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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더 원스 후 리브 - 시즌1 5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9가지"]

2024. 3. 25. 22:43워킹데드/워킹데드 스핀오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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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더 원스 후 리브 - 시즌1 5화 "Become">


제이디스의 사망 장면은 마냥 달갑지만 않습니다.

 

- <The Walking Dead: The Ones Who Live - Season 1 Episode 5 "Become">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몇 가지 순간과 디테일들을 분석합니다.

 

- 과거 여러 가지 추억을 상기시키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 가브리엘 스톡스가 크로스 오버로 여러분과 잠깐 인사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읽어주십시오.


가브리엘 신부와 제이디스의 장면은 정말 많은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가브리엘은 제이디스와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가브리엘 스톡스 신부는 <The Walking Dead: Original Series - Season 5 Episode 2>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릭과 가브리엘은 처음엔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정말 힘든 시작을 했고, 릭은 가브리엘을 믿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수년에 걸쳐 가브리엘은 릭의 신뢰를 얻어 릭의 그룹의 핵심 멤버가 되었고, 릭이 다리 폭파 사고로 실종된 후 리더 중 하나가 되어 그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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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은 아직도 마체테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오프닝 장면에서 가브리엘은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나온 마체테를 휘두르고 있으며, 예전에 입었던 것과 똑같은 코트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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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시기 측정은 미숀이 RJ의 나이를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계산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은 3년 전이라고 쓰인 자막을 보게 되는데, 그 순간 가브리엘과 앤(제이디스)이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 나옵니다. 제이디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9 5화에서 릭과 함께 사라졌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장면이 약간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미숀이 RJ가 몇 살인지 말하는 것을 기준점, 즉 출발점이라고 생각하시고 보면 여러분은 릭이 8년 전에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가브리엘과 제이디스가 함께 하는 첫 장면 8에서 3을 빼면 릭이 연합을 떠난 지 5년째 되는 시간에 이런 해프닝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시즌9에 릭이 헬리콥터에 실려간 후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대충 어느 시점인지 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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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은 릭이 떠난 지 6년째로, 위스퍼러와 전쟁을 하던 시간 때입니다.

 

그리고 2년 전이라는 자막을 여러분은 보게 됩니다. 이 시기는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10인데, 시즌10은 위스퍼러와의 전쟁이 일어난 시기로, 시즌9이 끝난 몇 달 후입니다. 그러므로 두 번째 장면은 가브리엘이 언급한 시즌10 사건들 이후에 일어났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브리엘은 사람들이 다른 그룹과 충돌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그룹이 바로 위스퍼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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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은 시즌11 마지막 장면 무렵에서 1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리고 1년 전이라는 자막을 여러분이 보게 됩니다. 1년 전에 있었던 가브리엘과 제이디스의 마지막 만남은 시기적으로 시즌11이 끝날 무렵 나온 "1년 후"라는 시간 점프 자막이 나온 시기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제이디스의 죽음 장면과 함께 여러 회상 장면이 나왔는데, 이것은 시리즈의 제목 "The Ones Who Live" 그리고 제이디스의 발자취를 릭 그라임스의 아포칼립스 인생과 연관하여 보면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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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의 행동은 모두 제이디스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회상 장면에서 가브리엘은 제이디스에게 "내 실수는 널 믿지 않았기 때문에, 너에 대한 믿음을 잃고 있던 거야."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제이디스가 가브리엘을 CRM에 릭처럼 넘겨줄 뻔했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미 보셨던 것처럼 제이디스는 CRM에 들어가기 위해 릭을 CRM에 입장료처럼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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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가브리엘이 등장하는 건 적합했습니다.

 

저는 가브리엘이 제이디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하기에 완벽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브리엘은 제이디스와 친밀한 관계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가브리엘의 등장인물 서사 자체가 신부였고, 게다가 시리즈 여러 부분에 걸쳐서 성장형 인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아포칼립스 첫날에 신도들을 버렸는데, 이후에 성장하여 자기반성을 하면서 용서하는 법까지 배운 인물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그 이후로 구원자들과 전쟁 기간 동안과 위스퍼러들과의 전쟁 기간 동안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크게 느꼈지만, 그 모든 것을 통해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기둥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에서 상징적인 등장인물로서 나오는 것이 적합했고 제작진의 이 선택은 대단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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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과 미숀의 장면은 꿈, 가브리엘과 제이디스의 장면은 현실입니다.

 

많은 해외 팬들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잠시나마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가브리엘과 제이디스가 함께한 장면들은 시리즈 초반에 릭이 미숀과 꿈에서 함께 했던 것처럼 느껴졌고, 시리즈 초반의 릭과 미숀의 장면은 꿈이었지만 가브리엘과 제이디스의 장면은 현실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이 오리지널 시리즈의 방식이었기 때문인데 저도 매우 옛 친구를 만난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가브리엘은 유진의 라디오를 활용해서 제이디스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가브리엘은 유진과 로지타가 도와줬고, 유진의 라디오를 사용해서 제이디스를 찾으려고 했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서사적인 설정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이디스 스톡스라는 이름은 가브리엘 스톡스에서 따온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이디스라는 이름과 앤이라는 이름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이디스 스톡스는 제이디스라는 본인이 지은 이름에 스톡스라는 가브리엘 성을 붙이고 CRM에서 진짜 자신의 이름처럼 사용한 것입니다. 누구에게 말하냐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상황에 말하냐에 따라서 이름이 바뀝니다.

 

쉽게 말하자면 제이디스 스톡스는 아포칼립스에 사용한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릭과 미숀이 결혼한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9의 쇼러너 안젤라 강(Angela Kang)이 인터뷰한 "릭과 미숀은 시간 점프 때 결혼했어요."라는 말만 가지고 그들이 결혼한 것으로 인정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에 드라마에 결혼에 관련한 장면이 나오면서 릭과 미숀은 결혼을 한 것으로 되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제작진에게 정말 많이 질문했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장면을 넣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장면이 나오면 항상 왜 불길한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릭과 미숀은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노래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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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는 릭 그라임스와 정말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릭과 미숀은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의 굿 라이프(Good Life)라는 노래를 듣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여러분이 시즌 초반에 본 릭의 꿈 상태를 반영합니다.

 

릭은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꿈의 세계로 잠시 탈출하여 칼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칼이 사라진 후에는 미숀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노래는 "재미로 가득 찬 좋은 삶이에요, 이상적인 것 같아요. 당신이 느끼는 모든 슬픔을 숨겨줘요."라는 가사로 답합니다. 이것은 꿈과 스토리 라인에서 릭의 탈출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은 기회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당신 자신에게 솔직하세요. 가짜 로맨스를 취하지 마세요."라는 가사는 릭이 자신의 꿈이 현실이 아닌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방법과 관련된 것입니다. 릭은 절대로 CRM에서 탈출할 수 없을 거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했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유롭고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탐험해요."라는 가사는 릭의 꿈의 세계와 릭이 CRM의 일원으로서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배운 마음의 고통처럼 당신은 그들과 홀로 마주해야 해요."라는 가사는 릭이 꿈에서 깨어나고 미숀에게 어떤 기분이 드는지 그리고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전 에피소드의 연장선인데, 4화에서 릭은 "난 이제 죽고 사는 법을 알아."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아직 당신을 원한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라는 가사는 릭이 그전에 행동했던 것과 상관없이, 릭은 미숀과 함께 돌아가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것이고 여기서 많은 대화 중 "내가 절대 놓지 않는다는 것을 너도 알잖아."라는 대사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 그냥 일어나서 그 좋은 삶에 키스해요. 안녕"이라는 가사는 미숀이 릭에게 더 이상 꿈을 꿀 필요가 없으며, 일어나서 자신의 꿈이 실현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말하는 것을 반영합니다.

 


릭은 이제 꿈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여러분은 심지어 릭이 칼의 초상화가 그려진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릭이 더 이상 꿈의 세계로 돌아가거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꿈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릭과 미숀은 이번 시리즈 내내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눕니다.


국수는 묘한 성적인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릭과 미숀 사이에는 성적인 긴장감이 많이 감돌았습니다. 릭과 미숀이 제대로 재결합한 이후로 둘은 거의 5분 단위로 키스를 했는데,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와중에도 엘리베이터에서 느긋하게 키스했습니다. 이것은 애초에 더 원스 후 리브 시리즈는 러브 스토리로 광고해 왔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릭과 미숀은 대량의 "Tasteful Noods"라는 국수 봉지를 발견하는데 이것은 다시 한번 성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그런데 왠지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은 오히려 비극으로 마무리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말은 릭과 미숀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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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과 미숀에게 말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리고 릭숀 커플이 국수를 먹는 장면에서 뒤에 벽에는 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말은 릭과 미숀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 장면은 상징적입니다.

 

릭은 워킹데드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가족을 찾기 위해 말을 타고 애틀랜타로 떠났고, 다리가 폭파되던 날에 말을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더 원스 후 리브 2화에서 미숀은 릭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났을 때, 말을 타고 다닙니다. 이들이 중요 에피소드에서 사용한 말은 총 세 마리인데 벽화도 역시 세 마리의 말이 그려져 있습니다.


지난 2화에서, 홍해의 기적처럼 워커 바다에 길을 낸 것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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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모세와 너무나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어쩌면 홍해의 기적을 통해 이집트인을 구한 모세처럼 미숀이 CRM에 억류된 사람들을 해방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숀은 모세의 봉처럼 철근봉을 들고 있고, 릭을 찾아서 CRM에서 잠깐이나마 해방시켰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느낌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릭이 완벽한 해방을 이룬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억압을 느끼는 CRM 구성원들이 있기 때문에 미숀은 CRM에 돌아가서 완벽한 해방을 이루게 할 것 같습니다.


상점 장면은 여러 가지 추억을 상기시킵니다.


네임택에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등장인물의 이름이 있습니다.

 

사진 속 빨간색 테두리는 릭 그라임스 역의 앤드류 링컨(Andrew Lincoln), 파란색 테두리는 릭이 알렉산드리아에서 흥미롭게 바라봤던 제시, 주황색 테두리는 릭 그라임스, 녹색 테두리는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Robert Kirkman)을 의미하는데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특히 가장 바닥 부분에 사라는 로리 그라임스 배우 사라 웨인 콜리스(Sarah Wayne Callies)를 뜻하는데 이것은 이번 에피소드의 이스터 에그입니다.

 

자세히 보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연출하고 분장 감독과 워커로 가끔 출연하는 그렉 니코테로(Greg Nicotero)의 이름도 보이는데 매우 인상적입니다. 심지어 중간에 캐롤도 있어서 놀랍습니다. 이것 외에도 피어 더 워킹데드의 그레이스, 구원자들의 사이먼 등 찾아보면 여러 추억이 샘솟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가브리엘 스톡스에 이어 새로운 인물이 크로스 오버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모건 존스라고 생각합니다.

 


용감한 남자(The Brave Man)는 릭의 호출명(콜네임)입니다.

 

릭은 "The Brave Man"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것은 지난 에피소드에서 미숀이 릭에게 말했던 것에 대한 언급으로, 쥬디스와 RJ는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릭을 "The Brave Man"으로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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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과 쥬디스는 검, 릭과 릭 주니어는 손도끼를 사용할 운명입니다.

 

여기서 미숀이 작은 손도끼를 들고, 쥬디스는 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쥬디스 그라임스는 엄마 미숀 그라임스의 상징인 검을 가지고 있지만 RJ는 가지고 있는 무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릭 그라임스의 상징 중 하나인 손도끼를 제안하는 것인데, 이것은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언급이라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 시즌 프리미어에 릭이 스스로 손을 자른 무기 역시 손도끼이기 때문에 섬뜩함도 함께 몰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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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은 마침내 미숀이 부탁한 치약을 선물합니다.

 

릭은 마침내 미숀이 오래전에 부탁한 베이킹 소다와 스피어민트가 함유된 치약을 선물했습니다. 이것은 릭과 대릴이 물품을 구하러 나간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6 10화로 되돌아가는 순간으로, 당시 미숀은 릭에게 치약을 부탁했고, 릭과 대릴은 지저스를 대치하다가 트럭 안의 모든 물품을 물에 수장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이번 더 원스 후 리브의 에피소드 제목은 "Become"입니다.


이것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미숀 그라임스 하차 에피소드로 되돌아가는 순간입니다.

 

<The Walking Dead: The Ones Who Live> 4~5화의 제목은 각각 "What We", "Become"입니다. 이것은 <The Walking Dead: Original Series - Season 10 Episode 13>의 제목 "What We Become"에서 파생된 제목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입니다.


표지판은 워킹데드 세상의 불변의 진리를 직시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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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보다 생존자가 더 무서운 세상입니다.

 

공원 표지판에 사람들을 사람들로부터 보호하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워커보다 생존자가 가장 위험한 것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여기서 릭과 미숀은 호의로 낯선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위협을 받습니다. 이 장면은 릭과 미숀이 과거에 다른 위협적인 생존자 그룹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전개되었습니다. 예전엔 다른 생존자 그룹에게 위협을 받으면 릭과 사람들은 위협받는 상황에서 어렵게 벗어났지만, 이 둘은 이제 너무나도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쉽게 쓰러뜨리고 위협받는 상황을 쉽게 벗어납니다.


변종 워커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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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들은 주변 환경에 의해 진화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스톤 워커를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워커 자체가 진화하는 모습이 나오면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봤던 여러 변종 워커들과 숲과 함께 파묻힌 워커를 생각납니다. 특히 대릴 딕슨 시리즈에서 나왔던 스치거나 피에 묻는 것만으로 위협적으로 피부가 타는 산성 워커인 버너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스톤 워커는 워커들이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최근 워킹데드 유니버스의 아이디어와 연관이 있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가진 워커나 건물이나 상자에 오르고 문을 여는 법을 아는 워커들처럼 말입니다. 이것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부터 도입된 개념입니다.


제이디스의 대사는 니건과 크로아티아인을 생각나게 합니다.


제이디스는 사람이 자원이라고 말합니다.

 

릭과 미숀이 에피소드 초반에 제압한 생존자 그룹과 제이디스가 릭과 미숀을 기습하기 위해 매복했을 때 그들 중 하나가 CRM 소총을 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제이디스는 그 순간에 생존자 그룹에게 "사람은 자원이야."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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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원이야."라는 대사는 워킹데드에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여러 번 들었던 대사인데, "사람은 자원이야."라는 대사는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니건이 구원자들 시절에 했던 대사이며, 니건과 매기의 스핀오프 시리즈 <The Walking Dead: Dead City>에서 한때 구원자들이었던 크로아티아인(the Croat)이 했던 대사입니다.


 


<워킹데드: 더 원스 후 리브>의 오프닝 크레딧에는 CRM 지도가 나옵니다.

 

제이디스는 캐스캐디아 기지에 대해 언급하는데, 캐스캐디아 기지는 CRM 세 동맹의 일부분으로 포틀랜드 오리건에 있는 CRM 기지입니다.

 

이때 제이디스가 자신은 예술가로 죽어야 했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과거 시즌에 있던 제이디스라는 인물이 아닌 앤이라는 인물에 대한 언급입니다. 같은 인물이지만 마인드는 정말로 달랐기 때문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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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앤의 작품입니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의 제이디스가 앤의 모습이 나옵니다. 앤은 쓰레기장에서 예술품을 만들고, 매기가 의뢰한 그린 집안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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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집안사람들은 릭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허셸은 시즌2에 처음 만나 시즌4에서 죽었고, 매기의 여동생 베스도 시즌2에 처음 만났지만 시즌5에서 죽었습니다. 매기의 남편 글렌도 시즌1에서 시작해서 시즌7에 죽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그린 집안사람들은 릭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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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은 오랜 세월 동안 여러분이 릭을 보며 따라온 길의 시작이었고, 릭 그라임스라는 인물의 서사를 만드는 데에 가장 결정적이었습니다.

 

릭은 글렌이 아니었다면 탱크에서 죽었을 것이고 자신의 가족을 찾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에서 글렌의 초상화가 나오는 것은 정말 좋은 감정선이었습니다. 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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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이어지는 감정선이 대박이었습니다.

 

이 연결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저는 그들 모두를 생각합니다. (중략) 우린 지금도 여전히 서로와 연결돼 있어요. 저는 매일 모두를 생각해요. 우리가 사랑했던 모두에게 그들의 얼굴과 그들에게서 배운 교훈들... 그들이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든 것입니다."라는 대사로 연관 지을 수 있었는데, 이것은 제게 정말 매우 감동적인 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릭이 리볼버를 잡은 장면과 제이디스를 편히 보내주는 장면은 여러 팬들을 환호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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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릭 특유의 사격 자세와 건들거림이 좋습니다.

 

릭이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특유의 사격 자세는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여러 번 나왔던 릭의 시그니처 사격 자세 중 하나입니다. <The Walking Dead: The Ones Who Live>가 다시 시작하면서 제대로 나오길 원했던 사격 자세인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작 : Shouting & 쿨가이35

출처 : 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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