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후기] 워킹데드 시즌9 4화.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3가지>

[워킹데드 시즌9 4화 - “The Obliged”]

릭은 지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워킹데드 이번 에피소드는 릭 그라임스에게 좌절감을 주고 화가 나는 클리프행어 엔딩으로 끝이 났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 릭이 어떻게 떠날지 두고 봐야겠지만, 릭은 이번 에피소드 초반에 그가 데릴과 몇 년 동안 함께 했던 가장 의미 있는 순간들을 나눴고, 미숀은 니건과 위험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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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릭이 아직 자고 있을 때 재빨리 키스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드라마에서 보게 될 마지막 릭숀 커플의 순간들 중 하나입니다.

지난 에피소드 초반에 대한 거울과 같은 멋진 장면이죠.

 

지난 에피소드에 릭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일어났을 때, 미숀에게 부드럽게 키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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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교회를 재건하는 공사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교회 디자인은 시즌5에 나왔던 가브리엘 신부의 교회를 생각나게 합니다.

 

교회는 릭과 미숀이 칼이 사망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칼을 본 곳이라서 그라임스 가족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워킹데드 애프터 쇼 “토킹데드”에 의하면,

드라마의 미술을 담당하는 부서는 실제 청사진을 사용하여 이 장면에서 보여지는 청사진에 영감을 주는 세트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실제 도면을 가지고 세트장을 만들었고 이 장면에 영감을 주는 세트장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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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밤에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릭은 시즌7에 걱정이 되는 문제가 있다고 고백했었습니다.

릭도 역시 미숀 옆에서 며칠 밤을 잠에 들지 못했습니다.

 

시즌7 12화에 릭은 미숀에게 잃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계속나기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시작 때 자신을 구해줬던 글렌을, 니건으로부터 구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 힘들어했습니다.

 

이번 미숀의 불면증은 불안감 때문입니다. 비록 그녀가 사회를 재건하는 것을 돕고 있지만, 그녀는 매일 알렉산드리아의 벽 안에서 단조롭게 지내고 있죠.

 

니건은 그녀와 그와 같은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 사이에 갇힌 것이 아닌 오직 밖에 있을 때만 살아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너 안에 있는 전사가 야유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아.” 그는 에피소드 마지막 무렵 그녀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위해 만들어졌지. 우린 여전히 그래, 미숀. 벽 뒤, 술집... 우리는 죽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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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커뮤니티를 위해 헌장(규범)을 작성하고 있는데, 그것은 원작 코믹스의 미숀을 연상시킵니다.

이것은 미숀의 미래에 대한 암시일까요?

 

원작 코믹스에서 미숀은 변호사였습니다.

그녀는 아직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커먼웰스 커뮤니티에서 직업적 연습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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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통을 두드려서 워커들의 주의를 끕니다.

미숀은 잠에 들지 못하여 밤에 워커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숀이 릭을 위해 한 무리의 워커들의 주의를 분산시켜 죽이려고 대형 쓰레기통을 두드렸던 시즌7 12화의 장면과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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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은 워커를 죽이기 위해서 방망이를 잡습니다. 그녀가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그녀는 방망이를 떨어뜨리고 충격을 받습니다.

이것이 루실인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가시철사에 싸여 있지 않죠. 다른 방망이일 수 있습니다.

 

방망이는 시즌7 1화에서 니건이 그녀의 친구들을 살해한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방망이가 땅에 놓여있을 때, 방망이는 내장에 덮여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글렌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을 상기시킵니다.

 

새로운 쇼러너 ‘안젤라 강’은 워킹데드 애프터 쇼 ‘토킹데드’에서

왜 니건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1화)에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니건의 존재는 생존자들 사이에서 너무 무겁고, 그가 그곳에 등장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니건과의 전쟁은 여전히 오션사이드와 구원자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방망이는 단지 한 번 더 그때를 상기시켜주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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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초반에 릭과 데릴은 이후에 릭이 부상을 당하게 되는 그 지역을 지나갑니다.

릭은 이후에 이 지역에 끼이게 됩니다.

 

데릴이 릭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자고 제안했을 때,

그들은 돌과 파편이 있는 곳을 지나 흙길로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카메라는 잠시 동안 그 공간에 머뭅니다. 여러분은 당시에 몰랐지만, 나중에 릭이 워커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는 매우 중요한 장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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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은 릭에게 오래된 정신적인 상처를 터놓고 니건을 살려둔 것에 대한 힘든 시간을 선사합니다.

데릴은 니건을 감방에 가두었다는 이유로 릭을 꾸짖습니다. 데릴은 릭에게 글렌이 없었다면 그가 여기에 없었을 거라고 상기시켜줍니다.

 

데릴은 릭이 니건을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일종의 상징으로써 살려둔 것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말합니다.

데릴은 매기가 왜 니건이 죽는 것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니건은 그들 앞에서 그들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글렌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데릴은 릭도 본인과 같은 것을 원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죠.

 

어쨌든 좀비 아포칼립스가 시작될 때 릭을 구한 사람은 글렌이었지만, 반대로 릭은 그를 구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릭은 글렌에 대해 매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릭이 또한 시즌7 12화에서 미숀에게 잠을 잘 수 없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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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은 미숀에게 그의 아내인 루실에 대해 말합니다.

니건은 그녀의 이름이 그의 방망이처럼 루실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내가 암으로 죽었고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고 미숀에게 말합니다.

 

“그녀는 천사였어. 그녀는 더 나은 대우를 받았어야 했지.” 니건이 미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갖고 싶었을 거야. 칼 같은 아이를 갖고 싶어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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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은 시즌8에 처음으로 자신의 아내에 대해 가브리엘에게 털어놓았습니다.

니건은 자신의 방망이를 그의 아내의 마지막 살아있는 부분으로 봅니다. 예... 만화 밖에서는 이상하죠.

 

만약 여러분이 왜 니건이 자신의 방망이를 보는 것에 그렇게 강박감을 갖는지 약간 혼란스러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니건의 아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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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건은 미숀의 아들 안드레에 대해 알게 됩니다.

니건은 미숀의 삶에 대해 묻습니다.

 

그는 칼이 미숀의 첫 아들이 아니었다고 추측하고 그녀를 감정적으로 슬프게 만듭니다.

 

니건은 안드레가 아포칼립스에서 미숀을 약하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안드레가 살아남지 못한 게 좋은 거라고 했을 때, 미숀은 당연히 화를 냅니다. 니건은 나중에 그녀에게 화나게 할 의도는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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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숀이 이전에 안드레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한 유일한 사람은 칼입니다.

칼은 시즌4에 안드레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것은 칼이 쥬디스가 교도소에서 죽었다고 생각한 후에 두 사람 사이의 초기 유대관계였죠.

미숀은 좀비 발생 초기에 아들 안드레 앤소니를 잃었다고 말하면서 칼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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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은 데릴에게 자신의 형제로 말합니다. 그것은 드라마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의 콜백입니다.

시즌4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릭과 데릴은 앉아서 긴 대화를 나눕니다. 데릴은 릭에게 이번 에피소드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를 위해 죽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장면에서 릭은 처음으로 데릴을 자신의 형제라고 말했습니다. 릭에게 의미있는 순간이었죠.

 

뉴욕 코믹콘을 진행하는 동안 이 드라마의 패널에서 AMC는, 이 장면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릭과 데릴의 장면으로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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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또한 시즌2에서 데릴의 형인 멀에 대한 콜백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장면이죠.

 

시즌2 5화에서 데릴은 다치고 환각 상태에서 그의 형을 만납니다.(환상이었죠.)

환각 속의 멀은 데릴에게 릭의 그룹이 자신의 경우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이 구덩이에서 위로 올라 가려고 하는 장면은

데릴이 시즌2에서 미끄러운 부분을 올라가려는 것을 거울처럼 비춥니다.

 

시즌2 5화에서 데릴이 정상에 가까워지자, 환각 속의 멀은 데릴에게 “친구 릭의 손”을 잡으라고 말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데릴이 겪었던 것과 같죠.

 

참고로 현재 쇼러너 안젤라 강은 시즌2 에피소드의 작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토킹데드”에서 멀을 연기했던 마이클 루커는 또한 릭과 데릴의 장면이 어떻게 츄파카브라(시즌2 5화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했는지 언급했습니다.

 

“그는 슬퍼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마이클 루커는 데릴이 이 드라마에서 지난 몇 시즌 동안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릭과의 이 관계는 일종의 그를 다시 꺼내기 시작했고, 진짜 형과 함께 있을 때보다, 자기 자신보다 자기 자신을 더 느끼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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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마지막에 릭이 말에서 떨어지는 것은 여러분을 시즌1로 돌아오게 합니다.

드라마의 파일럿 시즌에서, 릭은 애틀란타에 있는 두 무리의 워커들에 의해 궁지에 몰렸고, 그가 탱크에 몸을 숨기고 글렌에게 구원을 받기 전에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탱크가 없습니다.

이전에 데릴이 릭에게 글렌이 널 구하지 않았다면 그곳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 순간은 매우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시다시피, 글렌이 더 이상 주위에 있지 않아서 구해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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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Shouting

출처 : AMC, 인사이더

 

마치며...

이번 에피소드의 쓸 내용이 상당히 많아서 아마 2차 후기에서도 여러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유익했다면 ‘공감과 댓글과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에피소드나 다다음 에피소드 부터는 워킹데드의 2막입니다.

새로운 금자탑을 쌓고 있는 워킹데드 많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워킹데드입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태풍에도 끄떡없습니다.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