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 01:07ㆍ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9 리뷰
타라의 손가락 제스처
(시즌6 11화, 시즌7 1화 장면)
타라의 제스처는 그리운 인물들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자주 보여주었던 제스처입니다.
타라의 행동으로 인해 사샤와 아브라함을 기억나게 해줍니다.
헨리의 장비
(시즌7 13화, 시즌8 16화 장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헨리가 사용하는 장비는
자신의 형 벤자민과 스승 모건이 사용했던 장비입니다.
※ 벤자민은 사망하였고, 모건은 구원자들과 전쟁 이후 텍사스 쪽으로 갔습니다.
모건은 피어 더 워킹데드의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로지타와 아랏
(시즌7 8화 장면)
이번 에피소드 대화에서 나오지만
로지타는 아랏에게 악감정이 있습니다.
로지타가 니건의 루실을 총으로 쐈고, 아랏은 로지타에게 칼을 들이댔었죠.
애론과 데릴의 대화 그리고 ‘그레이시’
(시즌8 3화 장면)
애론과 데릴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인물은 그레이시입니다.
애론은 자신의 연인 ‘에릭’을 총상으로 떠나보내고, 그레이시를 힐탑에 데려갔습니다.
애론이 그레이시를 보살피고 있나 보네요.
가브리엘이 앤에게 말하는 불신 그리고 믿음
(시즌5 14화 장면)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앤의 말에, 가브리엘은 릭의 행동을 언급하며 릭은 기다려주고 믿어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가브리엘의 과거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리더였던 디애나에게 릭에 대한 이간질을 했었습니다.
앤과 헬리콥터
(시즌9 포스터, 시즌8 14화 장면)
의문의 비행물체가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유독 앤(제이디스)은 의문의 헬리콥터와 많이 엮입니다.
쇼러너 안젤라 강에 의하면
이번 시즌에 그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며 앤에 대한 수수께끼는 더 남아있다고 하니까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가능성이 있는 곳은
원작 코믹스의 5만명 규모의 커뮤니티 ‘커먼웰스’나 드라마 시즌8에 등장한 ’조지‘의 그룹,
아니면 전혀 쌩뚱맞은 그룹일 수 있습니다.
통신 장비
(시즌8 11화 장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통신 장비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다리 건설을 위해 거대한 워커 무리를 그룹들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면 가장 필요한 장비가 무전기입니다.
그리고 저는 무전기를 보고 떠올린 것이 있습니다.
원작 코믹스 158화에서 유진은 통신 장비로 새로운 집단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드라마에 각색하면,
가브리엘과 카슨이 찾았던 통신 장비로, Toledo(털리도) 지역의 새로운 인물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갈등의 조짐
이번 에피소드에는 인물들 간의 갈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애론이 한 쪽의 팔을 잃는 것과 안식처 인물 저스틴의 추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갈등의 원인을 따지려면
1화의 장면을 다시 짚어야 합니다.
1화에서
매기는 힐탑의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여 죽어 나가자 ‘식량만’을 제공하기를 원했고, 릭은 다른 마을보다 상황이 괜찮은 힐탑이 ‘노동력도’ 제공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결국 릭은 매기의 뜻을 따랐지만 결과는 매우 좋지 않았죠.
‘알든’(우측 하단의 인물)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안식처 인물들은 ‘무장을 하지 않은 채’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었죠. (이 상황은 릭과 니건의 행동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사람을 부려 먹는다는 점에서요.)
다리 재건 작업과 워커 무리를 쫓아내는 작업에 안식처 인물들이 주로 동원되었고,
이들은 이것을 억울하고 위험한 노동력 착취라고 생각하여 커뮤니티 이탈로 이어졌습니다.
안식처 사람들은
(1화 장면)
자생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원자들이었으며,
구원자들에겐 연합의 인물들은 패배자들이며 착취의 대상이었죠.
하지만 구원자들은 패망했고, 승리한 연합에겐 큰 뜻이 있었고 안식처 인물들은 상생의 존재가 되었죠.
그런 과정에서 다리 재건 작업은 모든 안식처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스틴처럼 일부 불량한 안식처 사람은 현실 부정을 하여
니건을 그리워하며, 연합을 아니꼽게 생각하여 그들을 부정하였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탈이나 태만으로 이어졌죠.
결국 애론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여 팔을 절단했고,
저스틴은 추방을 당합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저스틴이 누군가를 만나는데 서로 구면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공격을 당하고 에피소드는 끝이 납니다.
누굴까요?
위스퍼러일 수는 없습니다. 구원자들과 위스퍼러는 서로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위스퍼러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 패턴이고요.
저는 이탈한 구원자가
연합의 와해와 갈등을 위해서 일부러 저스틴을 죽이지 않았나로 추측합니다. (이후에 오션사이드로 밝혀집니다.)
연합의 명분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은 결국 저스틴을 흠씬 두들겨 패는데...
굉장히 좋지 않은 장면입니다.
속은 시원했어요. 하지만 캐롤이 데릴을 왜 말렸을까요?
현장에는 ‘보는 눈’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데릴의 행동은 결국 안식처 사람들과의 불신만 쌓는 결과만 낳는 거고요.
데릴의 행동은 니건의 구원자들이 했던 행동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작진은 이런 식으로 커뮤니티 간의 규칙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미숀과 매기의 대화에서도
미숀이 매기에게 하는 부탁, 매기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것과 함께 이 대화에는 커뮤니티 간 규칙의 필요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애론의 행동과 모습
그동안 애론은 낯선 사람들에게 큰 위험을 감수하고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결국 다쳤지만, 그는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네요.
애론의 모습은
원작 코믹스 127화의 릭과 많이 닮았습니다.
매기의 방식과 릭의 방식 차이점
매기는 문제의 인물이 누군가를 해하였을 때, 그 인물을 죽였지만,
릭은 문제의 인물이 누군가를 해하였을 때, 그 인물을 내쫓았습니다.
릭의 방식은
(시즌4 2화, 3화, 4화 장면)
과거에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 릭은 바이러스 전염을 막으려 살인을 저지른 캐롤을 내쫓았죠.
베이스 캠프 텐트에 있던 책은
(시즌8 12화 장면)
조지가 매기에게 줬던 책입니다.
릭과 니건의 대화
초반에 나왔던 릭의 대사는
결국 니건과의 대화라는 것이 마지막에 밝혀집니다.
초반(좌측 상단)의 장면과 후반(좌측 하단)의 장면을 살펴보면
릭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의 유무의 차이가 있습니다.
갈등과 피를 통해 얻은 절반의 영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릭이 원하는 미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이미지코믹스, 스카이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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