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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및 후기]

2023. 8. 11. 15:20영화/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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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엄태화

출연자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 김도윤, 김서영, 나철

 

한국영화 빅 4 중 마지막 주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최근 개봉했습니다.

 

디스토피아, 재난, 아포칼립스 등을 다루는 장르를 좋아해서 직접 찾아서 보는 스타일인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최근 본 한국영화 중에 가장 재밌었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매우 독특하고 재밌었는데 저만 알고 있기 조금 아쉬워서 정리하여 올립니다.


TVING <몸값>과 같은 세계관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제작사에서 몸값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유니버스'에는 포함되지 않는 개별 스핀오프라고 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처음엔 같은 세계관과 약간의 연관성을 갖긴 했었지만, 갑자기 이것에 대한 말을 바꿔서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내용은 없다고 합니다.


웹툰 실사화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다시피, 레진 코믹스에서 처음 연재한 웹툰 <유쾌한 왕따> 두 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유쾌한 이웃>을 모티브로 실사화한 영화입니다.


내용은 어떠할까?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황궁 아파트만이 어떠한 피해도 없이 홀로 건재하게 되는데,

 

황궁 아파트는 하나의 국가로 변모하게 되어, 이곳을 가지고 생존을 위한 인간의 이기적인 면과 보이지 않는 계급층이 형성되는 스토리입니다.

 

인간의 선과 악이 제대로 보이는 스토리입니다.

 

위의 포스터를 보면 이병헌과 다른 배우들의 위치 그리고 가장 하위층에 있는 외부인들의 위치가 극명히 갈라져서 보이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서있는 곳이 곧 권력이 되는데, 그 권력도 장담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과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인간성을 위한 입주민과 외부인과의 공존을 선택하지만, 생존과 입주민의 악행으로 현실을 맞닥뜨린 후 겨울에 입주민이 외부인을 쫓아내어 결국엔 대부분 동사로 이어지는데, 이후 외부의 마트나 무너진 곳을 식량을 찾기 위해 황궁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입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역으로 이젠 외부인의 터전'을 침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침략이 맞기도 하고 말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대부분은 <워킹데드> 때문 일 텐데, 저랑 성향이 비슷하실 거라고 판단하여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작품은?

좌측부터 마동석, 이준영, 노정의가 나오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2: 황야>(가제)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1편과 이어지는 스토리로, 감독은 배우 마동석과 <범죄도시 4>로 인연이 있는 허명행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아마 마동석의 주먹으로 속 시원함까지 가미하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로도 제작이 된다?

웹툰 <유쾌한 왕따>가 드라마로 실사화되어 10부작으로 방영이 될 예정입니다.

 

시나리오는 넷플릭스 <DP>의 원작 웹툰 작가 '김보통'이 맡습니다. 촬영은 이미 3월에 끝났고 방영날짜를 정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콘크리트 마켓>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가 추가로 7부작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촬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쿠키장면은?

쿠키장면은 없습니다.

 

2023년 1월 21일 투병 중 건강이 악화되어 작고하신 배우 '나철'님의 명복을 빌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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