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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고속도로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 안타까운 사실]

2020. 2. 3. 23:50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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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2 고속도로 장면 비하인드]

소피아가 실종되었던 고속도로 장면에는 제작진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인데요.

제작진은 고속도로에 밴이나 트럭을 과하다고 들을 정도로 다수 배치했다고 말합니다. 일행들이 숨을 곳을 두기 위해서였고, 제작진의 선택은 차 아래였어요. 그런데 소형차는 등장인물들이 숨기엔 비좁았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밴과 트럭을 다수 배치하여 대다수의 인물들을 그것들 아래에 숨기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데릴과 티독처럼 죽은 워커들 밑에 숨는 것과 안드레아처럼 차 안에 숨는 것과 데일처럼 차 위에 엎드리는 것은, 많은 인원이 다같이 하기엔 엿부족이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드라마적으로 다양한 그림이 나오지 않아 밋밋했을 겁니다.

 

사실 워커 떼가 오는 시간보다 빠른 시간내에 취할 수 있는 행동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공간뿐만 아니라 죽은 워커들도 부족했고 여차하면 다 같이 위험해질 수 있었거든요.

 

P.S)

이것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 장면과는 깊은 연관은 없습니다만, 바로 이전의 내용으로 여러분이 아시면 재밌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이 장면은 삭제되었고, DVD/블루레이에 담겼던 장면입니다. 이것은 경질된 감독인 '프랭크 다라본트'가 찍은 장면이라서 삭제되었습니다. 유튜브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릭 일행은 CDC를 떠나 기예르모가 이끄는 Vatos 양로원을 방문하지만, 이미 젊은이들은 누군가에게 머리에 총을 맞고 죽은 상태였고, 노인들은 병이 악화되어 죽고 워커로 되살아나서 양로원을 점령한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양로원 습격은 좀비 아포칼립스 +62일째입니다. 이때 릭 일행은 에이미를 잃고 우울한 상태이며, 릭 일행은 좀비 아포칼립스 +64일째에 양로원을 방문합니다.

이때 릭 일행은 워커들을 전부 처치하고, 양로원 내부를 살펴봅니다. 안드레아는 흔적을 보고 워커의 짓이라며 단정하는데, 데릴은 안드레아의 의견을 반대하며 "사람 짓이야.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고, 원하는 걸 가져간 거라고. 처형 방식대로 머리에 쐈어. 나라면 워커를 걱정할 게 아니라, 이제 이런 짓을 한 자들을 더 걱정하겠어."라고 말합니다. 엄청난 명언이죠.

그리고 릭 일행은 곧바로 이곳을 빠져나오는데, 워커 떼와 마주치고, 셰인이 워커들에게 당할 뻔하다가 겨우 위기를 모면합니다.(이 장면은 예고편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내용은 시즌2 1화로 이어집니다.


[#2 안타까운 사실]

워킹데드의 첫 에피소드에 나온 인물들은, 현재 드라마에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P.S)
여러분들은 원년 멤버를 농장 도는 교도소 때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생각이 다릅니다. 전 채석장 캠프에 있었던 인물들을 원년 멤버라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시즌1의 상징성도 있고, 그래야 농장 멤버, 교도소 멤버 구분 짓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결정적으로 '매기'와 그녀를 연기하는 '로렌 코핸'을 극도로 싫어해서, 원년 멤버로도 칭해주기 싫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다 아시지만, 이유를 설명하자면....

 

- 이유

매기의 경우

① 실종된 베스를 찾지 않고 글렌과 아브라함을 따라 갔다가 돌아오고 베스 죽으니까 슬퍼하는 모순적인 모습이 싫었습니다.

② 리더인데 무모함(항상 뒷일은 생각을 하지 않음)과 무책임함(사람을 보낸 것이 아닌 직접 조지 일행을 따라가서, 리더의 부재로 힐탑이 불안정해짐.)이 돋보였습니다.

③ 이유와 심정은 이해하나 모두가 따르는 대의를 좇지 않았습니다.(니건 처형 관련, 미래 재건 사업) 결국 릭이 실종되는 원인을 제공한 셈입니다.

 

로렌 코핸의 경우

그동안 많이 설명을 했습니다. 그냥 행동 자체가 너무 양심이 없어요.

① 릭, 데릴만큼 중요한 인물도 아니고 그들만큼 인기가 있지 않은데 릭과 데릴만큼의 계약금을 요구하였습니다. (제작진은 합당한 계약금을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② 뜻대로 되지 않자, 다른 드라마 '위스키 카발리어' 주연 계약 이후 워킹데드 제작진에게 통보했습니다. (제작진은 내용을 전면 수정하였습니다.)

③ 위스키 카발리어 폭망 이후, 복귀 희망을 했습니다. 사과는 없이 시즌10 15~16화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④ 결정적으로 연기를 진짜 심각하게 못합니다. (억양, 발음, 표정, 액션 등)

 

즉 수많은 팬들과 제작진. 그리고 동료 배우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당시에 마블 영화 때문에 스케쥴을 조정한 미숀을 연기하는 '다나이 구리라'와 매우 상반된 태도입니다.) 현재 본인의 위치를 만들어준 드라마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죠.

 

매기와 로렌코핸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한 태클은 극구 사양하겠습니다. 돌아와서 잘하면 응원하겠으나 웬만해선 좋게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 : AMC, 캐스트 온 인사이드 더 워킹데드, 워킹데드 블루레이/DVD, 코믹북닷컴

 

 

마치며...

최근 느슨해진 마인드를 다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슬럼프도 겪었고, 결과에 실망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포기는 제 스타일과는 전혀 달라서 마음을 굳게 먹고 계획을 다시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쪽의 고민과 힘듦이 한결 괜찮아지더라고요. 잠자기도 수월해졌습니다.

저처럼 무언가를 위해 목표로 달려가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정진하십시오. 원래 하기 싫은 일엔 핑계가 보이고, 하고 싶은 일엔 방법이 보이는 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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