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후기] 워킹데드 시즌9 14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1가지>

[워킹데드 시즌9 14화 “Scars”]

이 장면은 원래 대본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나이 구리라(미숀 역)의 뜻이었어요.

 

- 이번 시즌9 14화 “Scars(흉터)”는 ‘Millicent Shelton(밀리슨트 쉘튼)’ 연출이 맡은 에피소드입니다.

- 여러분이 놓친 몇 가지 사소한 순간들을 조명합니다. 조슬린은 미숀이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 미숀이 고통에 빠지는 것을 보여줬는데 이것은 결코 계획된 것이 아님을 포함합니다.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는 마침내 미숀과 데릴의 등에 있는 흉터에 대한 결말을 맺고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여러분이 원했던 답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미숀은 과거의 옛 친구와 재회하지만, 이 재회는 곧 참혹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임신한 미숀은 한 무리의 야만인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상도 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어두운 에피소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기존 원작 코믹스와 완전히 벗어나 새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1가지를 위해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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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의 시작 부분에 깔리는 노래는 “Souvenir(기념품)”이라고 불리는 곡입니다.

여러분은 미숀이 릭을 몇 달 동안 찾는 모습을 봅니다. 그녀가 릭의 총만 찾는 것이 보여집니다. 기념품은 릭의 총입니다.

 

에피소드는 릭의 실종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미숀은 제이디스가 그를 미스테리한 헬리콥터로 옮기기 전에 릭이 목격된 마지막 장소로 향합니다.

 

미숀이 릭의 어떤 새로운 흔적이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임신 기간 동안 계속해서 그 장소로 돌아오는 장면에 Boygenius의 노래 “Souvenir”가 나옵니다. (Souvenir는 기념품이라는 뜻이고, 그 기념품은 릭의 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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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에서 미숀은 15년 동안 떨어져 있던 오랜 친구 조슬린과 우연히 만납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미숀은 몇 년후에 딸과 재회합니다.

엘로디는 워킹데드 원작 코믹스 177화에서 미숀과 재회합니다. 조슬린과 달리 미숀의 딸은 악마로 변하지 않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미숀의 대학 친구 중 한 명인 조슬린(배우 루티나 웨슬리)이라는 인물을 소개하면서 원작처럼 전개됩니다.

 

원작에서 미숀은 그녀의 딸 ‘엘로디’를 몇 년 후 다른 공동체에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엘로디는 조슬린과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이 본 바로는 그녀는 평범한 젊은 여성일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와 원작 코믹스에서 미숀이 몇 년 후 과거의 누군가와 재회한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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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린은 아이들을 위해 커뮤니티를 습격하려고 계획했을 때 미숀이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것을 몰랐습니다.

미숀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환경의 희생자가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연출 ‘밀리슨트 쉘튼’은 그것은 미숀과 쇼러너 ‘안젤라 강’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논의했던 것과 안젤라가 논의했던 것은 조슬린이 알렉산드리아에 왔을 때 미숀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쉘튼은 말했습니다.

 

“그녀는 친구를 죽이기 위해 스토킹한 건 아닙니다. 그녀는 미숀이 거기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하지만 그녀가 그곳에 있을 때, 두 사람 모두의 삶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조슬린에겐 현재 아이들이 그녀의 가족이고 미숀은 오랜 친구이긴 하지만, 미숀은 더 이상 새로운 세상에서 가족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것은 사는 것과 관련된 것이며, 그녀가 살아 있는 것은 아이들과 관련된 것이며, 이어가는 것이죠.” 라고 쉘튼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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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린은 알렉산드리아에 나타났을 때 가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엌 장면에서 그녀는 진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슬린은 여기서 연기를 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녀는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그것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 쉘튼은 조슬린이 알렉산드리아에 들어가기 위해 입은 부상은 다른 사람들의 아이들을 데려가기 위한 행동의 전부라고 확정합니다.

 

하지만 조슬린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때, 부엌에서 미숀과의 대화에서 미숀을 속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조슬린이 어쨌든 미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가슴 아프고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쉘튼은 부엌 장면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들은 정말 친한 친구였어요. 어떤 면에서는 그것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마치 친구인 누군가와 마주칠 때와 비슷해요. 그러나 단지 허물어져 버린 거예요. 만약 다시 모이면 마치 하루가 지난 것과 같고, 한순간이고, 다시 일상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죠. 그래서 둘이 부엌에 함께 있으면 다시 동창인데 그 사랑과 우정은 진짜인 거예요.”

 

불행하게도, 쉘튼은 두 사람이 그 순간을 가졌지만, 사실 좀비 아포칼립스가 조슬린을 변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인생이 크게 달라졌어요. 조슬린에게 있어서 그녀의 진실은 아이들이 그녀의 가족이죠. 미숀이 오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더 이상 새로운 세계에서 가족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것은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것이고, 그녀가 아이들과 살아남는 것에 대한 것이고, 이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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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리디아가 새로운 흉터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은 원작 코믹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리디아와 헨리는 새로운 흉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헨리는 지난 주 에피소드에서 위스퍼러와 싸우면서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는 다리를 꼬매서 괜찮을 겁니다. 리디아와 대화하는 동안 그는 그것이 역겹다며 큰 흉터를 남길 거라고 말합니다.

 

리디아는 “난 좋아.”라고 말하며 손을 댑니다. “너가 했던 일을 잊지 못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만약 이 장면이 여러분에게 섬뜩함이 있다면 사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좀 더 섬뜩했습니다.

원작에서 리디아는 다친 칼의 눈을 보며 그것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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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튼은 미숀이 그 에피소드 동안에 진통을 겪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정말로 미숀의 힘을 시험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특정 장면에서, 미숀의 배는 아이에 의해 베입니다. 그 시점부터 여러분은 미숀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는 진통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쉘튼은 그것이 그 이야기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작가실에서 논의된 적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받은 대본엔 전혀 없었어요. 난 실제로 그들이 뻔한 이야기를 쓰지 않아서 정말 기뻤어요. ‘헉, 미숀이 이제 진통을 느낄 것이고, 아기를 살펴야 할 거야.’ 마치 이런 것을 하지 않아서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이 에피소드의 핵심은 재탄생에 관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흉터에 대한 이야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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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조슬린이 목재로 미숀을 때린 장면은 더 많이 있었을 겁니다.

조슬린이 목재로 미숀을 치는 장면 한 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조슬린이 미숀을 때리고 있었어요. 그녀는 울부짖었죠. 내 생각엔 편집에서 조금 잘린 것 같아요. 내 말은, 그녀가 그녀에게 맞으며 울부짖는다는 거예요.” 라고 쉘튼이 말했습니다.

 

※ 캠핑카가 보여지는데, 울부짖는 소리만 들릴 뿐 때리는 장면이 잠시 나오지 않았다는 것. (쓸데없는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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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은 쥬디스에게 칼의 편지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미숀한테 말합니다.

릭이 읽었던 니건의 편지는 시즌8에 나왔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이 칼의 생각했던 것처럼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니건은 쥬디스를 찾고 있는 미숀에게 말합니다.

 

칼은 세상이 어떻게 되길 바랐을까요? 여러분은 그가 니건에게 보낸 편지에 무엇을 썼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싸움을 멈출 방법은 협력과 용서예요.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믿고 있어요. … 왜냐하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에요. 난 아빠가 저에게 평화를 주길 바라요.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기를 바라요. 그것은 내게 도움이 되었어요. 다시 시작하세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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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는 한 어머니가 그녀의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다음 에피소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뒷부분에는 더 큰 상징적인 추론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시즌9이 끝날 때까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흉터”는 미숀이 등에 입은 상처에 대한 과정을 여러분에게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끔찍한 일이 있더라도,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시즌 초, 캐롤은 그녀의 아들 헨리를 건드린 한 무리의 구원자들에게 불을 붙였습니다.

 

여러분이 다음 주에 있을 15화로 넘어가면서, 그것은 계속 반복되는 주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즌9 15화의 예고편에는 알파와 베타가 숲 속에서 미숀, 데릴, 캐롤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알파는 데릴이 리디아를 데려간 이후 분명히 커뮤니티를 뒤쫓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알파가 본인의 것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멀리 갈지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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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이 등에 낙인이 찍히고 조슬린의 얼굴 쪽으로 고개가 숙여지는 장면은 계획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대본에 없었습니다.

 

“연출으로서 가장 보기 불편하지만 그들이 그 장면을 남겨두어서 너무 기쁩니다. 미숀은 낙인이 찍히며 조슬린 쪽으로 고개가 숙여지죠. 루티나(조슬린 역)는 촬영 감독 옆에 서 있었고, 다나이(미숀 역)는 너무 앞으로 기댔죠. 그는 뒤로 물러나 카메라를 뒤집었습니다. 그건 예상치 못했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촬영하게 두었습니다. 난 그냥 ‘오 마이 갓!’이라고 생각했어요. 난 그저 숨을 죽이고 있을 뿐이었죠. 정말 파워풀한 순간이었어요. 그것은 가장 파워풀한 순간이었죠.” 라고 쉘튼이 말했습니다.

 

미숀은 한 순간에 많은 것을 전달합니다. 낙인의 육체적 고통 때문에 소리를 지르는 것뿐만 아니라, 옛 친구가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이 고문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미숀의 얼굴은 조슬린의 얼굴에 괴상하고 차분한 결심으로 나란히 병치됩니다. 조슬린은 예전 친구에게 조금도 동정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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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이번 에피소드의 과거 장면에서 릭의 재킷을 입고 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캐치하셨나요?

 

미숀은 시즌9 2화에서 릭이 캠프파이어를 바라보는 장면에 입었던 재킷을 입은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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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인사이더, 이미지 코믹스, 스카이 바운드

 

 

마치며...

저는 이번 에피소드에 대해 정말 실망감이 컸습니다.

 

사실 여러분과 제가 원했던 전개는

X자 흉터가 오션사이드와 매기의 힐탑과 연관이 되어서 그 과정에서 생겨난 흉터라던가,

미숀과 데릴이 릭이 찔린 부위에 같은 상처를 새김으로써 그를 추억하는 내용이었으면 했지만, 전혀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소드를 시즌9의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즌6 4화(모건-이스트먼), 시즌7 6화(타라-오션사이드) 이야기 버금가는 내용이었어요.

 

물론 이것은 제작진이 하고자하는 말이겠지만...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