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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0 8화 초기 대본 비하인드]

2020. 2. 8. 01:36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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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0 8화 초기 대본 비하인드]

시즌10 8화 초기 대본에서 원래 미숀은 시디크의 죽음에 관하여 알지 못하는 설정이었습니다만, 이것은 미숀을 연기하는 '다나이 구리라'의 요청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그녀는 작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여 시디크에 대한 큰 의미를 상기시키며 작품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칼은 시디크를 위해 목숨을 바쳤기 때문에, 시디크는 그라임스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후에 작가들은 미숀이 무전기를 통하여 시디크의 사망 소식을 듣게 하는 것으로 대본을 수정했습니다.

P.S)
다나이 구리라가 작품을 제대로 바라보고, 팬들의 마음과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훨씬 좋은 이야기로 전개된 것 같습니다.

이런 소식을 보고 나니 워킹데드가 키운 대스타가 조만간 하차한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슬프게 만드네요.


출처 : AMC, 코믹북닷컴

 

 

마치며...

최근 인간관계를 쉽게 생각하며, 인맥을 끊는 것과 맺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한심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들의 가치관 속엔 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꼭 나중에 무언갈 부탁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런 상황 때마다 친분을 강조하며 접근을 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저는 오는 사람은 막지 않고 가는 사람은 잡지 않는 신념에 의해 거부하지 않는데, 끝은 결국 상처를 받게 되어서 회의감이 들곤 합니다. 어이없는 상황에 당황스러워서 제 생각을 여러분께 말해봅니다.


"인간관계는 종이와 같습니다. 찢어지면 온전히 붙일 수 없어요. 흉하게 흔적이 남습니다. 되돌릴 수 없단 거예요. 이것은 사람의 마음도 다르지 않다는 의미로 귀결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인맥은 책과 같습니다. 책 역시 뜯어지면 다시 예전의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어요. 이렇듯 필요에 의해 취했다가 쉽게 저지르는 행동은 그만합시다.

 

가만히 놔둬서 빛이 바래질 수는 있어도, 흉은 지게 하진 말아야죠. 현재 본인을 말해주는 것은 내면이 아니라 행동인 것 명심합시다.

 

인맥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공통된 추억, 함께 나눈 괴로운 순간, 어긋남과 공감 등으로 이루어가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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