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6. 00:50ㆍ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10 리뷰
[워킹데드 시즌10 8화 - “The World Before”]
캐롤은 알파의 워커 군대를 찾고 싶어 하였고, 그녀는 그것을 제대로 발견했습니다.
- 이번 워킹데드 시즌10 8화의 제목은 “The World Before”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하는 채널의 제목은 “두 갈래의 미래”인데, 원래 제목과 상이하여 본래의 주제에 벗어나는 것이니 주의하세요.
- 워킹데드 시즌10의 Mid-Season Finale(8화를 지칭하며, 전반기 끝을 뜻함.)는 연합 멤버들이 갈라지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 데릴, 코니, 캐롤은 워커들로 가득 찬 동굴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미숀은 정확히 어디로 가는 걸까요? 루크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 여러분이 보고 싶은 작고 재미있는 질문들, 더 심각한 질문들, 8화 후기는 이번 에피소드 이후에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의문들 중 일부에 답하고, 여러분이 여전히 드라마 휴방기에 가질 수 있는 의문들을 분해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리디아는 왜 단테를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알파는 리디아가 단테를 결코 모른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것은 단테가 위스퍼러의 일원인 것이 밝혀진 이후, 팬들이 가졌던 가장 큰 의문 중 하나였습니다.
리디아는 왜 본인을 치료한, 위스퍼러 출신의 의사를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이번 에피소드의 회상 장면에서 알파는 단테에게 본인의 딸 리디아가 단테를 모른다고 말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이 줄거리에 대해 시청자에게 재빨리 설명합니다. 사실 단테가 위스퍼러라는 것은 드라마의 반전 요소입니다. 어느 영상물이든 반전부터 공개하고 진행하진 않는 것이죠.
쇼러너 ‘안젤라 강’은 모두를 속이기 위해서 정말 철저한 준비를 했는데요.
단테를 연기하는 ‘Juan Javier Cardenas’의 캐스팅에 대한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안젤라 강의 인터뷰입니다.
“단테를 위스퍼러로 만든 것은 워낙 시청자들이 똑똑하기 때문이었어요. 의사 캐릭터라면 의심이 덜 할 거라고 생각했죠. 저는 반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단테 캐릭터 오디션’을 원작 코믹스 설정과 똑같이 하여 진행했습니다. (원작에선 매기와 이어지는 좋은 인물입니다.)”
여러분은 제작진의 반전에 넘어간 겁니다. 그래도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제작진은 계속해서 여러분께 힌트를 던졌으니까요. (시즌10 7화 후기에 설명했습니다.)
단테는 시디크와 뭔가 있었나요?
안젤라 강은 그들이 단지 형제애에 가까웠다고 말합니다.
시즌 내내, 그리고 시즌10 1화에서 단테는 시디크에게 키스라도 할 거냐는 식의 농담을 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단테는 시디크와 뜨거운 로맨스를 하고 있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시디크 역의 ‘애비 내쉬’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단테의 성격에 그런 감정들이 조금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내쉬는 이어서 “저는 작가들 중 한 명이 아니지만, 단테가 실제로 시디크에 대한 어떠한 감정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쇼러너 안젤라 강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들을 매우 브로맨틱한 관계로 엮으려 했어요.” 이것은 시청자의 눈을 속이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그녀는 “우린 항상 그런 방식으로 글을 써왔죠.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항상 어떤 공연에서든 다른 것들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테가 행동하는 방식은 항상 ‘나는 단지 농담을 조금 더 멀리하는 것이다.’입니다만, 시디크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서만 놓고 볼 때, 저는 그가... 여러분도 알다시피, 단테도 연대감을 느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단테는 왜 그 멋진 노부인을 죽였을까요?
예전에 셰릴은 단테를 나뭇가지처럼 부러뜨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닌 것 같네요.
셰릴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단테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직접적으로는 알 수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이 멋진 노인이 그동안 정수되지 않은 물 때문에 죽은 것 같았습니다만, 이번 에피소드는 단테에게 질식해 숨이 막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미드 시즌 피날레(8화)에서 분명히 나오지는 않지만, 셰릴은 단테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내용은 추후에 등장하지는 않을 겁니다.)
단테는 워커가 된 시디크가 코코를 죽이게 내버려둘 생각이었을까요?
이것은 미드 시즌 피날레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들 중 하나였습니다.
정말 먹힐 것 같았습니다. 단테는 로지타에게 자연에서는 가끔 부모가 새끼를 먹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단테는 옳지 않았어요.
왜 가브리엘 신부가 단테를 죽였을까요?
가브리엘과 로지타는 단테의 몸이 타는 것을 지켜봅니다.
안젤라 강은 “우리는 가브리엘이 니건에 대한 선택을 주저해서 그는 탈출을 했고, 이것을 그가 본인의 실수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테가 자신의 커뮤니티를 공격하고 자신의 사랑하는 구성원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자신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이었죠.”라고 말합니다.
저는 단테의 시신을 불태우는 장면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워킹데드에서도 그렇지만, 최근에서야 화장이라는 것이 괜찮아졌지만, 동서양 막론하고 옛날부터 시체를 태우거나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것이라고요.
단테 역시 그러한 존재이므로 화장된 겁니다. 좋은 인물이었다면 위의 사진들(시즌2 8화 장면, 시즌6 1화 장면)처럼 마을 내부에 묻혔다고 말하고 싶어요.
가브리엘 신부가 더 어두운 모습을 보여줄까요? 아니면 그의 행동은 단발성이었을까요?
가브리엘은 타락의 길을 걸을까요?
가브리엘 신부는 단테를 15번이나 잔인하게 찔러 죽였습니다. 그건 단순한 살인이 아닙니다. 그건 분노의 범죄입니다. 분명하게도, 가브리엘이란 남자는 조금 더 감정적입니다.
안젤라 강은 “글작가로서, 제가 그 이야기에서 보고 있는 것은 가브리엘 내부에도 어둠이 깔려 있고, 그것은 그가 내면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단지 순간의 분노에 불과한 거죠. 가브리엘은 니건과 같은 상황을 보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는 자경단원처럼 정의에 몰두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브리엘의 행동은 붉은 마체테를 든 릭을 떠오르게 합니다.
릭은 자신의 일행을 건드린 가레스 일행을 가차없이 도륙했습니다.
가브리엘은 이번 에피소드에 항상 용감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이 때의 가브리엘은 용감하지 않았습니다.
감마는 알파를 배신하나요?
감마는 자신의 그룹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감마는 리디아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알파와 위스퍼러 그룹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질 것입니다.
감마의 얘기가 나왔는데, 감마는 조카와 만날까요?
코니는 위스퍼러의 아기를 목숨을 걸고 구합니다. 여러분은 그의 이름이 아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9 11화에 코니는 힐탑에서 아기를 구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감마는 애론에게 워커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이전, 자신의 이름은 ‘메리’였고 그 아이가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크가 줄스와의 관계가 시작될까요?
루크는 시즌10 1화에서 그녀와 시시덕거립니다.
인류의 종말 속에서 사랑이란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루크가 오션사이드에 있는 여자에게 반한 것을 보고 그들의 관계에 대해 기대할 겁니다.
루크가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에 루크는 자신의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에 집착했었습니다.
그가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은 러시아 작곡가의 서곡으로 가득찬 악보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시즌에 그가 악기에 집착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반응을 했었습니다만, 저는 당시에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문명의 발전은 예술과 함께 진화하였습니다. 워킹데드는 그동안 미술을 포함하여 여러 예술을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같은 생각입니다. 조금 더 나은 문명을 이룩하려면 문명은 필수적입니다.
미숀은 어디로 간 것이고, 우리는 미숀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미숀은 위스퍼러의 워커 떼를 파괴할 무기를 찾으러 갔습니다.
버질은 블러드스워스 섬의 탕헤르 사운드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곳은 메릴랜드의 체서피크 만의 진짜로 있는 장소입니다.
안젤라 강은 이번 시즌에 미숀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있다며,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워킹데드에 출연 중인 다나이 구리라(미숀)는 이번 시즌에 아직 남은 에피소드가 더 있습니다.”
버질의 그룹은 헬리콥터 그룹과 연결되어 있나요?
버질의 집단이 릭을 데려간 집단에 연결되어 있을까요?
뉴욕 코믹콘에서 워킹데드 세계관의 최고 컨텐츠 담당관 ‘스캇 김플’(이라 쓰고 나쁜 놈이라 읽습니다.)은 릭을 데려간 미스터리한 헬리콥터의 상징은 서로 연결된 세 개의 커뮤니티를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버질은 자신이 해군 기지에 있는 요새화된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 커뮤니티 중 하나일까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젤라 강 역시 그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재밌는 것은 그가 릭처럼 ‘자비’를 언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겁니다. 어쩌면 연관을 지을 수 있습니다.
리디아는 위스퍼러로 돌아가나요?
리디아는 현재 숲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만약 돌아간다면, 정말 위스퍼러들과 어울리지 못할 겁니다. 알파는 위스퍼러들에게 리디아를 죽였다고 말했고, 이것은 알파에게 역효과를 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연합이 이 동굴에서 빠져나올까요?
캐롤은 알파의 워커 군단을 찾고 싶어 했고, 마침내 찾았습니다.
시즌10 8화가 끝날 때 캐롤, 데릴, 켈리, 코니, 제리, 애론은 알파가 워커 떼를 숨기고 있는 동굴에 깊게 빠졌습니다.
이들은 동굴에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니까요.
저는 이 장면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캐롤은 냉정하지 못하면 결코 알파를 이길 수 없을 겁니다. 누군가 희생되고, 아니면 크게 다치면서 각성할 거라고요.
구원자들과의 전쟁 때에는 본인에 의한 것이라면, 위스퍼러와의 전쟁 때에는 타인(헨리)에 의한 것이 차이입니다.
니건은 원작 코믹스에서처럼 알파를 죽일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알파를 죽일까요?
니건은 위스퍼러들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만, 그를 믿을 수 있을까요?
니건은 홀로 위스퍼러 그룹에 들어갔지만, 뭔가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한 가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연합을 배신한 것은 아닙니다. 쥬디스를 너무 좋아하고 알렉산드리아를 좋아해서 위험에 빠뜨릴 수 없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니건은 위스퍼러 커뮤니티에 침투하여 그들의 신뢰를 얻기 전에 알파를 죽입니다. 그리고 릭에게 알파의 머리를 전달하면서 충성을 보여줍니다.
과연 드라마에서도 그럴까요?
니건은 가브리엘 말고, 알파의 머리를 가져다 줄 사람이 정확히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에게 약간 화가 나 있습니다. 드라마는 캐롤 대 알파의 대결을 만들려 했고 엄마 대 엄마의 대결로 이어가려 합니다. 캐롤이 니건의 역할을 뺏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데 결국 니건이 할 것 같아요.)
이지키엘은 괜찮을까요?
이지키엘은 이번 시즌에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리아에는 그를 치료할 의사가 더 이상 없습니다. 그리고 캐롤은 왕이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될까요? 그러려면 캐롤은 먼저 동굴에서 나와야 합니다.
유진이 통화하고 있는 라디오 속 여자는 누구일까요?
여러분은 라디오 속 여자의 목소리를 누가 내는지 알고 있습니다.
유진 역을 맡은 조쉬 맥더밋은 그녀를 “마고 빙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저번 후기에 설명했다시피 그 배우의 이름이 오프닝 크레딧에 들어있었기 때문이었죠.
원작 코믹스에서 유진이 이야기하고 있는 여성은 결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커먼 웰스’라고 불리는 거대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밝혀졌습니다. 만약 똑같은 그룹이라면, 아마 그들이 이지키엘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유진과 라디오로 대화한 여자는 우리가 시즌9이 막을 내릴 때 들었던 것과 같은 사람일까요?
이것은 심지어 유진을 연기한 조쉬 맥더밋도 불분명하다고 말합니다.
이번 시즌 초에 조쉬 맥더밋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시즌9이 끝날 때, 그 미스터리 라디오 사람이 등장했을 때, 저는 마음속으론 그가 거기로 이미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쇼러너 안젤라 강과 작가들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뜻입니다.)”
그는 이어서 말합니다. “그러나 아마 그럴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들은 내가 바보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고, 저 스스로도 그것을 종합할 수 없었어요. 아니면 다른 곳일 수도 있어요. 100%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프린세스라는 캐릭터는 언제 등장할까요?
원작 코믹스에서 프린세스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제 정보를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Paola Lázaro ("Lethal Weapon")가 뉴욕 코믹콘에서 원작의 등장인물 ‘프린세스’로 드라마에 합류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린세스는 로버트 커크먼의 원작 코믹스 <워킹데드> 171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정식 이름은 후아니타 산체스(Juanita Sanchez)이며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출신입니다.
우리가 시즌10의 후반부에 매기를 볼 수 있을까요?
미숀은 왜 이렇게 옷을 입었고, 누구한테 방망이를 겨누고 있는 걸까요? 니건이 악몽을 꾸는 걸까요?
7월에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 여러분은 이 장면을 본 적이 아직 없습니다. 예고에서 미숀은 니건의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게 상상일까요? 아니면 현실일까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니건이 그냥 재미로 상상하는 악몽이길 바랄 뿐입니다.
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인사이더, 스카이 바운드, 이미지 코믹스
워킹데드 시즌10 후반기는 한국 시간으로 2월 24일에 돌아옵니다.
휴방기 동안 워킹데드 정보 많이 올릴테니 자주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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