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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1 2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6가지>

2021. 8. 30. 23:29워킹데드/워킹데드 시즌1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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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11 2화 - “Acheron Part II”]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은 몇 가지 의미를 가진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는 가버너와 있었던 어두웠던 순간부터 드라마의 많은 순간들을 언급합니다.

 

- 데릴이 본 벽화는 두 개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 유진 일행은 커먼웰스에 드디어 입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매기 일행은 새로운 적 리퍼들에게 습격을 당하며, 새로운 위협에 직면합니다.

 

- 워킹데드 시즌11 2“Achron Part II"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매기가 워커로부터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은 시즌6에 있었던 글렌의 생존방식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매기와 글렌은 워커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기어갔습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매기는 지하철 지붕에 오르기 위해 사다리를 타다 미끄러져서 워커들로 가득 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매기는 어떻게 물리거나 다치지 않고 도망쳤을까요?

 

아마 매기는 죽은 남편 글렌의 방식을 그대로 활용했을 겁니다.

 

시즌6 3화 마지막 부분에 글렌은,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살아남기 위해 쓰레기통 아래로 숨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여러분이 글렌의 생사를 알기 위해 4개의 에피소드(1개월 정도)를 기다리며 견뎌야 했던 겁니다.

 

글렌이 매기에게 생존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까요? 무조건 했을 겁니다. 이것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말입니다.


매기는 모스 부호로 SOS 신호를 보내고 일행의 관심을 유도한 후 지하철로 들어옵니다.

<토킹데드>에서 패널들은 매기가 알렉산드리아에서 모스 부호를 배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시즌7의 알렉산드리아에는 모스 부호가 적혀있는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워킹데드의 책임 프로듀서 데니스 허스는 워킹데드의 애프터 쇼 <토킹데드>에서 “매기가 시즌7에 미숀과 릭의 집에 있던 모스 부호 차트를 보고 배웠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하철 광고는 워킹데드에 나온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이스터 에그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지하철에는 두애인 존스라는 위스키 광고가 있습니다.

 

<토킹데드>에 의하면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광고는 “Duane Jones Whiskey”“Gorbelli Foods Company” 두 가지입니다.

 

전자는 시즌10 추가 에피소드에서 애론과 가브리엘 신부가 방문했던 창고의 주인 메이스가 갖고 있는 위스키 브랜드였고, 후자는 타라의 아버지가 좀비 아포칼립스 이전에 일했던 회사의 이름입니다.


데릴은 지하철 벽화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이 벽화는 두 개의 다른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두 작품은 피테르 브뢰헬(Pieter Bruegel)의 죽음의 승리(The Triumph of Death)와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의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이 보는 벽화는 매기 그룹과 니건 사이의 다툼과 워킹데드 세계관 전반에 걸친 더 큰 갈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죽음의 승리라는 작품에서 해골 군대가 그들의 길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은 세 폭짜리의 작품인데, 이번 워킹데드 에피소드의 이미지는 유화의 가장 오른쪽 패널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교적), 유혹, 탐욕을 묘사하는 일련의 그림을 통해 지옥을 묘사하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방법에 의해 인간의 파괴로 이어집니다.

 

데릴이 보는 벽화는 두 작품의 주제가 결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은 진정한 적인 좀비 대신 인간 즉 자신들과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들 사이의 사소한 전쟁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상대로 뭉쳐야 할지를 망각하게 하며, 워커 무리에 의해 자신들을 파괴하도록 합니다.

 

AMC+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방송 이후 스페셜로, 쇼러너 ‘안젤라 강은 그 벽화가 지하철 터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런 엄청난 계급적인 투쟁이 그곳에 일어났다는 걸 말해줍니다. 사람들은 결국 살해돼 봉지에 담겼습니다.”

 

<토킹데드>는 벽화의 모든 부분에는 사람들이 서로를 둘러싼 워커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벽화는 지하철 안에서 일어난 니건과 매기 일행의 갈등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데릴이 본 벽화는 알렉산드리아와 커먼웰스 사이의 임박한 갈등을 암시할 수 있으며, 이것은 궁극적으로 그들이 하나로 더 강해진다는 것을 추측한다면 불필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안젤라 강은 앞으로 여러분이 워킹데드에서 보게 될 계급사회의 투쟁을 말해줍니다.”라고 암시했습니다.

 

리퍼의 가면에 있는 해골을 생각하면 이들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데릴이 발견한 메시지가 적힌 100달러짜리 지폐는 여러분을 드라마의 파일럿 시즌으로 돌려보냅니다.

지폐에는 릭과 모건을 상기시키는 메시지가 쓰여 있습니다.

 

메시지에는 사랑하는 아빠, 항상 말씀하셨잖아요. 일주일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이동하라고요. 엄마는 듣지 않았고, 찾으러 가셨죠. 3주 지났으니까 우린 다음 주에 떠날 거예요. 저는 제시를 돌보고 매일 10시에 라디오를 켤 거예요. 두 분 곧 봬요. 사랑해요. - 톰 그리고 제시 -”

 

워킹데드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릭은 모건에게 매일 아침 무전을 하며 새벽마다 모건과 두애인을 체크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릭의 그룹은 릭의 고향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습니다.


편지와 함께 있던 사진 속 두 아이가 톰 그리고 제시입니다.

그들은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젤라 강은 AMC+ 스페셜을 통해 사진 속 두 아이와 있는 흰색 토끼 인형은 지난 1화에서 본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지가 매기에게 거짓말쟁이(Liar)라고 말하는 것은 가버너가 릭을 거짓말쟁이(Liar)라고 말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순간입니다.

게이지가 매기에게 애원하는 마지막 순간은 릭이 가버너에게 애원했던 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장면은 보기 좀 힘드셨을 겁니다. 상황도 잔인했고, 매기의 위선때문에 그리고 이어지는 게이지와 가버너의 잊히지 않는 말 “Liar."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겁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매기는 워커들과 함께 지하철에 갇힌 게이지를 구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했고, 게이지는 일행들이 보이는 앞에서 자결을 하며 갈기갈기 찢겼습니다.


매기는 다른 구성원한테 궤변을 늘어놓으며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매기는 자신이 과거에 본인이 위선적으로 남에게 했던 행동을 정당화합니다.

 

물론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세계는 특수하고 개인의 위선이 어느 정도 용인이 됩니다. 사람이 중요한 시대에 동료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던 릭의 행동이 떠오르며 매기의 행동이 아쉽기만 합니다. 게이지가 보였던 행동과 더불어 현재 그들이 위험한 상황에 자원이 부족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만 말입니다.

 

매기의 행동은 자신이 혐오했던 구원자들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이어지는 매기의 궤변은 현재 상황과 결코 맞지도 않은 이야기뿐이었고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매기의 말대로 알렉산드리아와 힐탑의 사례는 드뭅니다. 그런데 본인도 드문 그 사례에 합류해서 살고 있었던 사람이었고, 이후 그 특별함을 포기하고 이탈까지 했던 사람인데 누굴 탓할까 합니다. 사실 되돌아보면 연합은 이 평화를 두려워하여 방어와 함께 성장을 거듭했고, 이후 구원자들과 위스퍼러를 겪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그냥 본인의 커뮤니티가 리퍼에 의해 망하고 빌붙으러 돌아온 곳이 망해있으니까 짜증 나서 칭얼대는 겁니다. 게다가 적까지 달고 왔으니 염치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게이지는 이내 워커로 되살아나며 으르렁대는데,, 이건 자신의 말에 토를 달지 않고 따르는 사람들만 구하는 매기를 위선자라고 욕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여러분은 어땠나요?


니건은 어찌 되었든 매기에게 동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니건 그만의 방법입니다.

 

잠시 니건이 여태까지 어떻게 행동했는지 되돌아보겠습니다.

 

쥬디스와 친분을 나누며 구했고, 캐롤이 보낸 첩자로 알파와도 친분을 나누었다가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결국 게이지를 구하지 않으면서 매기의 말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즉 본인의 상황에 대해 순응하고 있다는 겁니다.

 

니건은 구원자들이 연합에게 패배한 이후, 가장 낮은 위치에서 자신만의 살아남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그만의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는데,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매기에게 총을 되돌려 주는 니건의 행동과 시즌11 트레일러에 나온 매기가 가면을 벗는 장면입니다. 어쩌면 니건은 남들도 모르게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며 진정한 승리자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추측됩니다.


머서는 유진이 거짓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머서가 유진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나요?

머서는 유진을 잘 모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유진은 꽤 능숙한 거짓말쟁이입니다. 유진은 거짓말로 아브라함과 로지타를 속이고 본인을 보호하게 하면서 워싱턴 D.C.로 데려가게 했습니다. (유진은 워커 바이러스가 어떻게 발병이 되었는지 알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유진 역의 조쉬 맥더밋(Josh McDermitt)머서가 유진에게 거짓말을 정말 못한다고 했을 때 내가 한 번 거짓말해봐?’와 같은 상황이 분명했어요. 유진의 초능력은 거짓말입니다. 유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을 하죠. 유진이 살아남으려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려고 할 때 (거짓말이) 강해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더밋은 “유진은 그 말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유진은 머서를 바보처럼 보이게 행동했어요.”라고 하면서 유진이 기분이 상해서 머서 주위를 빙빙 돌며 말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유진은 스테파니와 라디오를 통해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노래를 불렀던 것을 기억합니다.

유진은 시즌10에서 When the Wild Wind Blows를 불렀습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닙니다.

 

유진은 시즌10 11화에서 알파와 위스퍼러 상대로 한 전투를 준비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유미코는 자기의 남동생이 좀비 아포칼립스 이전에 흉부외과 의사였다고 말합니다.

원작 코믹스의 미숀과 드라마의 유미코는 같은 스토리 라인을 공유하지만, 원작 코믹스 속 미숀의 딸과 드라마 속 유미코의 남동생은 다른 직업을 갖습니다.

 

저와 쿨가이35님은 작년부터 여러 번 이렇게 말했습니다.

 

드라마 속 유미코가 원작 코믹스 속 미숀의 스토리 라인을 이어갈 겁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미숀의 딸 엘로디는 제빵사입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유미코의 남동생 토미는 외과의사입니다. 아마 토미는 이지키엘에게 적합한 외과의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테파니라고 주장하는 젊은 여성이 나오지만, 그녀가 확실히 스테파니가 맞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드라마의 이 여성은 원작 코믹스의 스테파니처럼 빨간 안경을 쓰지만, 아직 그녀가 스테파니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유진 역의 조쉬 맥더밋은 2019년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마고 빙엄(Margot Bingham)이 라디오 속 스테파니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에 자신을 스테파니라고 소개한 여성은 마고 빙엄이 아닙니다.

 

그리고 데드라인은 시즌11이 시작하기 전, 마고 빙엄이 워킹데드 시즌11에 합류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른 배우가 스테파니로 다시 캐스팅되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그녀는 누구이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그건 아마 커먼웰스 측이 유진 일행이 큰 커뮤니티에서 온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훼이크로 꾸민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스테파니를 제외한 모든 것을 거짓말을 한 유진에게는 좋은 소식이 결코 아닙니다.

 

커먼웰스 사령관 머서는 유진에게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머서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한데, 만약 이것이 최후의 통첩이라면 유진에게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데릴이 개(도그)를 구하러 갈 때 쓰던 무기는 예전에 봤던 것입니다.

워킹데드 시즌10 11화에 위스퍼러와 전쟁을 치를 때 쓰던 무기입니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은 무기의 이름처럼 "Morning Star"이며 계속해서 데릴이 쓰고 있습니다.


(도그)가 공격했던 워커를 연기한 배우는 개 배우를 훈련시킨 사람입니다.

 

(도그)의 원래 이름은 세븐(Seven)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끝은 새로운 적을 여러분에게 강렬하게 소개하며 마무리합니다.

제작진은 여태까지 워킹데드가 빌런을 소개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리퍼를 본격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구원자들이 릭 일행을 포위할 때처럼, 위스퍼러가 데릴 일행에게 경고하고 그들을 놓아준 것처럼 새로운 적 리퍼는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들은 원작 코믹스에 등장하는 인물은 아니며, 지난 워킹데드 시즌10 추가 에피소드에 매기를 쫓아와서 사람들을 죽였던 남자의 동료들입니다.


제작 및 번역 : Shouting & 쿨가이35

출처 : AMC, 인사이더, 스카이 바운드, 이미지 코믹스,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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