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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0 12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2020. 3. 16. 17:55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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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0 12화 “Walk With Us"]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에서 니건은 알파의 허를 찔렀습니다.

 

-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는 시즌10 중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 여러분이 세 명의 인물에 대한 죽음과 쥬디스와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재회에 집중했을지 모르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은 원작 코믹스와 이전 시즌에 대한 몇몇의 크고 작은 순간들을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 알파는 원작 코믹스처럼 니건에게 죽임을 당했고, 반전은 있었습니다. 캐롤이 니건을 감옥에서 빼낸 사람이란 걸 놓쳤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간과했을지도 모르는 여러 순간들을 위해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 이번 에피소드를 연출한 '그렉 니코테로'는 방영하는 오늘이 생일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쥬디스는 위스퍼러를 죽일 기회가 있었고 망설였습니다.

쥬디스는 그의 목숨을 살려주기로 결심합니다.

 

쥬디스는 위스퍼러에 소속된 사람이 살려달라고 애원할 때에도 결국 그 사람을 확인사살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어떤 사람들은 쥬디스의 첫 살인을 위스퍼러 인물이 아닌 그녀의 어머니 로리 그라임스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정말 다른 겁니다. 세상을 비꼬는 듯이 보지 마시고,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하세요. (모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봤던 글인데, 사탄도 은퇴할 정도의 멘트였습니다.)


이 작은 순간은 쥬디스의 오빠 ‘칼 그라임스’가 시즌3 때 섣불리 내린 결정과 직접적인 대조관계를 형성합니다.

허셸은 한 소년을 죽이는 것이 칼을 어두운 길로 인도하지 않을까 두려워 했습니다.

 

시즌3 마지막 화에서, 칼은 항복하려는 조디라는 소년을 총으로 죽였습니다. 이것은 칼이 죽어가면서 아버지 릭에게 꺼낸 말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감옥에서 지낼 때... 우리가 공격을 당했을 때...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총을 가지고 있었죠. 걔는 총을 내려놓기 시작했는데 저는 그를 쐈어요. 그는 총으로 무언가 하려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를 그냥 쐈어요. 저는 그에 대해... 제가 그에게 한 짓... 그를 죽이는 것이 얼마나 쉬웠는지 생각해요.”라고 칼은 릭에게 말했습니다.

 

당시 칼은 어머니를 본인이 쏴야만 했고, 이것은 칼에게 많은 힘듦과 시련을 안겨주었고, 어두운 길로 빠지고 있었습니다.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쥬디스는 어쨌든 누군가의 목숨을 끊어야 했습니다.

쥬디스는 얼을 죽여야 했습니다. 물론 그가 워커로 변한 후에 말입니다.

 

쥬디스는 단지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다만 이것은 쥬디스에게 큰 슬픔을 준 것은 확실합니다.


데릴은 쥬디스가 그녀 본인이 잘 아는 사람을 죽여야만 한 상황에 대해 위로합니다.

에피소드 후반에 데릴이 쥬디스를 발견했을 때, 그것은 쥬디스가 하는 일에 있어서 아무런 즐거움도 주지 못한 것은 분명했습니다.

 

쥬디스는 전쟁에서 싸우고 싶어 했고, 도움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쥬디스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단지 워커를 죽이는 것이지만 얼은 그녀가 아는 '누군가'였고, 이번 에피소드 초반에는 우발적이었지만 사람을 찔러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다 큰 어른도 힘든 상황인데 그녀는 단지 어린아이일 뿐이라는 것이고, 아무리 긍정적이고 밝고 명석한 쥬디스라도 많은 힘듦을 가져다줄 겁니다.


여러분은 쥬디스와 데릴의 장면을 보고 무엇이 떠올랐나요?

이제 데릴의 곁엔 릭이 아닌 쥬디스가 있습니다.

 

쥬디스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릭은 로리가 죽어서 슬픔에 빠져있었습니다. 데릴은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쥬디스를 먹일 분유를 찾으러 나갔고, 릭보다도 빨리 쥬디스를 안았고 분유를 먹이기도 했습니다. 구원자들과의 전쟁 당시 알렉산드리아가 폐허가 됐을 때, 힐탑으로 쥬디스를 데려간 인물이 데릴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데릴은 릭보다 더 아버지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그나는 워커들 사이를 걸어 다니기 위해 자신을 더럽혔고, 이 기술을 사용한 드라마의 마지막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 데릴도 위스퍼러와 워커를 따돌리기 위해 자신을 더럽힌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여러 시즌에 걸쳐 사용된 방법입니다. 여러분께 익숙한 장면이라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마그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니건은 베타를 'Frowny McTwoknives'(험상궂은 쌍칼)라고 부릅니다.

니건은 베타에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니건은 난 너의 서비스를 받고 있어. Frowny McTwoknives."라고 베타에게 말합니다.


그것은 만화에서 나온 니건이 베타를 부르는 많은 별명 중 하나입니다.

이 별명은 원작 코믹스 154화에서 니건이 베타를 처음 만났을 때 나옵니다.

 

니건은 베타에게 “Jolly Green Giant(옥수수 통조림 속 그린 자이언트)”“Stabby McTwoKnives(우울한 쌍칼)”이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워킹데드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은 원작 코믹스 해당 이슈() 끝에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부분에 베타를 “Frowny McTwoKnives.”라고 언급했습니다.


켈리는 목에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켈리는 칼처럼 물린 것을 숨기고 있는 걸까요?

 

켈리와 알든이 아담과 함께 숲 속을 걷고 있을 때, 켈리의 목에 깊은 상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힐탑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도중에 칼에 찔린 걸까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물론 그녀가 물린 것 같진 않습니다만, 여러분은 특정 무언가를 명확히 보기 전까지 이 드라마에서 결코 아무것도 확정 지으면 안 됩니다. 켈리가 죽어가는 동안 동생과 재회하기 위해 코니가 동굴에서 살아서 돌아오면 굉장히 슬픈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베타가 예기치 않게 감마를 죽였을 때, 베타는 감마에게 그들은 너와 함께 걸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감마는 끝까지 싸우지만, 베타에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Walk With Us는 이번 에피소드의 이름입니다. 감마가 위스퍼러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베타는 감마가 살았든 죽었든 그들(위스퍼러와 가디언)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었습니다.

 

알든은 베타가 알파의 무리에게 데려오기 전에 워커가 된 감마를 죽입니다.


감마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베타의 마스크 일부를 뜯어내고, 그의 얼굴은 부분적으로 드러납니다.

베타는 동료 위스퍼러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 조용히 하라고 말합니다.

 

베타는 찢어진 마스크를 집어 듭니다. 여러분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베타는 가장 친한 사람 중 한 명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즌10 2화에 공개됐습니다.

 

베타를 연기하는 라이언 허스트는 지난 10월에 시즌10이 끝날 때쯤이면, 이래서 마스크를 쓴 거야? 하며 알 수 있을 거예요.”라고 인터뷰했습니다.


베타는 유명한 가수이기 때문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려고 가면을 썼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지난 피어 더 워킹데드 시즌을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이래서 제가 피워데를 보라고 하는 겁니다.

 

동료 위스퍼러가 베타를 보았을 때, 그 위스퍼러는 좀비 아포칼립스 이전의 베타가 누구였는지를 인식합니다. “너구나. 너의 목소리는 친숙하게 들렸지만...”라고 위스퍼러는 베타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가 다른 말을 하기도 전에 베타는 바로 그 자리에서 그를 죽입니다.

 

베타는 누구일까요? 워킹데드 애프터 쇼 토킹데드의 진행자 크리스 하드윅은 더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드라마 피어 더 워킹데드에서 이 이스터 에그는 베타의 과거를 암시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라이언 허스트는 하드윅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서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베타가 좀비 아포칼립스 이전의 세계에서 엄청난 유명인이었고 그의 정신에는 비극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어 더 워킹데드(이하 피워데) 시즌5 14화로 돌아가면 다니엘이 떨어뜨린 비닐 레코드에 베타의 얼굴이 있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원작 코믹스에서 베타는 유명한 농구선수입니다.


마그나는 유미코에게 코니가 동굴에서 나왔다고 말합니다.

코니는 동굴에서 빠져나왔지만, 현재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대화를 놓쳤을지도 모릅니다. 마그나는 유미코에게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다시 말할 때, 마그나는 본인과 코니 둘 다 살아서 나왔다고 언급합니다.

 

X(좀비 지칭 언어)은 죽거나 그 곳의 바위들 밑에 갇혀 있었어..”하고 동굴 사태의 원인인 캐롤을 바라보면서 마그나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밀고 수색하고, 한 바퀴 돌았고, 어느새 무리들(워커들) 속에 있었어. 코니와 나는 함께 움직였고, X들이 앞으로 밀고 나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었지. ... 그리고 그녀의 손과 내 손이 떨어져 다시는 그녀를 찾을 수 없었어.”


마그나는 힐탑이 폐허가 됐으니 누군가 베개를 훔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농담합니다.

마그나와 유미코는 시즌 전반기 마지막에 나눈 말로 관계를 만회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즌 전반기 마지막에 마그나가 힐탑에서 물자를 훔치고 그것들을 모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폭로는 유미코를 격노하게 하였고 그것은 둘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잠시 동안 캐롤은 워커에게 물릴 것처럼 보입니다.

캐롤은 한동안 워커를 응시했습니다.

 

코니가 살아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고, 캐롤은 불확실한 운명에 대해 자신을 탓합니다. 캐롤은 코니가 데릴의 인생에서 밝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단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이 코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면 결코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캐롤이 생각에 잠겨 앉아 있을 때, 한 워커가 캐롤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잠시동안 캐롤은 워커가 자신을 물게 내버려두는 것을 고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진은 왜 그냥 보고만 있는지 궁금해하며 걸음을 멈추고 캐롤을 노려보기까지 했습니다. 유진이 개입하기 전에 캐롤은 그 워커를 죽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캐롤은 이렇게 죽습니다.

캐롤은 시즌3에서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원작 코믹스 42화에서 캐롤은 로리에게 일부다처제를 제안하지만 거절당하여 자살을 합니다. 이것은 이전에도 제가 설명했던 겁니다.

 

캐롤이라는 캐릭터는 원래 시즌3에서 죽을 예정이었습니다. 캐롤의 생존이 결정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티독을 연기하는 아이언 E 싱글턴의 상습적인 지각과 성실하지 않은 촬영 태도, 갖은 불만 때문에 제작진은 골칫거리였습니다. 스캇 김플은 캐롤을 살리고 티독을 죽이자고 결정하였고, 그 이후로 캐롤은 아직도 살아있는 겁니다.

 

스캇 김플은 스토리를 변화시킨 것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학대를 당한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것은 좋은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캐롤 자신도 자신이 발견한 힘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캐롤은 헨리의 전투용 봉을 발견하고 경악하게 됩니다.

캐롤은 헨리의 무기를 들고 갑니다.

 

캐롤은 헨리의 여자친구인 리디아가 힐탑에서의 싸움에서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잠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캐롤은 리디아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니건은 아내가 췌장암으로 죽었다고 밝혔습니다.

니건은 알파에게 아내인 루실에 대해 말합니다.

 

원작 코믹스에 익숙하다면 이것은 놀랍지 않을 겁니다. 니건의 아내 루실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것은 워킹데드 원작 코믹스의 특별판 “Here's Negan."에 나옵니다.

 

니건은 시즌8 때 가브리엘 신부에게 아내에 대해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니건은 제이디스()에게 죽은 아내의 이름을 따서 방망이의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니건은 알파에게 아내의 머리가 빠졌을 때도 아내를 사랑했다고 말합니다. 니건은 알파가 대머리인 이유가 있다고 추측하는 것 같습니다.


원작 코믹스의 니건은 알파를 순식간에 죽입니다.

원작과 드라마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자면 이렇습니다.

 

니건이 알파의 목을 베는 장면은, 원작 코믹스 156화와 매우 유사합니다.

 

주요 차이점은 원작 속 니건은 릭에게 깊은 인상(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죽이는 것에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원작의 니건은 강간과 같은 비인륜적 행동을 간과하는 알파의 행동에 질색을 표하지만, 드라마의 니건은 사람은 자원이라는 것을 간과하는 알파의 행동에 질색을 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느 측이든 니건은 정말로 위스퍼러의 방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비록 원작보다 드라마의 니건이 알파를 더 공감하고 어느 정도 진심으로 배려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그 일이 일어나기 직전에 알파를 죽일 준비를 하고 있는 니건을 캐치하지 못했을 겁니다.

여러분은 이 장면을 보셨나요?

 

알파가 빈 방을 보았을 때, 여러분은 니건이 칼을 뽑아들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니건이 알파의 목을 긋는 장면에서 여러분은 그리운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나요?

시즌8 16화에서 릭은 니건을 기습하여 목을 긋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당한 것인데, 릭은 자비를 보였지만, 니건에게 자비란 없습니다.


사만사 모튼은 이 드라마에 합류했을 때 어떻게 죽게 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알파가 니건의 손에 죽을 것이라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습니다.

 

사만사 모튼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드라마 합류 초반에 안젤라 강과 논의하였는데, 만약 내가 알파 역할을 맡게 된다면 이 캐릭터는 머리가 잘릴 것이라고 분명히 들었습니다. 전 니건에게 머리가 잘려져 죽을 줄 이미 알고 있었어요.”


니건은 알파를 진심으로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니건은 바람둥이에 가깝습니다.

 

시즌7과 시즌8 때를 생각해보면 니건은 부인이 여러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좀비 아포칼립스 이전에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었습니다. 알파는 그에게 상을 준 것이고 알파가 니건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로지타가 그렇듯 니건 역시 인조이에 가깝다는 겁니다.


니건은 캐롤을 위해 알파를 죽였는데, 이것은 원작 코믹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왜곡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니건은 릭을 위해 알파를 죽입니다.

 

원작에서 니건은 릭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알파를 죽이러 스스로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157화에서 알파의 머리를 릭에게 전달합니다. 니건은 릭이 결코 위스퍼러의 리더를 스스로 죽일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니건을 일찍이 감방에서 내보낸 것은 캐롤이었습니다.

캐롤이 손에 지도를 들고 지평선 너머를 보고 있는 것이 나옵니다. 니건이 어디로 갔는지 생각하는 걸까요?

 

시즌10 4화에서 니건은 리디아를 구해주다가 우연히 마고를 죽여서 비난을 받습니다. 니건은 그것이 사고였다고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를 죽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감방에 갇힙니다.

 

그 시간 동안, 누군가가 니건을 감방에서 내보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당시를 되돌아보면 가브리엘 신부가 애론에게 경비원들이 열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는 걸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훔쳤든 그들이 내보냈을 거야.”라고 애론은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누군지 알아내려 하고, 애론은 구원자 출신인 로라를 들먹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브리엘 신부는 로라가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는데, 리디아는 본인이 했다며 감옥에 알아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데릴은 너가 아닌 것 안다고 덧붙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누가 탈출시켰는지 확실히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캐롤이 니건을 탈출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캐롤이 니건을 놓아줄 때, 그녀는 니건에게 위스퍼러 속에 들어가서 그들의 신뢰를 얻고 알파를 기습하는 것으로 거래를 했습니다.

 

이것은 안젤라 강이 언급한 냉전시대 속 스파이와 같습니다. 저와 쿨가이님은 어쩌면 캐롤이 풀어줬을지도 모른다며 수차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캐롤의 단독적인 임무가 전례 없는 일은 아닙니다.

캐롤은 시즌5에 그룹을 터미너스에게서 구해냈습니다.

 

시즌4 때 감옥에서 캐롤은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의 시체를 태웠고 그 이후 쫓겨났습니다. 나중에 릭과 그룹이 식인종이 가득한 터미너스에 잡히자 캐롤은 혼자서 그곳을 폭파하고 모두를 구했습니다.


캐롤이 니건을 스파이로 이용하기로 한 결정은, 알파가 단테를 스파이로 이용하기로 한 결정과 매우 유사합니다.

여러분은 알파가 알렉산드리아에 단테를 스파이로 심었다는 것을 8화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알파는 단테를 스파이로 알렉산드리아에 보내 주민들에게 피해망상을 부추기고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캐롤과 알파는 말 그대로 같은 시간에 똑같은 행위를 한 것이고, 두 측 모두 너무 늦게까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이 단테가 스파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미 물은 오염되었고 시디크는 죽었습니다. 알파는 니건이 충성심이 부족한 걸 알았을 때 목이 잘렸습니다.


캐롤의 이러한 행동은 구원자들 때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구원자들 전초기지에서 캐롤은 연기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그녀 본인이 피폐해졌습니다.

 

그러나 위스퍼러 때의 그동안의 행동들은 연기였습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자신이 무너지고 있는 겁니다.


이지키엘은 무언가에 자주 깔립니다.

그는 깔려야 살아남습니다.

 

시즌8 때는 왕국 사람들에게 깔려서 살더니 이번엔 벽 밑에 깔려서 살아남습니다.


워킹데드에서 전쟁이 시사하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항상 마을은 불에 탔습니다.

 

주인공들은 가버너, 니건, 알파에 의해 교도소, 알렉산드리아, 힐탑을 각각 잃습니다. 전쟁의 끝은 폐허 밖에 남지 않습니다.


제작 : Shouting & 쿨가이35

출처 : AMC, 인사이더, 이미지 코믹스, 스카이 바운드

 

 

마치며...

이번 에피소드는 다룰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원본 칼럼이 나왔지만, 이미 나오기도 전인 토요일에 이미 쿨가이님과의 대화가 끝난 상태여서 사진 선별과 함께 글만 다듬으면 될 정도였고 금방 만들어졌어요. 그러나 추가할 것도 많았고 글도 매우 많아서 곤욕이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신나게 후기 작성을 했네요.

 

여러분께 유익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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