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9. 03:18ㆍ워킹데드/워킹데드 스핀오프 리뷰
<워킹데드: 더 원스 후 리브 - 시즌1 4화 "What We">
드디어 릭 그라임스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 <The Walking Dead: The Ones Who Live - Season 1 Episode 4 "What We">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몇 가지 순간과 디테일들을 분석합니다.
- 릭과 미숀은 그들의 몸에 흉터를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마음의 흉터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릭 그라임스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워킹데드 팬이라면 정말 눈물겨운 장면이 있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는 미숀 그라임스 역의 다나이 구리라(Danai Gurira)가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읽어주십시오.
로봇청소기는 그저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지난 10년 동안 워커와 로봇청소기는 같은 방식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릭과 미숀이 헬리콥터에서 떨어지고 난 후에, 처음 방문하는 고급 아파트에는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서 로봇청소기는 지난 10년 동안 방을 돌아다니며 먼지들을 빨아먹으면서 보냈는데, 이것은 지난 10년 동안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워커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브레이킹 배드에서 나온 것처럼 작지만 중요한 의미를 담은 로봇청소기
그러나 로봇청소기가 단순히 워커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릭과 미숀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지난 10년 동안 너무나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이전 에피소드들에서 살아남은 것과 사는 것의 차이,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걸어 다니는 시체(The Walking Dead)와 생존자의 차이에 대해 많은 것이 나왔습니다. 이것을 로봇청소기로 간접적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AMC의 드라마 <Breaking Bad>에도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처럼 로봇청소기를 활용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미숀이 말하는 집 = 문자 그대로 집을 의미 + 더 나아가 발전하는 문명
그동안 워킹데드에서 미숀은 집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것을 말했는데, 미숀이 말한 집 구하기는 그냥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존자들이 싸움으로 얻은 모든 것을 뜻하는데, 릭과 미숀이 잠시 머문 고급 아파트처럼 예전 문명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릭 그라임스 생존방식 = 로봇청소기의 오토파일럿
그동안 여러분은 오리지널 시리즈 내내 릭이 생존을 위해 방식을 설정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릭은 잠시도 망설일 여유도 없었고, 주변 세상이 무너짐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로봇청소기처럼 살아남기 위해 행동해야 했습니다. 오토파일럿처럼 자동으로 말입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로봇청소기처럼 행동하는 릭 그라임스
릭은 시민 공화국 군대(CRM)에서 계속 나아가기 위해 수년간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해왔습니다. 릭은 또다시 반복되는 생존의 본성에 희생되어, CRM이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었습니다.
미숀의 흉터는 심적인 고통으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육체적 흉터이자 마음적 흉터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9 14화에서, 여러분은 6년의 시간 점프 동안 일어난 사건에 대한 회상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리 폭파가 일어난 후, 데릴과 임신한 미숀은 릭을 계속해서 찾습니다. 그리고 미숀은 강바닥에서 릭의 콜트 파이선을 발견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아포칼립스가 오기 전 알고 있었던 조슬린이라는 여자와 만나게 됩니다. 조슬린은 정신이 이상했고, 조슬린의 그룹은 알렉산드리아의 아이들을 납치합니다. 그리고 세뇌된 아이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었고, 데릴과 미숀은 쥬디스를 찾기 위한 임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데릴과 미숀은 X표시의 낙인이 찍힙니다. 결국 미숀은 쥬디스와 태어나지 않은 RJ를 구하기 위해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데, 에피소드의 제목도 "Scars"였습니다. 이것은 당시에 미숀과 데릴이 미친 사람들로 인해 육체적으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인데, 미숀에게는 더욱더 내려놔야 하는 감정적인 상처로 자리매김합니다.
같은 부위에 흉터가 있는 릭과 미숀
미숀의 흉터를 보는 릭에게 자신이 다쳤던 곳과 같은 부위인 만큼 릭에게 큰 심적으로 고통을 몰고 오게 하는 장면입니다. 둘이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릭과 미숀은 각자 왼손과 등에 엄청난 흉터가 남았습니다.
수많은 책이 고급 아파트에 있었습니다.
이곳을 유지하고 있었던 컴퓨터 코딩책
여러분은 책장에서 컴퓨터 코딩에 관한 많은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살았던 과학자들이 어떻게 그 장소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힌트입니다.
쥬디스 그라임스와 비슷한 책의 주인공
코딩 책들 사이에 라모나 더 페스트(Ramona the Pest)라는 책을 발견하는데, 이 책은 1968년에 출판된 베벌리 클리어리(Beverly Cleary)의 책으로 라모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내용은 반항적인 소녀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미숀이 말하는 것처럼 주인공이 쥬디스와 많이 닮았다고 하지만, 릭의 표정을 보면 릭이 얼마나 소외된 느낌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숀이 쥬디스의 반항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에 대해 말할 때, 드라마를 보는 여러분은 미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릭은 쥬디스를 아주 어렸을 때 이후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소외된 감정을 느낍니다.
동기부여를 잘하는 연설가 릭 그라임스
미숀은 릭에게 지난 에피소드에서 미숀에게 남겼던 글 때문에, 릭이 창의적인 작가가 되었고 말하는데, 이것은 잠깐 오리지널 시리즈 때로 돌아가게 하는 순간입니다. 릭은 항상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했고, 약간 시인의 느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어쩌면 릭은 아포칼립스 이전 인생에서 좋은 조언가였을지도 모릅니다.
릭 그라임스는 칼 그라임스의 얼굴을 잊어버렸습니다.
드디어 릭 그라임스 주니어(RJ)의 존재를 알게 된 릭 그라임스
마침내 릭은 자신의 아들 릭 그라임스 주니어(RJ)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는 8살쯤 되었어."라고 미숀은 말하고, 릭은 "넌 내게 알려줄 필요가 있었어."라고 말합니다.
아들 칼 그라임스의 얼굴을 잊어버린 아버지 릭 그라임스
에피소드 후반부에 릭은 칼의 얼굴을 잊어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릭은 이때 감정적인 머뭇거림을 보입니다. 릭이라는 아버지는 칼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릭이 자기 마음속의 한 곳을 스스로 차단했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들 칼을 사랑하고, 아들의 그리워하는 한 부분이 몇 년 전에 단절됐습니다. 심적인 대처 및 생존 메커니즘으로서 말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릭은 자신의 심장의 일부가 그것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미숀의 집요함과 사랑을 통해 벽은 허물어집니다.
릭 그라임스의 존재를 명확히 해주는 칼 그라임스 그림
릭의 차단한 기억은 릭이 어디서 왔는지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과거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잊게 만들었습니다. 칼은 죽은 지 거의 8년이 지났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칼의 얼굴은 릭의 기억에서 희미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완벽히 잊혀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벽을 두고 잊은 것은 릭이었습니다.
미숀이 칼의 얼굴이 그려진 휴대전화를 릭에게 건네면서 릭이 칼을 다시 떠올리며 되돌아오는 장면은 이번 에피소드 중에 가장 최고였습니다.
릭과 미숀이 싸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두 배였던 된 릭과 미숀
릭과 미숀은 서로가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큰 소리로 싸우는데 솔직히 이것은 미친 짓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릭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1 1화에서 다리 폭발 사고로 떠났던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9 5화까지의 시간보다 둘이 떨어져 있던 시간이 두 배가 넘기 때문입니다. 릭과 미숀은 서로가 왜 그렇게 낯선 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들은 함께 있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고, 그들은 더 이상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떨어진 기간 동안 다양한 삶의 변화를 경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서로 떨어져 있었고, 떨어져 있기 전에는 아포칼립스에서 함께 살아남은 공통된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릭과 미숀의 상황을 비유하는 컴퓨터 음성
릭과 미숀이 싸우는 와중에, 그들은 인터폰을 통한 컴퓨터 음성에 의해 계속해서 방해를 받습니다.
"당신이 선호하는 온도에 도달할 것입니다."
컴퓨터 음성은 방의 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릭과 미숀이 끓는점에 도달하는 것을 상징하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진실이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신이 선호하는 온도에 도달했습니다."
CRM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릭의 두려움은 구원자들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릭의 두려워하는 초기 모습을 반영합니다.
전의를 상실한 릭 그라임스
CRM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릭의 두려움과 갇힌 느낌은 알렉산드리아가 니건의 구원자들에게 영향을 받았던 초기의 느낌을 반영합니다.
릭은 구원자들과의 싸움에서 패배를 받아들였고, 유일한 생존 방법은 니건에게 무릎을 굽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미숀은 니건에 맞서 싸울 것을 단호하게 요구했습니다. 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이 나가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숀은 생존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있을 때에만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스핀오프의 제목이 "살아남은 사람들"인 것처럼 말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런 이분법이 다시 한번 드러났는데, 릭은 "네가 살기를 바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숀은 릭에게 다시 한번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미숀은 쥬디스와 RJ가 왜 릭을 용감한 사람(Brave Man)이라고 부르는지를 말합니다.
구원자들 트라우마와 비슷한 CRM 트라우마
릭과 미숀이 탔던 헬리콥터가 건물에 충돌한 후에도 릭은 여전히 집에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릭은 더 이상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렸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가족을 우선시합니다. 이 장면은 릭이 미묘하게 구원자들에 대한 트라우마를 떠맡은 것처럼 보이는데, 릭은 자신만이 CRM을 바꾸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다른 곳에서 떨어져서 살았던 릭과 미숀
릭은 곧 미숀과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싸웠던 삶과 그들이 흘린 모든 피를 과소평가합니다.
"우린 먼지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기어 다녔어 미숀."
이 장면은 릭이 CRM에서 보낸 시간이 다리 사건 때보다 더 길어졌다는 것을 돌려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4 9화를 떠올리게 하는 부엌칼
저는 미숀이 아파트를 떠날 때 부엌칼을 뽑는 것을 보고,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4 9화 속 회상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은 세상이 무너지기 전의 미숀의 삶을 봅니다. 결국 왜곡된 관점의 삶이었는데, 미숀의 카타나가 부엌칼 거치대에 꽂혀있는 것이 나왔습니다.
그린우드는 실제 전시회에 대한 이스터 에그입니다.
그린 에너지 빌딩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이 고급 아파트 건물이 지금까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나옵니다. 재생 에너지 빌딩이었는데, 그린우드라는 이름은 분명히 그린 에너지를 의미할 수 있지만, 미국 인디애나주 그린우드를 떠올리게 합니다.
워킹데드 할로윈 전시회
참고로 인디애나주 그린우드는 미국에서 가장 공들인 워킹데드 할로윈 전시회의 도시입니다.
과학자가 남긴 편지는 릭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에 남긴 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릭의 편지를 떠올리게 하는 과학자의 편지
미숀이 과학자 중 한 명이 남긴 편지를 발견했을 때, 여러분은 릭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기 전에 썼던 편지를 다시 떠올릴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사망한 릭 그라임스
시즌 내내 여러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남긴 사과문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과학자의 편지를 거울삼아서 릭의 편지를 보면 릭은 육체적으로 죽은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생을 마감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릭은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그 일부에서 자신을 고립시켰습니다.
정말 많이 달라진 릭과 미숀
릭은 다시 한번 걸어 다니는 시체(The Walking Dead)가 되었지만, 미숀은 그것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것을 말합니다.
"난 네가 누군지 모르겠어."
이것은 두 인물이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예전과 다른 릭과 미숀
그리고 이 장면에서 두 인물이 워커들과 싸우고 있지만, 이전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그들은 정말 오랜 기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9 4~5화에 대한 이스터 에그
그리고 해당 장면에서 미숀이 철근을 쓰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9 4~5화에서 릭이 말에서 떨어져 철근에 박히는 걸 떠올리게 합니다.
CRM을 무너뜨리는 릭과 미숀의 운명은 그들을 둘러싸고 붕괴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섣부른 탈출
릭을 찾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미숀 그리고 미숀의 믿음은 CRM을 무너뜨리는 릭과 미숀의 운명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을 둘러싸고 붕괴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완벽히 비유하듯 빌딩은 그들의 주변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미래 문명으로 가득한 고급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 CRM이 무너진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살짝 다릅니다.
무너지고 있는 그들의 주변
미숀의 세계는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미숀은 릭을 찾았고 데려오려고 했지만 릭의 거절로 그 꿈은 깨졌고 완벽한 미래는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이것과 마찬가지로 릭의 세계도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릭은 CRM에서의 탈출을 계속해서 실패했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릭은 마음속에 자신의 기억과 과거와의 연관성을 차단하는 완전한 공간을 만들어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회피하여 대처하면서 새로운 만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숀의 집요함 때문에 릭의 새로운 세상은 쉽게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운명을 암시하는 새드 엔딩이 아닐지 의심해야 하는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워킹데드는 갑자기 변화된 순간에 죽음을 몰고 왔습니다. 그러나 크로스 오버 시리즈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다음 항목에서 더 자세히 말하겠습니다.
그래도 밝은 미래에 대한 암시도 있습니다.
다시 일사불란해진 릭과 미숀 그리고 어둠 속에서의 빛
릭과 미숀이 결심하고 건물을 탈출하는데, 예전처럼 둘은 일산분란하고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조명이 그들의 앞을 비춰줍니다. 릭과 미숀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어둠을 뚫고 나왔습니다.
행복한 희망과 새벽의 햇살을 상징하는 밝은 노란색 차량
그리고 릭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멘탈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밝은 노란색은 행복한 희망과 새벽의 햇살을 상징하기도 해서 마냥 나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앞의 해석과 지금 해석을 합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탈출할 수 있지만, CRM과의 전쟁은 위험하다. 릭은 CRM으로 돌아가서 알렉산드리아 습격을 없던 일로 만들고, 미숀은 집으로 돌아가서 전쟁을 준비한다."
모건의 재등장 암시?
자꾸 봉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들은 모건 존스의 크로스 오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건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스캇 김플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릭과 미숀의 탈출 장면은 애틀랜타로 들어가는 파일럿 에피소드의 릭 그라임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1 1화에 대한 오마쥬
이번 에피소드의 작가는 미숀 그라임스 역의 다나이 구리라(Danai Gurira)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나이 구리라라면 워킹데드의 오래된 광팬이기 때문에, 다시 태어난 듯 시작하는 릭 그라임스를 위해 이스터 에그 겸 오마쥬를 넣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제작 : Shouting & 쿨가이35
출처 : 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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