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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좀비) 연출 방법 / 촬영장소와 거주민]

2020. 1. 19. 22:56워킹데드/워킹데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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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커(좀비)에 대하여]

워킹데드는 좀비물이기 때문에 수많은 좀비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특수분장과 CG와 모형이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좀비가 CG인지, 특수분장인지, 기계가 포함된 모형인지 구분이 가시나요?

저는 여러분이 이 부분을 시청하시면서 한 번쯤 궁금해하셨을 것 같아 이번에 간략하게 예시를 가지고 설명하려고 합니다.

좌측 상단 속 좀비의 경우처럼 사지가 없는 좀비는 보통 모형에 기계 장치를 넣고 CG까지 활용하여 연출합니다.
우측 상단 속 좀비는 총연출 겸 분장 감독 '그렉 니코테로'가 본인 얼굴에 특수분장을 하고 크로마키를 이용하여 합성하여 연출을 한 겁니다.
좌측 하단 속 좀비는 자전거 워커라고 유명하게 불리는 좀비입니다. 이 좀비는 사지가 없는 좀비 중 유일하게 사람이 직접 연기도 했으며 모형 촬영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좀비에 대한 비하인드는 웨비소드라고 따로 공개된 외전격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우측 하단 속 좀비의 경우는 특수분장과 크로마키를 사용하고 각도에 따라 모형도 사용하며 기계 장치까지 활용한 엄청 까다로운 케이스 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제작비의 명목으로 극중에서 금방 죽입니다.

※ 워킹데드는 좀비 연기를 가르치는 곳도 있고, 오디션도 활발하게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좀비를 엑스트라 배우에 특수분장을 하여 출연시킵니다. 그런데 좀비의 숫자와 규모가 어마어마한 경우는 일부만 사람이 직접하고 나머지는 전부 CG처리를 합니다. 

P.S)
재밌는 비하인드는 이것 외에도 또 있습니다.

CG팀은 마지막에 워커 엑스트라 연기자가 내뿜는 입김 없애고, 깜박이는 눈을 고정시킨다는 것이죠.
(좀비는 숨을 쉬지 않고, 눈을 깜박이지 않으니까요. 이것도 예전에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CG를 배우는 초보자 입장에서 매우 부러운 능력이네요.


[#2 촬영장소는 실제 주민이 살까?]

워킹데드에 나오는 알렉산드리아와 시즌3에 나왔던 우드버리의 촬영장소에는 실제로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Senoir)에, 촬영 때에는 대문이 생기고 보안 검색대가 자리가 잡습니다.

물론 모든 곳이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니며, 특정 집은 촬영 때에 주민이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S)
워킹데드 제작진은 이것 외에도, 현장을 찾는 파파라치나 워킹데드 팬들의 각종 문제 때문에 매달 400달러 비율의 보상을 주민들에게 제공합니다.
(집 파손, 담장 월담, 노숙, 무단 침입, 노상방뇨, 범죄 등이 주 원인)

물론 지금은 세트장과 그 근처 땅을 전부 매입하고 투어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있던 문제는 거의 다 해결했습니다만, 아직 문제가 많은 건 여전합니다.


출처 : AMC, 팬덤


마치며...

악플과 표현의 자유에 의한 센스있는 댓글은 한 끗 차이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냐, 주지 않느냐가 차이입니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댓글을 보고 느낀 것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운영을 하면서 느낀 것도 많습니다.

댓글을 쓰는 분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데, 사실 제가 보기엔 거북한 댓글들이 간혹 보여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남은 아는데 본인은 모른다.'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이 각기 다르다는 것에서 나오는 것인데,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래 비꼬는 식이라던가 원래 상처를 줄 수 있는 말투를 가지고 있다면 차라리 그런 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아무렇지 않아도, 너무 자주 보면 아무렇지 않지 않아요.

후... 간혹 보여드리는 악플과 어제 언급한 악플.... 그것도 아직 짜증나지만, 관종인 제가 참습니다.
언급해줘서 홍보해준 꼴이니 좋게 생각하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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