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를 보기 전에 기억해야 하는 것들]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를 보기 전에 기억해야 하는 것들

---

651일 만에 돌아온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

 

워킹데드 유니버스 페이즈 2,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워킹데드: 데드 시티 - 시즌2>가 지난 시즌으로부터 651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죽음의 섬이 된 뉴욕을 배경으로 합니다. 와일드 파이어 바이러스(워커 바이러스)로 인한 아포칼립스가 발생한 지 약 18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뉴욕은 여러분과 제가 사는 곳은 세상에서 가장 밝은 곳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번 두 번째 시즌에서는 니건과 매기가 뉴욕 갱단들과 뉴 바빌론 연방 사이에서 벌어지는 말 그대로 '권력 투쟁'의 중심에 놓이게 됩니다.

 

지난 시즌이 종영한 2023년 7월 24일 이후, 이번 시즌 시청을 위해 스트리밍 조차 하기 어려운 나라인 여러분과 제가 시즌1을 다시 보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는 아래의 정리하는 내용을 보고 가볍게 시즌2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매기에게 빚을 진 니건과 그것을 이용하는 매기 그리고 뉴 바빌론 연방과 뉴욕 갱단

 

지난 시즌에 매기는 주민들과 함께 힐탑을 떠나 새롭게 더 브릭스라는 곳을 이주해서 세웠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곳에서 구원자들에 잠시 속했던 크로앳이라는 인물이 자신과 글렌의 아들 허셸 리를 납치하자 어쩔 수 없이 니건을 찾아 나섰고, 당시 니건은 뉴 바빌론에 의해 지명수배를 당해 펄리 암스트롱이라는 보안관에게 쫓기던 신분이었습니다.

 

매기는 아들 허셸 리를 임신하고 있을 때 자신의 앞에서 남편 글렌을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니건이 자신에게 빚을 졌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니건이 보호하던 지니라는 고아를 받아들이고 돌봐주겠다고 니건에게 말하자, 니건은 허셸 리를 크로앳에게서 구하는 데 매기에게 협력하기로 합니다.

 

니건과 매기가 뉴욕의 험난한 거리에서 함께 살아남은 와중에, 매기가 본토에서 도망친 니건을 뉴욕 맨해튼으로 데려오라는 크로앳의 강압적인 요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매기는 니건을 크로앳에게 넘겼고, 크로앳은 니건을 다마에게 데려왔습니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바로는 다마는 뉴욕 맨해튼의 천연 자원을 뉴 바빌론 연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도시의 갱단을 통합하고 이끌 인물로 니건을 점찍었던 권력자였던 것이었습니다.

 

---

시체들을 활용해 메탄가스를 만드는 크로앳

 

천연자원은 바로 크로앳이 뉴욕 맨해튼에 넘쳐나는 시체들을 연료로 전환해 생산하는 메탄가스를 뜻하는 것이었고, 이것은 뉴욕에 전기를 공급하고 다시 불을 밝힐 수 있을 만큼의 양이었습니다. 결국 인간도 하나의 자원인 셈이었습니다.

 

메탄가스를 생산과 통제하는 인물이 곧 권력을 쥐게 되므로, 다마는 이것에 대한 방어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뉴 바빌론 연방의 주지사 버드는 메탄가스에 대한 정보를 듣고, 보안관 암스트롱에게 옥수수밭 대신 메탄으로 에탄올 공급을 대체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했습니다.

 

---

모든 인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니건

 

계속해서 니건을 끈질기게 추적했던 보안관 펄리 암스트롱은 상부의 심문을 받자 니건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니건이 펄리 암스트롱의 목숨을 구해준 덕분에 니건을 풀어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니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른 누군가가 있었는데, 그건 지니였습니다. 지니는 니건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니의 아버지는 니건이 죽인 다섯 명 중 하나였고, 그 다섯 명 중에는 뉴 바빌론의 판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니건의 아내 애니를 습격해 거의 죽기 직전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니건은 그들을 죽인 것이었습니다. 지니가 자신을 따라 뉴욕까지 온 것을 알게 된 니건은 자신이 지니를 데려온 이유는 단지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진 말은 사실 지니가 매기와 함께 안전한 더 브릭스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니건의 방식이었습니다.

 

---

다마와 얽힌 허셸 리와 복수에만 눈이 먼 매기

 

지난 시즌은 매기가 크로앳과 다마로부터 아들 허셸 리를 구하고 니건을 넘기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마는 허셸 리의 발가락 하나를 잘라낸 뒤 그것을 니건에게 건네주며, 앞으로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매기와 허셸 리가 다시 만나자, 허셸 리는 매기에 대한 억눌린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매기가 아버지를 죽인 니건에게 집착하면서 복수에 더 몰두하며 자신에게 소홀한 것 같다며 분노했습니다.

 

"난 항상 여기 있었어. 그런데 엄마는 날 보지 않아. 엄마는 평생 내 어깨너머로 그 사람만 찾았어. 그를 기다리고, 그를 경계하면서. 그런데 엄마는 날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어."

 

그리고 더 브릭스로 돌아온 매기는 허셸 리가 그린 그림들 속에서, 자신이 모르는 어떤 여성의 얼굴을 발견합니다. 그 여성은 바로 다마였습니다.

 

---

질서의 평온이라는 명목 하에 식민 통치를 하는 뉴 바빌론 연방

 

"평온, 질서, 정의, 법"

 

이것이 바로 조약으로 묶인 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는 뉴 바빌론 연방의 모토입니다. 그러나 이 식미니 확장을 추구하는 뉴 바빌론 연방은 주지사 버드가 새로운 영토, 즉 뉴욕에 눈독을 들이면서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니건은 뉴욕 갱단, 매기는 뉴 바빌론 연방 그리고 그들을 따라나선 허셸 리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와 커먼웰스 그리고 CRP는 어떻게 되었을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번 시즌에 과연 책임감 강한 행동하는 리더십의 릭 그라임스는 등장할지 궁금합니다.

---

출처 : 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