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후기] 워킹데드 시즌9 12화. <후기 & 원작 비교 & 추측>

에피소드 시작 부분

알파가 리디아에게 힐탑의 정보를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알파는 리디아를 의심을 하고, 자신이 그룹의 규칙을 깨고 리디아를 데려왔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원작 코믹스 속 대화와 약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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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면은 굉장히 비슷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원작 코믹스 138화 장면과 굉장히 유사해요.

 

가장 큰 차이점은 원작 코믹스의 알파보다 드라마의 알파가 더 교활하고 악랄합니다.

 

일부러 컷 편집을 비슷하게 해봤는데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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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크레딧의 변화를 또 놓치셨을 겁니다.

여러분은 시즌9 전반기와 후반기 오프닝 크레딧의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제가 예전부터 오프닝 크레딧은 계속 변화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오프닝 크레딧도 굉장히 중요히 여기는 드라마가 워킹데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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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러에게 헨리가 붙잡혔습니다.

드라마에서는 헨리가 미행을 하다가 베타에게 붙잡힙니다.

 

그러나 원작 코믹스와 작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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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칼이 알파에게 붙잡힙니다.

원작 139화 장면입니다.

 

원작에서는 드라마보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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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타가 등장했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베타는 154화에 등장합니다.

 

매우 비슷한데, 드라마가 조금 더 섬뜩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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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역의 ‘라이언 허스트’는 베타 의상에 이스터 에그를 담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여러분은 쉽게 눈치 채셨을 겁니다.

 

니건의 빨간색 스카프, 가버너의 조끼, 지저스의 코트, 릭의 허리띠, 데릴의 발목끈 등 많은 워킹데드 인물들의 의상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안에 입은 티셔츠와 스트라이프 소매의 셔츠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중에 제대로 된 외형이 보인다면 누가 입었던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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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는 숲 속에서 요요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줄을 따로 간직합니다.

 

이 줄은 11화에 나왔던 판잣집에 있던 동전 모양의 물건과 합하여 목걸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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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또 하나의 이스터 에그를 놓치셨습니다.

에피소드 초반, 리디아가 입고 있는 옷을 주목해주세요.

 

시즌4 10화에 매기가 입었던 옷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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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러 캠프의 모습은

원작 코믹스 140화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드라마는 더 원초적인 짐승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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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가면을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베타가 죽은 워커의 얼굴에 칼집을 넣고 벗겨내서 나무에 말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가공 방식은 원작 코믹스 팬들에겐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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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 142화에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위스퍼러가 워커 가죽을 가공하는 방법은 더 있을 겁니다.

 

이후 에피소드에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위스퍼러들에겐 가장 중요한 생존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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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스퍼러 베타 출연에 관한 비하인드

베타의 등장에 대한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앤드류 링컨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앤디는 드라마에서 일찍이 하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베타 역의 ‘라이언 허스트’를 돕기 위해 리허설에 참여했습니다. 앤디는 하루종일 리허설을 하고 현장에까지 기여했습니다.

 

그는 시즌10 에피소드 연출 구상을 위해 잠시 촬영장에 복귀했었으나, 연출로의 복귀는 앤디는 스케줄로 인하여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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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과 미숀이 대화하는 장면을 살펴볼게요.

미숀은 니건이 돌아온 이유를 단번에 알아맞힙니다.

 

니건은 그녀의 말에 수긍하며, 날 죽일 생각이 없으면 날 믿는게 어떻겠냐고 묻습니다.

이것은 미숀이 권력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는 장면에 나온 말입니다.

 

워킹데드 내에서 그는 사람 다루는 능력 하난 최고였습니다. 심리전의 대가였어요.

그러나 이 빌런이 개과천선하는 시나리오는 작품을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좋은 방향은 아닙니다.

 

그가 죽인 사람과 했던 행동들을 기억해보면 절대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물이 단지 매력이 있고, 유명한 배우이며, 강한 캐릭터라는 이유로 동료가 되고 그 이상의 활개를 친다면, 시청자들은 이러한 전개를 결코 좋게 평가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소신있게 말합니다. 그는 중심이 아닌 철저히 아웃사이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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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쥬디스의 대사로 볼 때, 그는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쥬디스는 니건과 미숀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숀은 쥬디스를 나무랍니다.

 

쥬디스는 그에게 연민을 느끼죠. 미숀이 왜 그와 대화 하냐고 묻는데, 쥬디스는 얘기를 들어줘서라고 합니다.

참 마음이 아팠죠.

 

미숀은 그는 괴물이라고 접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쥬디스는 그가 이젠 변했고, 미숀도 변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니건이 쥬디스와 엮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고, 위스퍼러에 맞서 알렉산드리아를 돕게 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미숀도 변했다는 말은 폐쇄적인 알렉산드리아 상황도 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에피소드 후반부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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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장면은 원작 코믹스에도 나왔습니다.

차이점은 원작은 릭, 드라마는 미숀이 그를 상대했다는 겁니다.

 

원작 141화에 이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에서 릭은 그를 굉장히 경계합니다.

미숀의 반응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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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과 코니

그들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추적 능력, 조용한 무기 사용, 다른 인물들에 비해 아웃사이더인 이들은 신중하고 날카롭습니다.

 

해외 팬들은 드디어 데릴에게 애인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합니다.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엮이면 좋을 것 같은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요.

 

참고로 데릴과 캐롤은 남매, 친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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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장면에 나오는 워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데릴과 코니가 죽인 워커들 중 한 명을 주목해주세요.

 

좌측 장면 왼쪽 워커와 우측 장면의 워커는 워킹데드에서 유일하게 나체 상태의 워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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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 대한 떡밥은 1차 후기에 설명했지만 더 있습니다.

원래 이 떡밥은 원작 코믹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유진이 주인공입니다.

 

시즌7 4화에 유진은 라디오를 고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후에 가브리엘이 통신장비를 찾고, 이 떡밥의 주인공이 됩니다.

 

참고로 오하이오 관련된 떡밥은 ‘커먼웰스’ 표지판 외에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바로 시즌9 2화에 나온 캠프의 표지판인데요.

 

“Toledo”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곳은 오하이오주에 있는 도시 털리도입니다.

 

자주 언급되고 있어서 더욱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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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과 코니의 헨리 구출 장면은 마냥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위스퍼러가 이번 시즌의 주적이지만, 인질 거래로 잠시 갈등은 끝이 났습니다.

 

물론 위스퍼러들은 힐탑을 공격할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갈등이 끝이 났기에, 먼저 공격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헨리가 미행하여 전쟁의 불을 지피고, 데릴이 부채질 한 격입니다.

이걸 다시 시작한 곳은 힐탑이 되버린 거예요. 이것은 다시 생각해봐야만 하고, 위스퍼러들에게 더 큰 분노의 복수를 하게끔 할 겁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축제에 대한 이야기가 또 나왔는데, 아마도 축제에 큰 피를 불러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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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리디아가 위스퍼러 캠프에서 탈출하는 장면은 원작 코믹스와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원작 코믹스 144화에서 알파는 리디아를 보내줍니다.

 

릭이 칼과 리디아를 데려갑니다. 이 과정에서 유혈은 없습니다.

다만 드라마는 데릴과 코니가 헨리와 리디아를 데려갑니다. 이 과정에서 유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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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이미지 코믹스, 스카이바운드

 

 

마치며...

워킹데드를 방영하는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시즌9 평가는 매우 우수합니다.

 

다만 이미 떠나버린 팬들이 아주 많아서 “망킹데드다, FuXXing dead다”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애초에 그 사람들은 팬이 아닌 바퀴벌레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현재 남아계신 여러분은 정말 엄청난 광팬입니다. 칭찬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