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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와 드라마의 저격수]

2020. 2. 1. 02:05워킹데드/워킹데드 이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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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역할에 대하여]

원작 코믹스와 드라마에는 저격수 역할을 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안드레아가 대표적이고, 드라마에서는 안드레아→사샤미숀이 대표적입니다.

 

드라마에서 안드레아는 이른 시간에 죽지만, 원작 코믹스에서 안드레아는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습니다. 원작에서 그녀는 릭의 아내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구세주처럼 등장하는 드라마로 치면 미숀과 같은 역할입니다. 그리고 저격수로 엄청난 활약을 합니다.

이렇게 원작과 드라마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저격수에 대한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① 안드레아
제작진은 안드레아를 저격수로 성장시키려 했지만, 당시에 쇼러너였던 '글렌 마자라'와 안드레아를 연기한 '로리 홀든'이 다투었고, 결국 쇼러너에 의해 마지막 장면이 수정되어 안드레아가 밀튼에게 물리고 죽는 것으로 결말이 지어졌습니다.

② 사샤
제작진은 사샤를 여러 단계를 거쳐 저격수로 성장시켰지만, 배우가 하차를 요청하게 되면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사샤는 구원자들 에피소드에서 스스로 죽는 것으로 결말이 지어졌습니다.


※참고로 사샤를 연기한 '소네콰 마틴 그린'이 타드라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고, 그녀는 제작진에게 정중히 하차를 요청했습니다. 배우 인생에 아주 좋은 기회라서 제작진은 흔쾌히 보내주었습니다.

③ 미숀
제작진은 릭의 연인이자 조력자인 미숀을 저격수로 아주 단시간에 성장시켰지만, 구원자들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된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였고, 결국 저격수 역할은 흐지부지되었습니다.


※제가 스캇 김플을 욕하는 또 하나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각종 떡밥은 잔뜩 뿌려놓고 회수를 안했어요.


그리고 원작과 드라마 공통점은 딱 하나!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즌10 후반부에 미숀의 하차가 확정되면서, 원작과 드라마 모두 특출난 저격수는 이제 없습니다.

 

P.S)
이렇게 보니 안젤라 강의 워킹데드와 이전의 워킹데드는 약간의 차이가 보입니다.

과거엔 지금보다 소수의 인물들이 다뤄졌으며, 사용하는 무기와 세밀한 성격적인 특징이 뚜렷하게 보였고, 특히 전투에서 그 특징들이 잘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소수가 아닌 다수이며, 뭉쳐서 개개인이 전투 능력을 공유하면서 인물들간의 특징적인 경계가 많이 허물어져서 뚜렷함보다 조화가 돋보입니다. 이러면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제작진은 원작에도 있는 '마그나 그룹'을 좋은 타이밍에 투입하며 이 부분을 많이 해소했습니다.

이것을 보며 저는 시즌9, 시즌10을 보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시즌11에도 안젤라 강이 쇼러너를 맡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워킹데드는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고,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질 것 같다."


출처 : AMC


마치며...

사진은 1월 29일에 팬과 사진을 찍은 앤디의 모습입니다.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이것은 살면서 신중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기도 하지만, 쓸데없는 고민으로 저를 힘들게 하곤 합니다. 양날의 검이죠.

생각은 항상 꼬리를 물고 계속 되고, 그 생각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결론보다 부정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자주 괴로워 합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께 좋은 생각을 공유하며, 좋은 생각을 공유받기 위해 끝맺음의 글을 써봅니다.

 

저는 생각이 길어질 때마다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당장 생각을 멈춥니다. 그 생각이 중요한 것과 관련이 있더라도 일단 멈추고 생각을 비우면서 멍때립니다. 이러면 한결 나아지고, 고민은 사그라들더군요.

그리고 저는 저와 비슷한 모든 분들께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당장 해결할 수 없거나 실체를 정확히 짚을 수 없는 고민은 멈추세요. 괜한 걱정입니다. 고민은 의외로 놔두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생각이 많아질 땐 자기 칭찬을 먼저 하며 자신감을 갖고 자존감을 높여봅시다. 그게 더 정신건강엔 이로워요."

그리고 얼마 전에 뜻깊게 본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명대사로 여러분을 위로해 봅니다.
"그 마음이 하루 갈지 천년 갈지 그것도 생각하지 마. 마음이 천년 갈 준비가 돼있어도 몸이 못 따라주는 게 인간이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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