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시즌10 4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7가지>

 

[워킹데드 시즌10 4화 - “Silence the Whisperers”]

이번 에피소드에서 미숀과 이지키엘은 예상 밖의 키스를 나눕니다.

 

- 이번 시즌10 4화의 제목 “Silence the Whisperers”는 원작 코믹스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을 드라마에 그대로 인용하여 사용한 것으로, 낙서보다 드라마 내의 주민들의 피해망상(혹은 편집증)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힐탑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알렉산드리아에서 리디아는 일부 주민들과 다툼이 벌어지면서 위스퍼러에 대한 피해망상이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침입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 오프닝 크레딧 장면과 미숀과 이지키엘의 원작 코믹스 관계에 대한 이스터 에그까지, 이번 후기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몇 가지 작은 순간들과 원작 코믹스에 대한 언급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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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의 시작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Gordi의 Heaven I know입니다.

Gordi의 노래는 이번 워킹데드의 에피소드에 대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7년에 나온 이 노래는 상실에 대처하는 것과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것을 논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와 힐탑의 많은 사람들과 미숀, 캐롤, 이지키엘 등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상실을 다룬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워킹데드 시즌10 4화를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의 곡입니다.

 

특히 이 곡에 얽힌 어떤 인물들은 분명히 다른 인물들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미숀이 테이블에 앉아 릭의 남은 두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데릴은 자기 방에서 꼼짝 앉는 캐롤에게 식사를 가져다주기 전에 이들과 함께 교감했습니다.

 

반면에 캐롤은 위스퍼러에게 살해된 아들의 악몽과 환영에 시달려왔고, 이지키엘은 양아들 헨리를 잃은 후 아내 캐롤과 헤어지고 나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로 계속해서 살아가려 했지만 노래 가사처럼 ‘우리가 노력한 걸 아는 천국’이라는 가사와 달리 두 사람의 행복은 이어가지 못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부부들이 아이를 잃으면 결국 결혼 생활이 파탄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워킹데드 시즌9과 시즌10의 쇼러너 ‘안젤라 강’은 3월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캐롤과 이지키엘의 결별을 언급했습니다.

 

이 곡의 가사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불길한 예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커뮤니티들은 위스퍼러들을 쫓는 것을 보류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힐탑 외벽에 나무가 쓰러지고, 리디아의 싸움처럼 피해망상이 스며들면서, 위스퍼러들과의 싸움을 보류하는 것이 지속될 것 같진 않습니다.

 

결국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이 지난 시즌에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에 대해 워커 가면을 쓴 인물들에게 복수를 할 준비를 하면서 위스퍼러를 침묵시키는 것에 대한 낙서가 퍼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장면은 원작 코믹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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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0 1화 때의 화재와 인공위성은 이제 오프닝 크레딧에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오프닝 크레딧이 나올 때, 불에 타고 있는 인공위성을 발견하셨나요?

 

오프닝 크레딧은 시즌이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2화 때 새로운 워킹데드 로고가 불에 타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오프닝 크레딧에서 불에 타고 있는 인공위성을 놓쳤을 겁니다.

 

인공위성은 로지타 배우 ‘크리스티안 세라토스’의 이름이 화면에 나타나면 오른쪽 부분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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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이 캐롤에게 음식 쟁반을 주고 떠나는데, 캐롤의 식사엔 작은 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미묘한 상황을 기억하시나요?

 

데릴이 캐롤에게 꽃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시즌2 4화에서 데릴이 실종된 캐롤의 딸 소피아를 찾을 때, 데릴은 캐롤에게 체로키 로즈(금앵자화) 한 송이를 주었습니다.

 

시즌10의 꽃이 시즌2의 꽃과 같은 종류가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두 시즌의 캐롤은 같은 상황에서 데릴에게 같은 감정의 표시를 받고 놀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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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키엘은 미숀에게 키스를 합니다.

드라마에서 이지키엘과 미숀은 연인이 아니지만, 원작 코믹스에서 둘은 연인입니다.

 

이지키엘이 미숀에게 키스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 할 때, 미숀은 “어쨌든 우리는 결코 잘 되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다른 우주였다면 모르지.”이라고 이지키엘은 말합니다.

 

다른 우주는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의 원작 코믹스일지도 모릅니다. 캐롤은 지난 시즌 왕과 헤어진 후 배를 타고 떠나면서 원작 코믹스의 미숀 줄거리 일부를 넘겨받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쇼러너 ‘안젤라 강’은 말합니다.

“우리는 이지키엘과 미숀의 원작 코믹스 관계가 드라마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평행 우주 같은 곳에서 작은 끄덕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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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이지키엘에게 본인은 예전에 어두운 곳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미숀은 시즌4 9화에 가장 어두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오래 전에, 혼자 있을 때... 난 어두운 곳에 있었어. 나는 워커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했지. 난 워커들과 마주칠 때마다 ‘날 물게 해야지’라고 말하곤 했어. 그 다음에 나도 모르게 내 검이 워커의 머리를 베고 있더라고. 마치 그게 자기 자신의 빌어먹을 마음이 있는 것 같이... 그래서 난 검을 내려놓고, 맨손으로 죽였어. 결국은... 난 그냥 포기했어.”라고 미숀이 이지키엘게 말합니다.

 

이런 일은 방송에서는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미숀이 언급한 것과 비슷한 것은 시즌4 9화에 나왔습니다.

 

허셸이 죽은 후 미숀은 턱을 베어버린 두 명의 워커들을 묶고 그녀를 따라다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시체들 사이를 걸어다닙니다. 그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은 미숀이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잃은 아들과 함께 한 뒷이야기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 에피소드 후반부에, 여러분은 미숀이 워커들 한 무리를 데리고 숲속을 걸어가는 것을 봅니다. 미숀은 자신을 닮은 워커를 보고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걷는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여러분은 그녀가 맨손으로 워커를 죽이는 것을 본 적이 없지만, 미숀이 본인의 카타나로 워커 무리를 재빨리 죽이는 것을 봅니다. 릭과 칼을 찾기로 결정하고 다시 뭉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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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를 폭행한 사람들은 게이지와 하이웨이맨 소속의 두 명입니다.

지난 시즌 알렉과 오지는 위스퍼러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것이 오지와 알렉이 죽은 이유야? 우리를 바보로 만들기 위해서?” 리디아가 그들을 조롱할 때 하이웨이맨의 한 사람이 마고에게 묻습니다.

 

오지는 위스퍼러들에게 살해당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게이지는 로드니와 애디와 친구였던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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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은 감옥에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원작 코믹스에서도 일어납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브랜든이라고 불리는 캐릭터가 니건을 풀어줍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브랜든이라는 이름의 화난 소년은 릭을 죽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니건을 감옥에서 풀어줍니다. 하지만 니건은 릭을 죽이지 않습니다. 대신에 니건은 따라오는 브랜든을 죽이고 혼자서 위스퍼러를 쫓습니다.

 

드라마에서 리디아가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는 이유로 니건을 감옥 밖으로 내보냈다고 말하지만, 데릴은 리디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든 니건은 위스퍼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베타 역의 ‘라이언 허스트’는 <워커 스토커 콘 애틀란타>에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니건과 베타가 만날 것이고 그들이 만나는 장면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AMC, 이미지 코믹스, 스카이바운드, 인사이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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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썼습니다.

 

시간이 계속 나질 않아 쓰질 못했는데, 바쁜 건 바쁜 것이고 즐길 건 즐기려고 써봅니다.

그동안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는데 행복하네요.

 

예전처럼 2차 후기까진 쓰진 못 하겠지만, 앞으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이렇게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