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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1 21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6가지>

2022. 10. 31. 16:33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1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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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1 21화 - “Outpost 22”]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는 원래 예정이었던 캐롤과 데릴의 스핀오프를 위한 완벽한 백도어 파일럿이었습니다.

 

- 워킹데드 시즌11 21“Outpost 22”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몇 가지 디테일들을 분석합니다.

 

- 이번 에피소드는 워킹데드 페이즈2의 스핀오프 중 2개의 시작 지점에 대한 암시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1-해당 회차를 촬영했을 때 데릴과 캐롤 공동 주연의 스핀오프는 확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추후에 캐롤이 시작도 하기 전에 하차하게 되어 무산되었고, 지금은 백도어 파일럿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2-백도어 파일럿(Backdoor Pilot)이란, 텔레비전 파일럿(Television Pilot)으로도 불립니다. 새로운 시리즈를 위해 만드는 기존의 느낌과는 약간 다른 독립적인 성향의 에피소드입니다. 다음 시리즈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장이 되며, 시리즈 개발 초기 단계에 만들어지는 테스트 에피소드를 뜻할 때 쓰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여러분에게 니건과 매기의 워킹데드 스핀오프를 위한 잠재적인 설정을 설명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니건과 매기가 <The Walking Dead: Dead City> 여정에 어떻게 함께 떠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힌트가 나왔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은 매기가 그녀의 아들 허셸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니건은 이름이 없는 커먼웰스 작업장으로 이송되는데, 이때 아내 애니와 떨어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니건과 매기가 내년 봄에 있을 스핀오프에서 한 팀을 이루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셸과 애니가 이 시리즈의 포스터에 함께 있지 않다는 걸 역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서로 앙숙인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데리고 와서 지키기 위해 뭉칠지도 모릅니다. 매기는 남편 글렌을 죽인 니건을 좋아하지 않지만, 원수의 아내 애니에겐 부드럽게 대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가족들을 다시 만나겠지만, 누군가에 의해 또 헤어지게 되어 그들은 의기투합하여 찾으러 떠날지도 모릅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또한 데릴 스핀오프에 대한 힌트를 줬을지도 모릅니다.

데릴은 드라마가 끝날 때 코니처럼 “Designation two"라는 라벨을 붙이게 될까요?

 

코니는 "Designation two(지정 2)"라는 꼬리표가 붙은 후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커먼웰스 병사는 데릴에게 지정 2에 대한 소문만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멀리 떨어진 곳으로 끌려갔어. 다시 볼 수 없지.”

 

여러분은 데릴이 프랑스에 가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데릴은 코니가 이송될 곳으로 찾으러 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은 어쩌면 추후에 데릴이 프랑스로 떠나게 되는 암시가 될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은 커먼웰스 병사에게 “두려움은 우리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을 하게 만들어.”라고 말합니다. 이 대사는 자신을 어두운 시절로 회귀하게 합니다.

가브리엘은 커먼웰스 병사에게 손을 내밀면서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언급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가브리엘은 아마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서술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시즌5에서 가브리엘을 처음 봤을 때, 그가 살아남기 위해 신도들을 교회 밖에 놔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그들은 모두 워커들에 의해 죽었다는 걸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확실히 가브리엘에게 가장 수치스럽고 어두운 순간이었습니다.


이지키엘은 니건과 그의 부하들이 많은 흉악한 짓을 저지르며 자신의 백성들을 학살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키엘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니건에게, 자신이 니건이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줍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구원자들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 니건과 이지키엘이 서로 마주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를 대화로 설명합니다.

 

이지키엘은 시즌7, 8에 니건과 구원자들이 했던 지옥 같은 짓들을 용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충격적인 순간에 이지키엘은 니건의 극악무도한 악행을 열거합니다.

 

내가 몇 년 동안 너랑 떨어져 있었던 이유가 있었어. 넌 다리미로 사람들의 얼굴을 녹이고, 여자들에게 너랑 결혼하라고 강요하면서 내 사람들을 학살했지. 난 그 X같은 날들 잊지 않았어. 내가 잊지 않은 거야. 난 잊지 않았어.”

 

니건은 드와이트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얼굴을 다리미로 녹였습니다. 그것 외에도, 니건은 그들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서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여자들에게 강제로 결혼하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하들인 구원자들이 이지키엘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기 때문에 이지키엘은 니건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지키엘은 간신히 공포 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드라마 상에서 니건의 여성에 대한 행동을 비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지키엘과 니건은 상반된 스타일의 지도자였습니다. 왕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도자 이지키엘이 리더로 있었고, 구원자들은 두려움과 굴복을 가지고 사람들을 부렸던 니건이 보스로 있었습니다. 그런 상반된 가치관으로 그룹을 이끌었던 지도자 출신들이 서로 뜻을 같이 하기엔 매우 어려울 것처럼 보입니다.


워킹데드의 광팬인 이벳 니콜 브라운(Yvette Nicole Brown)은 여러분이 당연히 놓쳤을지도 모르게 목소리로만 특별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이벳 니콜 브라운이 커먼웰스 멤버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Community><Big Shot>의 배우가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에 로지타와 대화한 커먼웰스 군인의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알렸습니다.

 

브라운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끝나서 매우 슬펐어요. 저는 안젤라 강(쇼러너 겸 작가)과 스캇 김플(유니버스 담당자 겸 연출가)에게 드라마가 종영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어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브라운은 아마 워커로 출연하기 위해 제가 애틀랜타로 떠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들은 저를 보이스오버로 드라마에 참여한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어요. 저는 그것 자체에 엄청나게 환호했어요. 저는 제가 인정받을지 몰랐거든요. 그리고 꽤 많은 분들이 목소리가 저라는 사실을 바로 알았다는 것에 놀랐어요. 저는 제가 크레딧에 포함되어 올라있다는 사실에 겸손해졌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에서 영원한 이스터 에그가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이스오버란, 영화·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서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인물이 들려주는 정보·해설 등의 행위를 말합니다. 혹은 이번 워킹데드처럼 목소리만 등장하는 경우도 이것에 해당됩니다.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매기의 대사는 심각한 분위기의 릭의 느낌을 줍니다.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 중 매기의 모습에서 릭의 심각한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 매기와 그녀의 동료들은 커먼웰스가 어리석게도 자신들의 옛 터전에 포로로 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밀튼은 첫날부터 우리를 과소평가했어. 우린 아이들을 데려와서 집을 되찾고 바로 잡을 거야. 그리고 파멜라는 그걸 결코 보지 못할 거야.”라고 동료들에게 말합니다.

 

이 장면은 시즌4 피날레의 마지막 순간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터미너스 식인종들에 의해 기차에 갇힌 릭 그라임스는 동료들에게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중 하나를 말했습니다. “걔들이 (우리에 대해) 알게 되면, 자신들이 매우 바보 같다고 느끼게 될 거야. 걔네들, 사람 잘못 건드렸어.”

 

당시 릭의 당찬 스피치에 같이 있던 사람은 매기와 데릴뿐입니다.. 기억하겠지만 당시에 캐롤은 갓으로 불리기 위해 밖에 있었습니다. 데릴과 매기 둘 중 하나가 자신들이 과소평가되었던 때에 커먼웰스에 대한 다짐을 릭의 대사를 인용하여 말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작 및 번역 : Shouting & 쿨가이35

출처 : AMC, 인사이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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