riggs)의 하차와 매우 비슷합니다.

 

시즌4부터 시즌8까지 쇼러너를 맡았던 스캇 M 김플(Scott M. Gimple)은 시즌5 1화를 찍을 당시 에밀리 키니에게 앞으로 몇 시즌을 더 기용하고 싶다고 흘려보내는 말로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시즌2에 첫 출연하여 겉도는 멤버로 많은 고민을 하던 에밀리 키니는 시즌4가 끝나고 하차할 생각을 마음에 먹고 있었지만 그 말을 듣고 주위에 집을 알아보면서 열성을 보였고, 기존보다 더욱 워킹데드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는데, 후반기 촬영 도중 다음 에피소드에서 사망을 한다는 통보를 당하면서 이용만 당하는 일명 갑질이라고 볼 수 있는 행동을 당했습니다.


베스 역의 에밀리 키니 하차 소감

소감)

이것에 대해 베스를 연기하는 에밀리 키니는 "성장하고 있었던 배역이 하차하는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런데 이건 제작진의 선택이고, 저는 따라야 해요. 그래도 시즌4 12화에 베스가 1시간 분량의 에피소드를 노만과 함께 소화한 것은 좋은 기억이에요.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1시간을 모두 소화하는 것에 확실히 약간 긴장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가 아쉽게 떠나지만 고마웠어요 워킹데드."

 

이후 에밀리 키니는 다른 드라마에 나오긴 했어도 비중은 더 없어졌으며, 음악적인 활동을 크게 하지 않고 있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줬습니다.

 

왜 이른 하차를 시켰냐 김플?

 

P.S)

이것 역시 과거에 카페에 썼던 게시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요즘 정보랑 기사랑 칼럼 같은 것이 너무나도 없어요. 소재 자체가 없어서 쥐어짜서 올립니다.

 

참고로 예전에 전해드렸던 바와 같이 베스가 잠깐 있었던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은 다른 그룹에 습격당하여 전멸했습니다. 제작진 피셜입니다.


출처 : 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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