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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코믹콘 인터뷰 일부 - 캐롤, 쥬디스, 제리]

2019. 12. 17. 14:49워킹데드/워킹데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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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멜리사 맥브라이드가 말하는 캐롤과 이지키엘]

캐롤을 연기하는 '멜리사 맥브라이드'는 캐롤과 이지키엘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멜리사 맥브라이드는 둘의 관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캐롤과 이지키엘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난 그들이 서로 아끼는 것을 알아요. 그건 정말로 확실해요."

P.S)
시즌10 8화에 나온 이지키엘과 캐롤의 장면이 서로의 관계의 결말이 아닐 겁니다.
분명이 더 있을 것이고, 결국 캐롤이 이지키엘의 갑상선 암에 대해 알게 될 것이고, 이것은 굉장히 슬픈 이야기로 진행되겠죠.

아쉽게도 적어도 알렉산드리아에는 그를 치료할 의사가 더 이상 없습니다.

일단... 이 사실을 알게 되려면, 캐롤은 먼저 동굴에서 나와야 합니다.


[#2 케일리 플레밍이 말하는 니건]

쥬디스 역의 케일리 플레밍은 인터뷰에서 니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니건이 감방에서 탈출한 것이 다행이에요. 왜냐하면 그는 토마토를 따는 것보다 위스퍼러들을 상대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용하다 생각하거든요.(히죽)"

P.S)
역시 똑부러집니다.

저는 이 둘의 장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뭔가 친구 같으면서도, 동료애도 느껴지고, 아버지와 딸의 느낌도 들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원수 관계가 될 수 있음에도,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히 아름다운 장면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워킹데드만이 가능한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제리 역의 '쿠퍼 앤드류스' 인터뷰]

시즌10 9화에 나올 장면에 대한 질문에 제리 역의 '쿠퍼 앤드류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 육체적으로 다음 화에 나올 장면은 제게 정말 힘들었어요. 배우로서 어둠 속에서 촬영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앞을 보기 힘들었고, 그래서 촬영할 때 발을 조심스럽게 디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어요. 이게 답니다. 그게 다음화예요 다음화를 봐. ㅎㅎㅎ"

P.S)
저도 편견의 동물인 것 같습니다.
전 제리가 뚱뚱해서 힘들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반성합니다.


출처 : 도르트문트(독일) 코믹콘, AMC, 코믹북닷컴

 

 

마치며...

저는 최근에 많은 것을 겪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처도 많이 받고, 한없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많이 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감사하다 생각하고요.

짤처럼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대략 일주일 가량 남았죠. 누군가에겐 크리스마스가 행복이겠고, 다른 누군가에겐 크리스마스가 불행이겠죠. 저는 크리스마스에 일하고 학업에 매달려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게 과연 불행일까? 생각이 들어요

무슨말이냐면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십시오. 그냥 똑같은 날입니다. 우린 있는 그대로를 보지 않고, 자기 상황과 형편에 따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린 내 인생을 사는데 남 인생과 비교하면 그것보다 우울한 것이 어딨을까요? 네...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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