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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0 5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2가지>

2019. 11. 6. 23:09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1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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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0 5화 - “What it Always is”]

 

니건이 가죽 재킷과 야구 방망이 루씰과 재회하면서 <더 워킹데드>에 원래 그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는 “What it always is.”로 직역하면 항상 그랬듯 (+결과는 이렇다).”라는 뜻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본방을 하는 FOX채널에서는 흠집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하였는데, 매번 에피소드에 대한 궁극적인 주제에 벗어나니 영어 제목에 주목해주세요.

 

- 이번 에피소드에서 니건은 알렉산드리아에서 탈출한 것과 이제 그가 자유롭게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네 개의 벽과 지붕에서 벗어나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그의 행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 익살스러운 순간과 작은 이스터에그부터 니건의 탈옥과 예전 시즌에 대한 몇 번의 회상과 더 작은 순간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더 워킹데드>시리즈는 켈리의 진행성 청력 감퇴를 이번 시즌에 보여줍니다.

이 모든 것은 청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공동체를 올바른 방식으로 대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편한지 묻는 이메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켈리가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시즌의 1화에서 켈리는 그녀의 언니 코니에게 청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고 주변에 소음이 많을 때 항상 들을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켈리의 이번 시즌 이야기는 이 드라마에 쓰여진 실제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안젤라 강은 지난 10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 여배우 Angel Theory 본인이 듣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루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어서 청력을 잃은 것에 대해 싸우기 보다는, 우리는 단지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ngel Theory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로렌 리들로프(코니 역)가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결코 알지 못했고, 내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켈리의 이런 이야기는 앞으로 생존에 크나큰 영향을 받을 겁니다. 또한 청력을 잃어서 어쩌면 시즌 중반에 죽을 수도 있으니 유심히 지켜봐주세요.


브랜든은 자신이 ‘구원자들’이었던 소년이자 니건의 팬이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브랜든의 관점은 릭이 모든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보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브랜든은 릭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고 본인과 다른 구원자들을 알렉산드리아로 끌고 갔다고 말합니다. 릭 일행은 시즌6에 전초기지에서 잠을 자는 구원자들을 죽였는데, 이것을 글렌과 히스가 매우 불편하게 느꼈습니다.

 

이후 시즌8 , 그들은 더 많은 구원자들을 죽였고, 릭은 애론에게 아기(그레이시)를 맡겼었습니다. 브랜든처럼 남은 구원자들은 모두 알렉산드리아로 끌려갔습니다. 브랜든은 그때부터 릭과 알렉산드리아인들에게 악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릭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니건을 감옥에서 내보내는 원작 코믹스 속의 상황을 교묘하게 각색하여 빗댄 겁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브랜든은 그의 부모님인 태미 로즈와 얼의 죽음에 대해 릭을 비난합니다. 그는 또한 어느 순간 칼을 공격하고 괴롭히기도 하는 인물로 정상은 아닙니다. 브랜든은 니건이 릭을 죽일 거라는 생각에 그를 감옥에서 내보냅니다. 그러나 니건이 나오고 나서 얼마 못가서 브랜든은 그에게 죽습니다. 드라마에서 니건은 얼핏 봐서는 스스로가 탈출했습니다만, 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리디아는 집에만 머물렀다고 데릴이 그랬으니까요.


브랜든은 시즌7 1화에서 일어난 니건의 무시무시한 순간을 떠올립니다.

니건은 칼을 눕히고 릭에게 아들의 팔을 자르라고 말했지만, 결코 그 일을 겪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난 당신이 릭을 시켜서 그의 아들의 손을 잘라낸 다음, 칼을 죽였다고 하던데 ~ (이하 생략)” 브랜든이 니건에게 말했습니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즌7 1화 때 니건은 펜으로 칼의 팔에 선을 긋고 릭에게 팔을 자르라고 하지만, 막판에 그는 릭에게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릭을 좌절시키기 위한 니건의 잔인한 장난이었습니다.

 

이후 니건은 칼이 안식처에 침입했을 때를 포함한 여러 사건들 이후로 사랑과 존경심이 생겼고, 시즌8에 워커에게 물린 상처로 죽었을 때 가슴을 아파했었습니다.

 

니건이 브랜든에게 칼이 그들 모두보다 낫다고 말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는 본인은 단순히 아이를 죽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니건은 아마도 브랜드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브랜든은 우린 둘 다 니건이라 하며, 니건의 소름끼치는 휘파람 소리를 상기시킵니다.

브랜든은 우리는 니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니건은 확실히 브랜든의 행동에 대해 불편해했고 니건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니건이 시즌7과 시즌8에 빌런으로 있을 때, 그의 그룹 구원자들은 그들이 온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간단한 휘파람으로 다른 커뮤니티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브랜든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그것을 되돌리고 이 그룹의 오래된 만트라 우리는 니건이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니건이 구하는 여자는 좀비를 “Hissers(슈웃 소리를 내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더 워킹데드> 시리즈에 나온 좀비들의 많은 대체 이름에 Hissers가 추가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워킹데드에서 좀비가 워커부터 바이터까지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니건이 구하는 여자는 좀비들을 Hissers라고 부릅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인 “What it is always is(항상 그랬듯)”은 버스에 타고 있던 여성이 니건에게 말하는 대사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으려고 애쓰고 있을 뿐입니다.

 

미스테리한 여자는 니건과 브랜든에게 그녀의 캠프가 죽은 자들에 의해 지배당했다고 말합니다. “항상 그랬듯 결과는 마일로와 나는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녔어요.”라고 니건과 브랜든에게 말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릭과 칼이 함께한 <더 워킹데드>에서 여러분이 몇 년 동안 수없이 봤던 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들은 농장, 감옥 등의 은신처를 찾았지만, 알렉산드리아에 오기 전까지 유목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니건은 브랜든에게 사람들은 자원이고 구원자라고 말합니다.

니건은 브랜든에게 엄마와 아들을 그냥 놔두라고 말합니다.

 

브랜든이 여자와 그녀의 아들이 물건을 숨겨놨는지 알아보고자 할 때, 니건은 브랜든에게 그냥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니건은 사람들은 자원이야.”라고 브랜든에게 말합니다.

 

구원자들의 리더로서 그가 자주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니건은 사람들이 문명의 근간이기 때문에 대규모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분명했고, 그들이 없었다면 그들은 그저 죽은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브랜든의 죽음은 원작 코믹스에 나오는 그의 죽음에 대한 이스터에그입니다.

니건은 브랜든의 시신을 위스퍼러가 브랜든의 엄마를 죽인 국경에 남겨둡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니건은 감옥에서 나온 후, 브랜든을 배신하고 죽입니다. 니건은 브랜든의 이익을 위해 릭을 죽이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드라마에서 니건은 브랜든이 끔찍한 두 명의 무고한 생명을 죽인 것을 발견한 후에야 브랜든을 죽입니다. 니건은 브랜든이 너무 역겹고 심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그를 죽입니다.

 

*참고로 버스 안에서 니건이 워커의 머리를 으깨서 죽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을 본 건 브랜든이었습니다. . 복선입니다.


드라마에서 브랜든의 죽음은 이전 시즌과 유사한 것이 있습니다.

캐롤은 리지에게 꽃을 봐.”라고 말합니다.

 

브랜든의 죽음은 캐롤이 리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리지가 여동생 미카를 죽였을 때, 캐롤은 리지를 죽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리지는 아기 쥬디스와 다른 생존자들에게 위험한 존재였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니건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브랜든에 대해서 캐롤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참고로 니건이 소년에게 말한 비행기 이야기는, 제작진이 워킹데드 세 번째 드라마 시리즈에 대한 팬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넣은 내용입니다. 크게 의미는 없어요.


니건의 대사는 시즌7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니건은 알렉산드리아의 물자를 가지러 왔을 때 했던 대사를 이번 에피소드에 똑같이 말합니다.

 

니건은 "Little pig, little pig~" 라고 외치기 시작합니다. 그때만 해도 이 대사는 알렉산드리아의 문을 열게 하고 릭 그라임스를 모욕하기 위한 위협적인 외침이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그가 처음에 워커를 목적 없이 죽이며 단지 방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위스퍼러들에게 자신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그들을 찾고 있는 미친 사람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니건은 베타가 그를 넘어뜨렸을 때 본인이 원했던 것을 정확히 얻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것은 알파의 전략인 ‘분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질병입니다.

 

켈리의 청력, 이지키엘의 갑상선암, 브랜든의 정신병, 주민들의 병.

질병은 연합의 인물들이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그나가 듣고 있는 노래의 원곡자는 워킹데드에 출연한 사람입니다.

마그나가 축음기로 듣던 노래의 제목은 “The turtle and the monkey”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원곡이 아닌 어떤 남자가 부른 버전이 나오는데,

이곡의 원작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베스를 연기한 에밀리 키니입니다.

 

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이미지코믹스, 스카이바운드


틈틈히 만들어서 올립니다. 주말에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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