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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0 18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0가지>

2021. 3. 8. 15:23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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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0 18화 “Find Me"]

여러분은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데릴의 여정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워킹데드 시즌10 18“Find Me"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데릴과 레아의 로맨스가 있고 캐롤은 릭이 데릴에게 한 말을 인용했습니다.

 

- 캐롤은 이번 에피소드가 105번째 에피소드로 릭을 추월해 워킹데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 내용이 정말 없기 때문에 이번엔 날로 먹고, 이번에도 매기를 비판할 겁니다.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데릴은 캐롤에게 강을 따라 사슴을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캐롤은 데릴이 강을 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약간 충격을 받습니다.

 

데릴의 제안은 캐롤이 확신하냐는 대답 때, 여러분을 잠시 멈칫하게 합니다. 캐롤은 강이 연합 사람들에게는 많은 추억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특히 데릴에게는 더 특별한 추억이 있습니다.


그 강은 릭이 살아 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본 곳이기 때문에 연합 사람들에게는 어두운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미숀과 쥬디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릭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릭은 몇 년 전에 워커들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다리를 폭파하고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여러분은 릭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릭의 의지와는 달리 CRM(Civil Republic Military.)에 의해 어딘가에 억류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캐롤과 데릴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미숀이 유일하게 릭의 흔적을 찾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릭이 사라지고 처음 몇 년 동안 데릴은 자신의 형제를 찾기 위해 숲과 강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데릴이 숲에서 지내는 동안 레아라는 다른 사람을 데릴이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CRM은 릭을 잡아간 헬리콥터를 소유하고 있는 집단인데, 워킹데드의 모든 시리즈에 등장합니다. 그러니 꼭 스핀오프 시리즈를 보세요. “스핀오프 시리즈 꼭 봐야 하나요?”라고 묻지 마시고 보세요. 워킹데드 영화를 완벽히 이해하려면 무조건 봐야 합니다. 제 후기든 정보든 내용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질문은 가장 바보 같은 질문이라고 평가합니다. . 멍청해요. 모든 워킹데드 시리즈는 서로 얽혀있습니다.


데릴은 캐롤의 낚시 능력이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장난스럽게 놀립니다.

여러분은 캐롤이 낚시에 소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캐롤은 시즌9 15화에 헨리를 잃고 잠시 바다에 나가 있었습니다.

캐롤은 원작 코믹스의 미숀이 했던 역할의 일부를 맡았습니다.

 

캐롤은 알파가 자신의 양아들 헨리를 죽인 후에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배를 타고 잠시 떠났습니다. 캐롤은 아마도 물고기를 잡는 데 매우 익숙했을지도 모릅니다.

 

캐롤은 이후 시즌10 1화에 돌아왔고 연합 사람들 곁에 있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는 첫 번째 회상장면은 릭이 워킹데드에서 사라진 지 2년 후에 일어납니다.

시즌9 때의 캐롤의 모습. 머리 길이로도 시기가 간접적으로 드러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 캐롤은 많은 것을 말합니다.

 

5년 전으로 초점이 맞춰진 이번 에피소드의 회상 장면 당시 데릴은 2년 동안 릭을 찾고 있었습니다. 캐롤은 데릴을 찾아와서 그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릭은 6년 전에 실종이 되었기 때문에 계산을 하면 2년이 맞습니다.


데릴이 만든 지도를 유심히 살펴봅시다.

데릴은 지도에서 여섯 곳을 X표시 하였습니다.

 

데릴이 릭을 찾았던 곳입니다. X표시 장소들 중 하나는 탄 헛간(burnt barn)."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후에 다른 내용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캐롤은 데릴에게 릭을 찾는 것을 왜 포기하지 않았는지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롤과 데릴의 우정은 오랜 시간 이어져 왔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에게 모든 것을 자세히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캐롤은 본인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데릴에게 더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고 눈빛만 보아도 아는 사이입니다. 그들 두 사람 사이에 통용되는 숨겨진 언어인 셈입니다.


데릴은 캐롤이 소피아를 언급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캐롤의 딸 소피아는 시즌2 7화에서 워커로 변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데릴은 소피아를 찾아 헤매다 워커로 변한 운명을 맞닥뜨린 후 캐롤을 진정시킵니다.

 

소피아는 시즌2 전반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실종된 후, 전반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발견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데릴과 캐롤은, 데릴이 소피아 수색에 대해 열중한 것 때문에 서로에 대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데릴은 소피아가 헛간에서 워커로 발견될 때까지 소피아를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데릴은 릭을 형이라고 부릅니다.

이 언급은 눈물을 자극합니다.

 

레아는 데릴에게 누구를 잃었냐고 묻고, 데릴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형.”

 

데릴이 릭을 형이라고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처음에 그가 진짜 형인 멀 딕슨을 말하는 줄 알았겠지만, 데릴은 릭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합니다. 데릴은 진짜 형 이 워커로 변했을 땐 형의 시체를 보았기 때문에, 여러분은 데릴의 언급이 릭을 뜻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은 계속해서 릭을 찾고 있었습니다.


릭이 처음으로 데릴을 동생이라고 말한 것은 시즌4 16화 때입니다.

이것은 데릴과 릭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데릴은 릭, 미숀, 칼을 조의 그룹에게 당하기 직전에 구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 후, 데릴은 자신이 개입(추적)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일이라며 자책했습니다. 이때 데릴은 릭에게 형제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 순간 전후로, 두 사람은 수년간 서로의 등을 맞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데릴이 릭이 실종된 지 몇 년이 지나도록 수색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듯이, 데릴은 시즌9에서의 릭을 포함하여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해 계속해서 자신을 비난하며 자책하고 있습니다.


캐롤은 릭이 데릴에게 릭이 수년 전에 말했던 것과 같은 말을 합니다.

여러분은 시즌4 피날레가 인용된 것을 캐치하셨나요?

 

이번 에피소드의 말미에, 데릴은 다시 한 번 레아와 릭의 실종에 대한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캐롤은 데릴에게 누군가를 잃을 때마다 너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마. 우리 모두는 실수해. 레아를 잃은 건 네 책임이 아니야. 릭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했습니다.

 

데릴은 본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 두 명한테 너 때문이 아니야.(It's not on you.)”라는 말을 하게 했습니다.


데릴은 레아와 로맨틱한 순간을 함께합니다.

레아와 데릴은 연인 관계입니다.

 

레아가 데릴의 손을 잡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쇼러너 안젤라 강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로맨틱한 관계가 존재하는 거예요. 이젠 데릴의 로맨스에 대해 저희를 괴롭히지 않을 거라 기대합니다.”

 

제작진은 데릴이 캐롤이랑 이어지냐, 코니랑 이어지냐는 부류의 질문을 상당히 오래 전부터 들었습니다.


데릴이 레아의 칼을 캐롤에게 준 것 같습니다.

AMC가 공개한 시즌10 21화의 캐롤에 대한 사진을 보면, 시즌10 18화에서 레아가 데릴을 풀어줄 때 사용한 칼과 비슷한 칼을 캐롤이 사용합니다.

 

레아는 붉은 스미스 아미 나이프(흔히 말하는 맥가이버 칼.)를 사용하여 데릴을 풀어줍니다. 이번 에피소드에 관한 AMC의 사진에서 여러분은 데릴이 캐롤에게 칼을 건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에피소드에서 직접적으로 자세히 볼 수 없지만, AMC가 공개한 시즌10 21화 사진 속 캐롤의 모습을 보면 레아가 사용한 칼과 비슷한 빨간 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까지 보면 이젠 확실히 캐롤을 마냥 옹호할 수 없습니다.

캐롤과 데릴은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동안 데릴은 캐롤이 무슨 짓을 저질렀든 이해했습니다.

 

회상 장면에서 캐롤은 모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데릴은 너니까 네가 하는 행동을 이해한다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캐롤은 그동안 많은 일을 저질렀지만 데릴은 이해했습니다.

 

몰래 가져온 권총으로 알파를 향해 쐈던 에피소드에서도 캐롤에게 믿는다고 말했고, 힐탑에서 위스퍼러와 전투를 치르기 전에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들 관계는 깨졌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캐롤이 냉정함을 잃어서입니다. 그동안 캐롤은 냉정했습니다만 헨리를 잃은 후 무모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들 외에도 코니가 실종되게 하고, 니건을 풀어준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힐탑까지 파괴되었습니다.

 

결국 데릴이 리더가 된 현시점에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생명과 터전을 잃게 한 캐롤의 행동은 짊어지기 힘든 짐입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한 사람이 레아가 떠난 건 네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상황인 겁니다. 이때가 데릴이 화를 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에 묘사된 장면처럼 이번 에피소드 말미엔 그들 사이는 매우 멀어졌습니다. 그들 사이의 나무는 단절을, 멀리 있는 나무의 모습은 그들의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많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캐롤의 캐릭터성을 파괴한 제작진이 최고 문제입니다. 데릴과 캐롤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개발하기 위해 무리수를 심하게 뒀다고 생각합니다.


매기는 캐롤을 비난할 명분이 없습니다.

매기는 오랜 시간 힐탑을 외면했고, 그 결과 힐탑과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솔선수범한 것이 없습니다. 리더로는 꽝입니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놓고 황당하고 경멸하다는 표정은 좀 그렇습니다. 물론 캐롤도 매기처럼 전혀 아닌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소 사람들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무모해서 탈이 났지만 뭐라도 했습니다. 그러나 매기는 본인 마음이 편하자고 다 외면하고 떠났다가 새로운 곳 잃으니 돌아오는 행동은 얌체와 같은 겁니다.

 

전 이번엔 제작진에게 묻습니다.

 

사람을 상대로 한 전투력이 뛰어난 것도, 리더로서의 포용심이 뛰어난 것도, 행동의 앞뒤가 맞는 것도, 솔선수범하는 리더도 아닌 매기를 도대체 왜 좋게 표현하지? 캐롤은 망치면서?”


제작 : Shouting, 쿨가이35

출처 : AMC, 인사이더, 코믹북닷컴, 워킹데드 트위터

 

 

마치며...

쓸 내용이 정말 없었습니다. 게다가 여러 정보들이 전부 허접했고 문장도 말이 뒤죽박죽이어서 쓰면서 욕을 했습니다.

 

기대했던 에피소드 중 하나였는데, 빛 좋은 개살구여서 실망이 컸는데 그래도 워킹데드라서 괜찮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선공개 되지 않았으면 글이 이상해질 뻔했습니다.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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